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스버거 그대로 | 한국상륙 모스버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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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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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버거가 한국에 들어온지도 어언 1년정도가 지났지만.. 귀찮아서 안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모스버거 신촌현대점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2층에 있습니다.. 정말 목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신촌모스..

모스버거 한국1호점을 경험하신 지인분께서 일본에서 먹던 맛이 아니어서 실망했다고 하셔서 그동안 공략을 미뤘는데..이번에 용기를 내서 도전하게 되었단.. 대마도의 모스버거 쓰시마점 이후 10개월만의 모스버거였네요.. ㅋㅋㅋ..

줄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다 주문했다는.. 한 5명정도 대기가 있었음.. 기다리면서 찍어본 모스 메뉴판..메뉴는 최대한 갖춰보려 노력한 느낌인데 디저트가 빠졌고.. 가격대 보니 크게 욕심 안부린 기분이 드네요..

매장이 조금 비좁은게 맘에 안들지만 뭐 모스버거 신촌현대점의 입지를 고려한다면 그럭저럭 수긍은 갑니다..일본 모스와 동일하게 주문한 시점부터 만드는 모양입니다.. 주문하면 이렇게 번호표 준다는..

우리나라 패스트푸드는 물을 절대 안줍니다만.. 모스버거는 참 착합니다.. 일본처럼 얼음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싸구려틱한 물잔이 조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뭐 시원한 물을 조건없이 제공해준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군요..

사우전 야채버거를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세트 구성과 가격 모두 일본 모스와 동일한 방식..사우전 야채버거 가격 3,900원 + 후렌치후라이 세트 2,600원.. 뭐 이런 식으로 세트구성이 되는거라는..

탄산음료는 일본에선 펩시였는데 한국 모스는 코카콜라와 그의 친구들이네요..

뭐 어쨋거나 저의 선택은 물론 메론소다.. 아~ 오랜만에 만나는 이 슈렉빛.. 아름답군요.. ㅋㅋㅋ..

역시 모스버거에선 메론소다가 진리.. 리필은 안된단.. ㅡㅡㅋ..

사우전 야채버거.. 이거이 일본에서 320엔인데 한국에선 3,900원이니까 딱 알맞은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봅니다..

만들자마자 바로 테이블까지 서빙해 주는 것도 좋고.. 래핑 안하고 바구니에 주는 것도 왠지 기쁘네요..

사우전 야채버거의 구성은 번-사우전소스-레터스-토마토-사우전소스-어니언-버거패티-번의 순서..

대충 사진찍고 후딱 먹습니다.. 바로 만든거 바로 먹으니까.. 역시 맛있네요.. 일본 모스버거랑 똑같네.. 막 이러고..바로 구운 패티도 보들보들하고.. 두껍고 빨간 토마토.. 양상추는 차갑고 아삭아삭한 질감..

사우전 야채버거는 샐러드를 먹는듯한 감각의 야채버거.. 모스버거의 퀄리티를 테스트하기엔 적당한 제품이라고 생각..제가 오늘 먹은 사우전 야채버거는 하동산 양상추, 창녕산 토마토, 대구산 양파로 만들었더란.. ㅋㅋㅋ..

후렌치 후라이..

모스가 한국에 확실히 적응하긴 한듯.. 말도 안했는데 토마토 케찹을 그냥 주다니..

후렌치후라이는 다른 경쟁업체와는 달리 팸레풍의 두툼이 감자를 사용하고 있음..

케찹을 찍어 냠냠~.. 포실포실하고 좋네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버거도 후라이도 일본에서 먹던거랑 거의 똑같은 기분이라 전 만족..

세트도 기본외에 라지후라이세트, 어니언링세트, 샐러드세트 등의 선택이 가능해 자유도가 높은 느낌이고..

늘 바로 지져낸 패티에 아삭아삭한 야채들을 즐길 수 있는 모스버거.. 재방문 확률이 99.9%라는.. ㅋㅋㅋ..

5분만에 버거가 제공된 점도 높이 평가할만 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퀄리티.. 갖다주고 치워주고 하는 등 서비스도 굿~..앞으로 일본여행가서 모스버거 먹을 일은 없을듯 싶다는.. 모스버거 생각보다 괜찮으니 못가보신 분들은 함 찾아주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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