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아경의 꽃 | 세계3대야경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

DRIVE HOKKAIDO

2012. 8.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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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의 꽃이라고 한다면 역시 홍콩, 나폴리와 함께 세계3대야경으로 꼽히는 하코다테의 야경을 들 수 있습니다..하코다테야마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서 하코다테를 찾으시는 분이 계실만큼 매우 환상적인 야경을 체험하실 수 있단..

낮에 찍어본 하코다테야마로프웨이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베이에리어-모토마치-하코다테야마로프웨이 순서로 잡았습니다..중간에 저녁먹어야 해서 유노카와관광호텔 들러서 체크인하고 카이세키 먹고 다시 하코다테야마로 이동했단..

렌터카여행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동이 매우 자유롭고 시간제약을 받지 않으며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유노카와관광호텔에서 밥먹고 바로 차를 몰아 도착한 하코다테야마.. 바로 이 유명한 야경을 드디어 볼 수 있는.. ㅋㅋㅋ..


사실 저는 하코다테야마가 이번이 3번째 도전(?)였습니다.. 겨울에 왔을 때는 눈과 우박이 저를 힘들게 했고..

여름엔 태풍을 만나 야경을 포기해야 했습니다만.. 이번 여행엔 낮에 날씨가 맑았기에 정말 기대가 컸답니다..


하코다테야마로프웨이 운임표가 되겠습니다.. 어른 편도요금이 640엔(9,600원) 왕복요금이 1,160엔(17,400원)입니다..

단체의 경우 25%할인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리합니다.. 개인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10%할인쿠폰을 인쇄해가시면 되겠구요..


하코다테로프웨이 영업시간은 오전10시 오픈 하절기 22시까지 동절기 21시까지입니다.. 운행은 10분 간격이었네요..

막차시간 안내도 있고 친절한 하코다테 로프웨이.. 21시50분 막차타고 내려오기로 하고 로프웨이를 타러 총총~..


하코다테야마를 드디어 올라가볼 수 있구나.. 왠지 모를 두근거림..

하코다테 로프웨이 기념탑승권입니다.. 검표직전 기념촬영 찰칵~..

하코다테 로프웨이는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야말로 초대형 곤돌라입니다.. 125인승.. 진짜 엄청 넓어요.. ㅋㅋㅋ..왼쪽문으로 내려오시는 승객분들 다 내리면 오른쪽문에서 타고 뭐 그러는 방식인듯 싶네요..

바로 하코다테로프웨이에 올라봅니다.. 안내직원분도 동승하시고 좋네요..

떴다~ HAKODATE ROPEWAY.. ㅋㅋㅋ..

하코다테 로프웨이는 초속7m로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고 산 정상까지는 약 3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5분간격으로 운행이 가능하고.. 왕복기준으로 시간당 약 3,000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환영!! 하코다테산 삭도??.. 한글로 환영받는건 나름 반갑지만서도.. 왠 삭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로 표현을 바꾸는게 매끄러울듯 싶네요.. 당장 고치셨으면 좋겠단..

하코다테야마 산정시설 안내도가 되겠습니다.. 제가 갈 곳은 볼 것도 없이 옥상전망대였단.. ㅋㅋㅋ..1층 인포메이션데스크, 로프웨이 타는곳, 흡연코너.. 2층 이벤트홀, 매점, 레스토랑.. 3층 티라운지, 컴파트먼트..

하코다테 로프웨이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분께서 저를 보고 밝게 웃어 주셨어요.. ㅋㅋㅋ..

포즈도 취해주시고 감사합니다.. ㅋㅋㅋ..

몸이 조금 불편하신 노약자(?)분들은 3층 벤치에서 이렇게 하코다테의 야경을 감상하시면 되겠구요..

사진찍으실 분들은 옥상전망대로 올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우와~ 사진으로 보던거랑 완전 똑같애 막 이러고.. ㅋㅋㅋ..이곳 전망대에서 저에게 허락된 시간은 15분정도.. 야경촬영의 경우 한장한장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어요..

후딱후딱 찍어줘야 합니다.. 하코다테야마 정상에서 바라본 하코다테만의 아름다운 풍경..

하코다테만 반대쪽도 바다입니다.. 츠가루해협쪽 풍경이에요.. 호텔이 있는 유노카와온천방향..

보통 일몰전후로 해서 하코다테야마를 방문하시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담아보실 수 있지만..저는 굶으면서까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까진 없기 때문에.. 그냥 밥 먹고 편안한 시간에 왔어요..

이 사진 찍을 때가 9시20분 정도였는데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편안하게 사진을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코다테돗쿠 쪽의 모습을 담아보면 이렇게 바다사이의 아래위로 멋진 야경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야마는 표고 334m의 산으로 소가 누운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가규잔이라고도 한다고..산이 조금 더 높았더라면 더 좋은 각도에서 야경을 담아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살짝..

