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마을 쇼와신잔 카잔무라 | 카페레스토랑 훈카테이

DRIVE HOKKAIDO

2012. 9. 2. 18:38

반응형

오누마국정공원을 출발해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홋카이도가 자랑하는 쇼와신잔 우스잔 로프웨이입니다..

쇼와신잔은 우스잔 로프웨이와 곰목장 쿠마보쿠죠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좋은 곳.. 일타쌍피랄까나.. ㅋㅋㅋ..우스잔 로프웨이 주차장 주차료는 410엔(6,150원)이었네요.. 넓고 좋은 주차장..

주차장 배경이 뭐 이렇습니다.. ㅋㅋㅋ.. 이번 홋카이도 렌터카여행에서 경험한 가장 멋진 풍경의 주차장이었단..

워낙 광활한 대지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 우스잔 로프웨이 카잔무라로 가기 위해선 조금 걸어야 한단..

뭐라고 써있었던건지 자세히 봐야 그 흔적을 짐작해볼 수 있는 낡은 간판의 상점.. 왠지 모르게 훈훈하네요..

'잘 오셨습니다'라고 커다랗게 써있는 플랭카드가 나부끼고 있는 곳.. 카페레스토랑 훈카테이..

우스잔로프웨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곰목장입니다.. 쿠마라고 엄청 크게 지붕에 써있네요..

이쪽이 바로 우스잔 로프웨이로 향할 수 있는 카잔무라입니다.. 한국식으로 읽으면 화산촌..

우스잔 로프웨이에서 담아본 쇼와신잔 카잔무라의 모습.. 거의 쇼핑몰 수준.. 완전 넓고 쾌적함..

카잔무라 안쪽은 뭐 이렇습니다.. 넓어서 길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로프웨이 타는곳이 안내되고 있단..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점심부터 먹고 다음에 로프웨이를 타기로.. 런치는 카잔무라 카페레스토랑 훈카테이에서.. 한국식으론 분화정입니다.. 화산촌에 분화정이라.. 이름이 좀 재밌는 곳들..

카페레스토랑 훈카테이와 훈카테이 카잔라멘 두가지 테마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라면이냐 밥이냐의 선택이 되겠단.. 왼쪽은 라멘집 오른쪽은 밥집.. 대세는 밥을 먹자여서 결국 카페레스토랑으로~..

카페레스토랑 훈카테이 안쪽으로 들어서면 뭐 이렇단.. 지극히 평범한 모습의 카페레스토랑이 되겠네요..이곳은 쿨하게 점심영업만 합니다.. 영업시간 11:00~14:30.. 마지막주문은 오후2시..

테이블에 안착하니 바로 물티슈와 시원한 얼음물을 주시네요..

냅킨 앞에 있는 벨을 누르시면 직원분이 달려 오신다는..

시원한 생맥주가 땡기신다는 지인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맥주를 주문해보기로.. 삿포로 클래식을 주문할까 했는데 지비루가 메뉴판에 있길래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삿포로와 동일..

지비루 오니덴세츠 아카오니 레드엘.. 450엔(6,750원)..

곱고 풍부한 거품의 레드엘.. 쇼와신잔, 노보리베츠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가 되겠습니다..짙은 콜라빛을 띄고 있는 빨간도깨비 맥주입니다.. 단맛도 있으면서 프루티한 느낌.. 풍부한 맛의 홋카이도 맥주..

도야 아카우시 코롯케.. 150엔(2,250원)..

그래그래 바로 이런 비쥬얼을 원했던거라구.. 상상속의 고로케가 머릿속에서 톡 튀어나온듯한 모습.. ㅋㅋㅋ..

호쾌하게 한입에 먹어치우고는 싶었지만.. 사진은 찍어야 하는 관계로 안쪽 모습도 살펴봅니다..때깔이 거무튀튀한게 고기가 좀 들어간 느낌이 확실히 나는듯 싶네요.. 

도야산 아카우시 쇠고기에 요테이산 감자의 럭셔리한 조합으로 탄생한 코로케..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 푸하~ 예상대로의 맛.. 넘 맛있네요..

보드라운 감자에 고기맛도 확실하고.. 겉은 바삭바삭..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욕심이 피어 올랐으나 눈치가 보여 포기함.. ㅡㅡ;;..

도야아카우시 고로케와 함께 레드엘 맥주를 마구 흡입해 봅니다.. 이것이 바로 홋카이도의 맛!!..

키노코소바.. 980엔(14,700원)..

속을 풀기 위해 따끈한 소바를 주문하신 지인분.. 면의 느낌은 뭐 이렇습니다..

부타노카쿠니.. 소바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럭셔리한 반찬이네요..

소식 지인분 좋아요.. 부타노카쿠니 제가 독식.. 의외로 이거 넘 맛있음.. ㅠ.ㅠ..부타노카쿠니토온센타마고동이 있던데 그거 주문해볼껄 그랬나 하는 후회감도 살짝.. ㅡㅡ;;..

온센타마고.. 역시 쇼와신잔에선 온천달걀..

버섯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긴 해서.. 살짝 아쉬웠던 키노코소바.. 이것도 반은 제가 먹은듯.. ㅡㅡ;;..

카츠카레.. 980엔(14,700원)..

바삭해보이는 돈까스가 예쁘게 올려진 카츠카레의 훈훈한 모습이 되겠습니다..

한숟갈 퍼올리면 뭐 이런 느낌.. 돈까스는 지인분께서 허락해주시지 않아 시식하지 못했습니다.. ㅡㅡ;;..

미니 이쿠라동 소바 세트.. 1,365엔(20,475원)..

히야시소바를 좀 드셔주셨음 했는데 따뜻한 소바를 주문하신 지인분.. ㅡㅡ;;..

계란의 바다 위에 귀엽게 잠들어 있는 이쿠라들.. 역시 홋카이도에선 카이센동~..

홋카이도 호타테 카레.. 980엔(14,700원)..

매장 들어오기 전에 메뉴판에 제일 크게 나온 사진이 호타테카레길래 주문해봤습니다..

사라다.. 브로컬리에 고마드레싱.. 포테이토샐러드 나올 줄 알았는데.. ㅠ.ㅠ..

호타테카레를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렇습니다.. 그윽한 브라운색이 나름 맘에 드네요..

호타테카레의 주인공 호타테부터 일단 냠냠.. 역시 홋카이도 가리비는 맛있습니다.. 굿굿굿~..

홋카이도여행 하면서 가장 많이 흡입하려 노력하는게 바로 가리비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쉽게 접할 수 없지만.. 홋카이도에선 아주 흔하게 등장하는 호타테.. 역시 호타테는 홋카이도~..

역시 카레왕국 일본.. 우리나라에선 언제쯤 이런 맛나는 카레를 맛볼 수 있는걸까요..

잘가라며 인사를 해주는 꼬마곰.. 정말 만복의 런치였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 터질 것만 같은 기분.. ㅡㅡ;;..

지인분께서 카잔무라 들어오면서부터 저기 와카사이모의 감자아이스크림을 먹겠다며 벼르셨는데..

으흐흐~ 이렇게 밥 먹자마자 바로 와카사이모 쇼와신잔점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결국 사오셨습니다..

제 손에 쥐어진 와카사이모맛 아이스크림~ 쟈갓키 소프트.. 와카사이모의 자랑 감자쿠키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홋카이도의 맛을 체험할 수 있었던 쇼와신잔 카잔무라.. 우스잔 로프웨이에선 역시 훈카테이입니다.. 꼭 들러 주시란..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