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엔의 행복 | 다자이후 맛집 스시에이 런치세트

T/FUKUOKA HAKATA

2012. 5. 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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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에서의 런치는 다자이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시에이에서.. 30분이상 기다려야 맛볼 수 있다는 궁극의 런치..

깔끔했던 다자이후의 거리.. 길거리에 무단주차한 차도 없고 쓰레기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깨끗함 그 자체..

왠지 모르게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들이 참 많더군요..

꽤나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곳들도.. 어쩜 이리 깔끔할까나 싶기도 하고..

커다란 돌 위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

이끼가 참 이쁘게 피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찰칵~..

골목길에 있는 정말 초미니 신사(?)..

안쪽을 들여다 보면.. 에비스사마가 방긋 웃어주고 계시네요..

웨이팅 끝날즈음 해서 다시 찾게 된 SUSHI EI.. 스시에이의 인기는 정말 상상했던 그 이상이었네요..

주차장을 채우고 있었던 차량들만 보더라도 스시에이의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바로 이곳이 스시에이.. 다자이후역에서도 가까워서 텐만구, 다자이후칸을 들렀다가 식사하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기의 비결은 역시 리즈너블한 가격.. 런치초밥세트가 1,050엔.. 런치카이세키 2,100엔이란 놀라운 가격..

드디어 스시에이 공략의 시간입니다.. 왠지 떨리네요.. ㅋㅋㅋ..

웨이팅 중인 손님들을 헤치고 스시에이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넓게 카운터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바쁜 손놀림으로 초밥을 쥐고 계셨던 직원분들..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깔끔한 테이블세팅..

오챠..

따끈한 차를 마시면서 긴장감을 조금 풀어 보네요..

스시에이 메뉴판.. 메뉴판은 볼 필요는 딱히 없었네요.. 이곳은 천엔짜리 런치초밥세트 먹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ㅋㅋㅋ..

오시보리도 따끈따끈..

오히루노런치.. 1,050엔(14,700원)..엄청 크고 무거운 접시에 정말 화려하게 등장한 스시~.. 대박이네요.. ㅠ.ㅠ..

젓가락과 스푼..

스시들과 캇파마키로 구성된 화려한 런치 초밥..

스이모노..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맑은 국이 등장.. 별 맛은 없지만.. 준다는게 중요하죠..

천엔으로 누리는 작은 사치.. 스시에이 런치스시.. ㅋㅋㅋ..

조금 자세히 초밥들을 들여다보면 뭐 이렇습니다..

아~ 이 귀여운 것들.. 모두 먹어주마~..

왜 웨이팅이 그렇게 격렬하게 있었던건지 이해가 가는 것도 같고..

훈훈함 그 자체랄까나.. ㅋㅋㅋ..

귀요미 캇파마키들..

스시는 이카, 마구로, 아오리, 사몬, 칸파치, 에비, 히라메, 밧테라, 아지, 타마고, 캇파마키 조합..

귀여운 차완무시..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뽀얀 계란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완전 따끈따끈.. 스푼으로 퍼보면 뭐 이런 느낌.. 은행도 들어 있고 좋네요..

질감도 넘 부드럽고 다시맛도 확실하고 기대이상이었던 차완무시..

이제는 스시를 먹을 시간..

스시 들고 사진찍기 내공을 보시더니 지인분들이 놀라워 하시더군요.. ㅡㅡㅋ..

간장을 살짝 찍어 주고.. ㅋㅋㅋ..

이곳의 초밥을 뭐랄까 샤리가 찰진 느낌인게 독특하더군요.. 일명 떡샤리.. ㅋㅋㅋ..

샤리가 작아서 별로 안배부를 줄 알았는데 반정도 먹으니 배가 차오르더군요..

역시 초밥은 배불러.. 만복감이 점점 몰려옵니다..

완전 맛있어 뭐 그런 스시는 아니지만 가격대비 정말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니기리즈시 10품, 캇파마키 3품, 스이모노, 차완무시.. 정말 알차고도 알찬 구성.. ㅋㅋㅋ..

다 먹으면 커피도 주는 이 훈훈함.. 감동스럽네요..

커피잔도 나름 이쁘고.. 커피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시에이 런치를 경험해보면 조용한 다자이후에서 사람들이 왜 이곳에만 구름떼처럼 몰려드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에 가신다면 스시에이에 꼭 들러보세요.. 천엔에 먹을 수 있는 런치스시세트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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