어쨋거나 하코다테야경은 멋집니다.. 사진으로 본거랑 똑같은 야경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단..밤이라서 넓게 파노라마 사진을 못찍은게 조금은 아쉽네요..

삼각대는 가져올 생각도 안했는데.. 삼각대가 있었더라면 더 멋진 야경을 담아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네요..뭐 삼각대가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야경 저처럼 대충 찍으시면 됩니다..

망원렌즈로 조금 아기자기하게 하코다테의 야경을 담아보고 싶긴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크롭했습니다.. 조금 화질이 좋지 않지만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낮에 방문했던 하코다테 고료카쿠타워쪽 야경입니다..

하코다테만 베이에리어쪽 야경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대충 찍고 크롭해보면..

베이에리어 야경입니다.. 윗쪽 JR하코다테역과 바다엔 유람선, 그리고 라비스타 호텔까지 선명하게 담아볼 수 있네요..

원본으로 디테일하게 보면 야경이 대단히 귀엽고 깜찍한데.. 가로 700픽셀로 사진을 올리는지라.. 어쩔 수 없네요..

하코다테야마 바로 밑에 있는 모토마치교회군 사진입니다.. 카톨릭모토마치교회, 하리스토정교회, 성요하네교회..밤에 보니 엄청 귀엽네요.. 미니어쳐들 같이 깜찍하게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습니다.. 빛갈라짐도 나름 잘 표현되고..

지인분께서 그만 내려가자고 하시네요.. 세계3대야경 하코다테야마의 야경에 완전 푹 빠져 버렸습니다..야경사진 이렇게 재미있게 찍어 보긴 처음이었는데.. 아쉽게 털고 일어서야 했네요.. 굿바이~.. ㅠ.ㅠ..

홋카이도 여행의 꽃.. 하코다테 야경.. 괜히 유명한게 아니구나 싶었던.. 초저녁에 방문하시면..훨씬 더 환상적인 야경을 담아보실 수 있다고 하니까 일몰전후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사람들하고 부닥거리는거 싫으시면 저처럼 아예 늦게 방문하시면 정신적으로 좀 편안하실 것 같구요.. ㅋㅋㅋ..

막차시간 10분을 남기고 습격하게 된 2층 매점 수브니어샵이 되겠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오미야게는 하코다테 야경사진이 큼직하게 박힌 로이스 퓨어초콜릿입니다.. 690엔(10,350원)..

지인분께서 하코다테 가면 맥주를 꼭 사오라고 신신당부 하셔서 맥주를 좀 봤어요..낮에 베이에리어 아카렌가창고에서 구입했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예 들어가보지도 못했어서.. ㅋㅋㅋ..

우와~ 작년에 아바시리에서 경험했던 유빙드래프트를 여기서도 파네요.. 신기하다~.. 550엔(8,250원)..

오호츠크의 여름~ 하마나스 드래프트.. 감자 맥주~ 쟈가이모 드래프트.. 550엔(8,250원)..

오누마맥주 알토.. 오누마맥주 인디아페일에일.. 550엔(8,250원)..이런 지비루들은 산토리 더프리미엄몰츠의 약 2배정도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우 고급이죠.. ㅡㅡ;;..

뭘 구입할까나 고민고민한 끝에 결국 하코다테비어로 선택.. 하코다테맥주의 사쵸노요쿠노무비루.. 560엔(8,400원)..하코다테에선 하코다테 맥주.. 보통맥주의 두배의 몰트를 투입시킨 럭셔리 맥주.. 깨지지 않아 운반도 쉽고 추천.. ㅋㅋㅋ..

빨리 나오라는 압박 속에서 어찌어찌 오미야게를 구입하긴 했네요.. 제가 쇼핑에 걸린 시간은 단 3분.. ㅋㅋㅋ..

이벤트홀 크레모아(--)에서 역사와 빛의 거리 하코다테를 상영하는 모양입니다.. 저렴한 입장료 100엔에 하코다테의 아름다운 모습을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니.. 보고 싶네요 진정으로..

막차 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구경한 곳.. 레스토랑 제노바.. 이미 주문마감하고 해서 여기서 뭐 마시고 할 순 없었지만..

스쳐가듯 그냥 구경만 살짝.. 여기 창가자리에 앉아서 밥 먹고 싶다 막 이러고.. 완전 좋네요.. ㅋㅋㅋ..

결국 예정대로 21시50분 막차타고 하코다테야마를 내려왔습니다.. 뭔가 좀 긴박했던 하코다테 로프웨이였던듯.. ㅋㅋㅋ..

시간 투자대비해서도 굉장히 많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알차게 돌아본거 같아서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를 내려와선 이렇게 기념스탬프토 쿵~하고 찍어 주고..

또 만나요 하고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엔 작별인사를 건넵니다.. 하코다테 로프웨이 사요나라~..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괜히 별3개를 받은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정말 드라마틱한 아경을 경험하실 수 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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