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파루코 오이치카 | 마카나이쇼쿠도 키와미야

T/FUKUOKA HAKATA

2013. 4.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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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 함께 점심 먹으러 텐진 파루코 오이치카로 고고씽입니다.. 아침 먹은지 2시간만에 먹는 다소 이른 점심..

텐진 파루코 지하1층 식당가 오이치카로~.. 마카나이쇼쿠도 키와미야에서 함바그를 먹어야 했기 때문이지요..

파루코 오이치카 영업시간은 11:00~23:00.. 11시 오픈과 동시에 바로 습격..

오픈시간 공략은 웨이팅없이 바로 먹기 위한 선택이었네요.. 손님도 별로 없고 완전 좋은 시간..

코베야 브렛즈의 토스트세트가 왠지 땡기는 기분이었지만.. 키와미야를 가야 했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마카나이쇼쿠도 키와미야 텐진파루코점..

키와미야 함바그의 특징.. 싸고.. 맛있고.. 일본에서 여기밖에 먹을 수 없다고 써있네요..

벽은 흰색 타일.. 테이블은 스틸.. 식당 전체가 주방인듯한 느낌.. 인테리어는 전혀 신경 안쓴 키와미야..

테이블은 뭐 이런 분위기.. 아무데나 앉으면 절대 안되고 반드시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야 한단..

키와미야.. 우리식으로 읽으면 극미옥.. 지독하게 맛있는 집이란 뜻.. 다소 오글거리는 가게이름이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글로벌하게 한국어, 중국어 메뉴판도 갖추고 있다는..

선반에 있는 물컵이랑..

주문 후 츠케모노, 소스 등 알아서 세팅하심 됩니다..

시원한 오미즈..

애플쥬스.. 100엔(1,400원)..

음료가 100엔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무조건 주문하시는게 옳아요.. ㅋㅋㅋ..

레드와인.. 100엔(1,400원)..

글라스 와인도 키와미야에선 100엔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완전 싸다.. ㅋㅋㅋ..

지인분께서 세팅해주신 츠케모노 3종세트.. 드실만큼 접시에 직접 덜어 먹는 방식..

하카타 바리코테 모츠짬뽕.. 680엔(9,520원)..

하카타의 신명물 어쩌고 해서 지인분께서 호기심에 주문한 하카타 날치육수 곱창짬뽕..

바리코테 모츠짬뽕은 아고다시 스프에 큐슈 쿠로게와규 호르몬 조합..

곱창짬뽕이라니 왠지 독특하기도 하고.. 지인분 평가론 맛은 그저 그렇다고.. ㅋㅋㅋ..

이마리규 쥬시토로 함바그.. M 160g 980엔(13,720원)..
런치가격이 이렇고요.. 17시이후 디너타임엔 메뉴당 100엔씩 디너차지가 붙어 가격이 올라갑니다..

여긴 메인에 300엔 추가하면 세트.. 밥, 미소시루, 샐러드, 소프트크림이 포함된 함바그 세트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걸 보여 주시면서.. 한국사람은 인원수분의 세트를 주문하지 않으면 세트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이거 멍미.. ㅡㅡㅋ..일행 모두 단품 또는 일행 모두 세트로 주문하라고 합니다.. 여기 한국 진상들에게 크게 데인듯 싶군요..리필을 안할테니 세트로 주문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래도 절대 안된답니다.. 어쩔 수 없이 단품주문..

어쨋거나 이거이 이마리규 함바그 M사쥬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S사이즈 130g, M사이즈 160g, L사이즈 220g이라는..

함바그를 이렇게 옆에서 보면 키와미야 함바그의 진가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위만 살짝 익혀 줌.. 거의 육회수준..

깜찍한 기분마저 드는 이마리규 햄버거 스테이크.. 쿠흐흐~ 기대된다..

소스는 4가지.. 키와미야 타레, 타마고&타레토지, 히말라야 칸엔, 유즈코쇼 폰즈 중 택일..

저의 선택은 히말라야 칸엔.. 히말라야 암염이 되겠습니다.. 돌소금을 이렇게 직접 갈아서 먹는 방식..손목힘 약하신 분들은 돌소금은 포기하시는게 좋겠네요.. 소금 갈기작업 넘 힘들었어요.. 완전 개노가다.. ㅋㅋㅋ..

레어상태의 이마리규 함바그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뜨거운 돌 위에서 지글지글~..

뭐 이런 레어상태의 함바그를 즐길 수 있는게 키와미야 함박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그야말로 고기의 신선도가 좋지 않으면 내놓을 수 없는 그런 함바그입니다..

야키이시 위에서 고기 익힐 때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가 매우 자극적.. 기름 막 튀고.. ㅋㅋㅋ..

키와미야 소스랑 히말라야 소금 두가지 버젼으로 냠냠.. 역시 소금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네요..

160g은 약간 아쉽습니다.. 역시 220g으로 넉넉하게 즐길껄 그랬나 막 이러고.. ㅋㅋㅋ..

돌위에서 마구 지져 먹는 레어 함바그.. 생각했던 것만큼 쥬시하네요.. 기름 콸콸..

후와후와한 느낌의 함바그.. 입안에서 그냥 샤르르 녹지요..

레어 함바그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만족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브랜드쇠고기 이마리규의 레어 함바그를 즐길 수 있는 텐진 파루코 오이치카의 인기식당 마키나이쇼쿠도 키와미야입니다만..

한국사람 별로 안반기는 분위기라서 좀 그렇네요.. 차별을 감내하면서까지 먹고 싶진 않기도 하고.. 암튼 다시 찾을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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