신주쿠 도쿄도청 | 제1본청사 45층 남쪽전망대

T/RALALA TOKYO

2011. 8. 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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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여행을 마친 후에 도쿄로 복귀하자마자 바로 향한 곳은 신주쿠의 도쿄도청사..

도쿄도청 제1본청사로 향했습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전망대에 올라가야 했기에 서둘러야 했어요..

도쿄도청사의 멋진 외관을 찍었어야 마땅했지만.. 저 혼자 이탈할 수도 없고 해서 포기하고 바로 전망대로..

저희가 방문한 곳은 도쿄도청사 남쪽 전망대입니다.. 한글로 매우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네요.. 1층에서 전망대 전용엘리베이터를 타심 된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층 남전망실로 직행합니다.. 입장료는 무료~.. 나름 무료개방의 기분좋은 전망대..

도쿄도청 남쪽전망대는 9시30분~17시30분 이용가능이라고 써있더군요.. 북쪽전망대는 23시까지 개방인듯..안내되어있는 개방시간과는 달리 북쪽전망대가 때마침 휴무여서 저희는 6시45분 도착이었지만 남쪽전망대 이용이 가능했음..

45층 전망대에 들어서면 뭐 이런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전망실 가운데 원형의 커다란 조명 아래 카페가 자리하고 있구요.. 주변은 통유리의 전망대인 구조..

도쿄도청사는 뭐 이렇게 생겼어요.. 그나저나 전망실이 최상층은 아닌 모양이네요.. ㅡㅡㅋ..

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매우 흐린 날씨여서 시야가 완전 안좋네요.. 무슨 공해도시 같아 보임.. ㅋㅋㅋ..

이렇게 유리창에 반사되는 빛에 주의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시청에 해당되는 건물로 볼 수 있겠는데.. 뭐 이렇게나 높고 큽니다.. 

신주쿠에 있는 빌딩들을 매우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같이 도쿄에 처음 온 사람들은 뭐가 무슨 건물인지 파악이 힘들지요.. 위를 올려다보면 이렇게 노란색으로 무슨 건물인지 친절하게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살짝 어지럽습니다.. 이곳은 45층 지상 202미터에 위치한 전망대니까요..

왼쪽의 브라운색의 건물이 신주쿠센터빌딩, 앞쪽의 건물이 게이오플라자호텔입니다..

뭐 이런 풍경들이 펼쳐져 있는데 바로 앞에 200미터가 넘는 고층빌딩들이 밀집해 있어서 조금 아쉬운 기분이에요..

뒷쪽의 새집같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모드학원 코쿤타워라고 하네요.. 학원건물치곤 넘 멋짐.. ㅋㅋㅋ..

가운데 보이는 첨탑이 올려진 건물이 NTT도코모 요요기빌딩, 바로 코앞의 큰 건물이 KDDI 빌딩입니다..

도쿄도청 전망대는 가까운 곳에 많은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어서 썩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고 보긴 힘듭니다만..일단 위치가 교통이 편리한 신주쿠인데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뭐 손해볼 것까진 없다는 생각..

전망이 설명된 사진에는 사진의 정가운데 위치에 도쿄타워가 보여야 하는데 시야가 워낙 안좋아서 확인이 힘들었네요..

뭐랄까 나무들도 이쁘고 불법주차 이런 것도 없고 매우 깔끔해 보이는 신주쿠의 거리네요..

지붕이 매우 신기하게 생겼네요.. 태양광 발전이라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의외로 거리에 차가 많지 않았네요..

발 아래를 내려다보면 역시 어지럽습니다.. 202미터 후덜덜~..

S자 모양으로 휘어진 고가도로..

아래 있는 공원이 신주쿠파크인듯.. 뾰족하게 생긴 건물은 신주쿠파크타워네요..날씨가 완전 극도로 맑으면 이 위치에서 후지산도 보인다고 하네요.. 보신 분이 과연 계실지는 의문.. ㅋㅋㅋ..

도쿄오페라시티타워와 NTT히가시니혼신주쿠본사빌딩의 모습도 보입니다..

신주쿠파크타워 나름 멋있어요.. 도쿄도청사랑 왠지 어울리는듯 하기도 하고..

신주쿠센트럴파크타워가 보이고 있네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빨리 빨리 찍었더니 너무 힘드네요.. 남쪽전망대에서 구경할 수 있는 풍경은 뭐 이 정도인듯..

신주쿠에 이렇게 제법 넓은 공원이 있다는 점은 나름 맘에 드네요..

도심속의 휴식처 같은 느낌이 들었던 신주쿠파크..

역시 이번 도쿄여행은 날씨가 넘 아쉬웠네요.. 나름 선글라스도 준비해 갔건만.. 해를 한번도 못봤지요.. ㅋㅋㅋ..

7시가 되니 슬슬 어두워져 가는 그런 분위기..

6시59분까지는 불도 별로 안켜고 하는데..

7시가 되니 건물들이 일제히 밝아지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살짝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도쿄입니다..

도쿄도청사도 살짝 붉게 물들고 있네요..

지인분들께서 구경이 슬슬 지겨워지셨던건지 가자고 하시네요.. 15분도 안봤건만.. ㅋㅋㅋ..

어두워지면서 풍경이 완전 달라지는 시간이었던지라 조금 더 있고 싶었는데..

어쨋든 느긋한 느낌의 도쿄여행은 아니었던지라.. ㅋㅋㅋ..

마지막으로 남쪽전망대 가운데에 위치한 카페 구경을 살짝~..

TOKYO CAFE 202입니다.. 지상에서 202미터 높이에 위치한 카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듯.. 

메뉴판 구경하기.. 커피는 500엔으로 이곳의 위치를 고려해볼때 의외로 저렴하다는 느낌이었네요..제가 도전해보고 싶었던건 하야시라이스세트였어요.. 음료포함 1,300엔으로 의외로 먹을만한 가격이어서.. ㅋㅋㅋ..

카페는 뭐 이런 느낌인데.. 손님도 별로 없고 매우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별로 안비싸니까 전망대 구경한 후에 카페에서 커피한잔 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5분만에 후다닥~ 구경을 마치고 도쿄도청사 남쪽전망대에겐 작별을 고하고 신주쿠의 거리로 나옵니다..여러가지로 아쉬운 기분의 풍경이긴 했지만.. 도쿄도청사 전망대는 나름 축복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신주쿠에 있고 공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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