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이탈리안 타베호다이 | 라파우자 코무기노이에 토케이다이마에점

T/ENJOY HOKKAIDO

2011. 12.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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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스프카레를 먹을까나 스시를 먹을까나 하면서 조금 고민하고 있었는데..

찌라시 한장을 받게 되었답니다.. 토케이다이 건너편 2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타베호다이 전단지..

이탈리안 타베호다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이탈리안 뷔페.. 호기심에 이끌려 시계탑 건너편으로 향했다는..

 

바로 이곳입니다.. 라파우자 코무기노이에 토케이다이마에점..

코무기노이에 토케이다이마에점.. 파스타, 피자 타베호다이.. 120분 1,580엔(22,100원)..

드링크바가 포함된 카페세트도 참 저렴하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건 주방에 크게 자리하고 있었던 피자화덕..

주문은 파스타&피자 타베호다이 1,580엔(22,100원) + 드링크바 세트 260엔(3,650원)로..

기본적으로 샐러드가 제일 처음에 제공되고.. 피자 1종류, 파스타 1종류를 고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세팅은 손님의 몫..

오늘의 샐러드..

샐러드믹스에 다이콘과 생햄을 올린 프로슈토 샐러드가 되겠네요..

우리나라에선 드문 일이지만 일본은 이렇게 무를 샐러드에 잘 넣어 먹더군요.. 근데 드레싱이 그냥 그랬음..

드링크바에서 가져온 그레이프후르츠 쥬스..

드링크바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소다음료, 쥬스, 커피 마음껏 마실 수 있음.. 주문하는게 이득이란 결론..

주문한 피자가 나왔네요.. 엔쵸비 올리브 피자..

강한 불에서 빨리 구워진 나폴리풍의 피자입니다.. 피자 안에서 엔쵸비들이 춤을 추고 있는 훈훈한 모습..

한조각 집어 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완전 따끈따끈.. 생각보다 훨씬 맛있네요.. 짭쪼롬한 엔쵸비풍미가 가득..

뷔페지만 미리 구워져서 식은거 먹을 필요도 없고.. 원하는거 바로바로 주문해서 먹으면 되고 완전 좋네요..

멘타이코토 코바시라노 크림소스 스파게티..

일본풍의 이탈리안입니다.. 작은 관자들이 올려진 멘타이코 크림소스의 스파게티가 되겠네요..

이렇게 포크로 면을 감아올리면 명란젓스러운 소스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작은 관자지만 탱탱한 질감이 나름 매력적입니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짭쪼롬한 명란크림소스를 즐길 수 있었던 파스타.. 근데 양이 넘 많아 배부름.. ㅠ.ㅠ..

메론 소다를 마시며 조금 휴식.. ㅡㅡ;;..

파스타볼 치워주시면서 담당서버님께서 다음 메뉴는 뭘로 하시겠냐고 하시더군요..배부른데요 하니까 여기까지만(?) 하시겠냐고 하십니다.. 일본인들에게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억지로 다음 메뉴 주문..

칸쥬크 토마토토 아사리 스파게티..반숙계란이 올려진 까르보나라도 먹고 싶었는데.. 크림소스라서 겹치지 않나 싶어 오일소스로 초이스해봤네요.. 

완숙 토마토와 바지락의 오일소스 스파게티입니다.. 꽤 단순한 조합이라 맘에 들더군요..

마늘이 꽤 많이 들어가 있네요.. 산뜻한 기분..

조갯살도 포동포동하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기분이라 좋네요..

근데 역시 양이 많아서 다 먹느라 힘들었음.. 혼자서는 역시 여러 메뉴 공략이 힘드네요..피자 한판을 더 먹고 싶긴 했지만.. 별로 토하고 싶진 않아서 깔끔하게 단념합니다.. 더이상은 무리.. ㅡㅡ;;..

마무리는 역시.. 스트로베리 라떼..

맥심 카페메뉴 이치고라떼맛이네요.. 마지막으로 ENJOY 홋카이도와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ㅋㅋㅋ..

다양한 메뉴를 체험하고 싶으신 분은 양을 조금 줄여 달라고 주문하시면 가볍게 다양한 메뉴를 즐기실 수 있다고 하네요..

 

어쨋거나 피자,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충분히 공략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다..정말 달라는대로 계속 준다는.. 필히 공복에 가셔야 하구요.. ㅋㅋㅋ..

라파우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방법.. 코무기노이에 토케이다이마에점의 타베호다이..삿포로 시계탑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나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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