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280엔 하카타라멘 | 젠 텐진미디어몰점

T/FUKUOKA HAKATA

2013. 4. 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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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테츠인 후쿠오카 안착 후에 왠지 자고 싶은 기분이 들긴 했지만.. 배가 고프다는 지인분과 함께 저녁 먹으러 나옵니다..

역시 니시테츠인 후쿠오카 좋네요..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아크로스후쿠오카.. ㅋㅋㅋ..

뭘 먹어야겠다는 계획도 없이 무작정 저녁사냥에 들어갔단.. 이렇게 무계획으로 임하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후쿠오카시청 앞 사거리.. 라이트업 이무즈의 늠름한 모습..

면을 사랑하시는 지인분이 왠지 라멘을 드시고 싶어 하시는 눈치더군요.. 이치란 텐진점의 모습..

이렇게 골목골목마다 먹을데가 널린 텐진입니다.. 역시 저녁메뉴는 하카타라멘으로 결정..

스타벅스커피 미디어몰텐진점과..

씨애틀즈베스트커피 텐진비브레점이 마주하고 있는 골목에서 발견한..

하카타라멘 젠..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는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하카타라멘 젠.. 라멘한그릇 280엔이라고 써있습니다..

정말 280엔에 라멘을 먹을 수 있는건가 싶어서 두근두근..

입구와 출구가 분리된 형태의 라멘집이네요..

지인분께서 OK하셔서 바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하카타라멘 젠 텐진미디어몰점..

자리에 앉기 전에 식권부터 뽑아야지요.. 전 기본인 오이시이라멘, 배가 많이 고프셨던 지인분께선 오오모리라멘.. 본격 돈코츠 라멘이 280엔이라니.. 정말 싸네요.. 후쿠오카가 라멘이 다른 곳보다 저렴하긴 한데.. 여긴 특히나 싸네요..

직원분께 식권을 건네면 면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고 물어 보신다는.. 하카타라멘에선 이렇게 면익힘정도 물어보는게 기본..

일본말을 못하시는 분들은 멘노카타사 부분에서 주문이 막혀 당황하시는 경우 많으실텐데.. 젓가락통 위를 참고하심 댐니다.. 라멘 면익힘7단계 : 나마(생)-하리가네(철사)-바리카타(딴딴)-카타(단단)-후츠(보통)-야와(보들)-바리야와(부들)..하카타라멘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보통단계인 후츠.. 조금 익숙한 분들에겐 바리카타나 카타를 권해드립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정수기를 이용하시란..

역시 하카타라멘.. 마늘 넣어 드시는 분들 많더란..

왼쪽통은 베니쇼가.. 오른쪽통은 깨가 들어 있습니다..

워낙 싸기 때문에.. 쉬지 않고 계속 라멘이 공급됩니다..

오이시이 라멘.. 280엔(3,920원)..

하카타라멘 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라멘이 오이시이라멘입니다.. 토핑은 차슈와 파의 단순한 구성이 되겠네요..

하카타라멘답게 얇은 면입니다.. 면은 바리카타로 했습니다.. 단단한게 맛있더라구요 전..

일단 국물부터 흡입.. 다소 가벼운 기분이 드는 스프입니다..

기름기도 좀 적고..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 되겠네요..

역시 후쿠오카에선 하카타라멘을 흡입해줘야.. ㅋㅋㅋ..

차슈는 거의 완전 살코기네요..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전혀 불만없는..

맛없으면 어쩌나 좀 반신반의한 기분도 있었는데.. 군내도 별로 없고 돈코츠스프가 꽤 착실함..

반쯤 먹다가 고마투하.. 깨랑 돈코츠라멘은 꽤 괜찮은 조합.. 고소함을 배가 되게 할 수 있습니다..

반은 오리지날로 반은 깨를 뿌려 고마버젼으로 즐기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가격대비 너무 뛰어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라멘입니다.. 다른 곳 반값도 안하니까요..

오오모리 라멘.. 380엔(5,320원)..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오오모리라멘.. 오이시이라멘에 100엔 추가하면 곱배기..

마늘을 하나 까넣으신 지인분.. 하카타라멘엔 역시 마늘조합이 어울립니다..

면은 보통단계 후츠입니다.. 오오모리다보니 면의 양이 역시 장난이 아니네요.. 대박.. ㅋㅋㅋ..

배가 많이 고프셨던 지인분께서 폭풍흡입.. 흡입속도가 넘 빨라 깜놀.. ㅋㅋㅋ.. 그야말로 가격대비 최고라는 평가..

후쿠오카는 라멘의 천국이네요.. 텐진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라멘을 흡입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하카타라멘 젠.. 28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하카타라멘을 흡입할 수 있다는건 분명 축복.. 배고프시면 함 찾아주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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