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기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 신촌 안젤로스 파스타

DELICIOUS WAY

2013. 5. 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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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현지에서 8년간 요리를 한 서창석 쉐프의 맛있는 레서피.. 이탈리안 레스토랑 안젤로스 파스타를 오랜만에 찾았단..

안젤로스 파스타는 신촌 명물거리 삼거리 국대떡볶이 신촌점 바로 옆입니다.. 지하라서 눈에 띄진 않아요..


네이버쿠폰에서 피자 쿠폰을 공급받아 방문할 수 있었네요.. 요리엔탈 벙개 이후 3년만에 찾은듯 싶은.. ㅡㅡㅋ..

입구주변이 좀 지저분해서 외관만 보면 별로일꺼 같지만.. 일단 계단을 내려와보면 뭐 이렇게 제법 괜찮은 분위기입니다..

물티슈로 출발.. 그나저나 여전히 엄청 어둡네요.. ㅠ.ㅠ..

앞접시와 연장들 그리고 물..

안젤로스 브레드스틱과 오일 앤 발사믹.. 단단하고 과자같은 느낌의 브레드스틱이네요..

식전빵을 또 줘서 깜놀~..

포카치아랑 마늘빵도 주시네요.. 아~ 훈훈하구나..

오늘의 스프.. 주문하지 않았는데 스프도 줌.. ㅋㅋㅋ..

감자숩이네요.. 약간 거칠은 느낌으로 갈아 넣은 감자의 텍스춰를 느낄 수 있었던..

헉~ 이건 뭐야.. 뭘 또 줘.. 이거슨 대박.. ㅋㅋㅋ..

안티파스토입니다.. 지인분께서는 연어초밥 같다고..

참치마요에 파프리카 조합이에요.. 빵 위에 올려 브루스케타 스타일로 드심 깔끔.. 마늘빵을 먼저 먹어버린 관계로.. ㅡㅡ;;..

알리오 에 올리오.. 8,900원..

주문한 음식 나오기 전에 엄청 갖다 주셔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받아든 파스타..

오일파스타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알리오 에 올리오가 되겠습니다..

안젤로스의 알리오 올리오는 꽤 화려한 느낌이네요..

마늘이 꽤 많은 양이 투입되어 있고 토마토랑 양파도 가미되어 있습니다..

고추를 좀 많이 넣으셔서 매우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별로 안매움..

후덜덜한 마늘의 양에 일단 만족.. 가격도 착하고..


포르마지오 피자.. 11,900원..

요거이 바로 네이버 쿠폰으로 제공받은 치즈피자가 되겠다는..

꿀이랑 같이 나옵니다..

피자 위에 노릇노릇하게 녹아내린 치즈.. 그야말로 매혹적인 느낌..

피클.. 오이 수급이 조금 힘드셨던 모냥..

소스도 반은 토마토 반은 크림 뭐 이런 방식이네요.. 단조롭지 않아 좋음..

접시에 한조각 덜어보면 뭐 이런 느낌..

역시 별다른 토핑이 없는 이런 치즈피자가 전 참 좋더란..

치즈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약간 치즈껌의 느낌도 들고.. 치즈껌 질겅질겅.. ㅋㅋㅋ..

꿀이랑은 좀 안어울리는 느낌..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음..

뇨끼.. 12,9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파릇파릇한 시금치 뇨끼에요..

가니쉬로 늠름한 치즈타워가 꼽혀 있다는.. 그래 전의 눅눅 감자칩 가니쉬는 좀 아니었지..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의 바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듯한 시금치 뇨끼들.. 사랑스럽군요..

여기 뇨끼는.. 이렇게 소스랑 같이 퍼묵퍼묵 해야 맛있다는..

오랜만에 먹으니까 넘 맛있는 뇨끼.. 그래 바로 이 에메랄드맛이었다구.. ㅋㅋㅋ..

소스도 매우 걸쭉하고 해서 입안에 착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터질듯 배가 부풀어 올랐지만 마지막 소스 한방울 안남기고 클리어.. 역시 뇨끼가 젤 맛남.. ㅋㅋㅋ..

파스타 나오기 전의 엄청난 물량공세.. 안젤로스 파스타 정말 훈훈하고 좋은 곳이라는..

계산할땐 이렇게 머랭쿠키까지 안겨 주시고.. ㅠ.ㅠ..


정말 훈훈하달까.. 가격도 착하고 엄청 푸짐하게 나와요.. ㅋㅋㅋ.. 신촌에선 역시 안젤로스 파스타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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