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카페 | 강남역 오블리비아테

COFFEE ROASTER

2009. 8. 15. 23:43

반응형

강남역 카페 골목에서 신나게 밥먹고..커피 마실 곳을 찾아 돌아다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 오블리비아테..

3층 규모의 초대형 로스터 카페입니다.. 오죽 컸으면 매장 앞에 지도가 다있음 ㅋㅋㅋ..

핸드드립커피, 에스프레소커피, 올가닉티와 와플 등의 디저트 메뉴가 있습니다..

로스터 카페 오블리비아테에서는..초코칩와플, 크리스피너츠와플, 스노우와플, 오블리비아테와플과 리얼한 올가닉티를 즐길 수 있다는..

오블리비아테에서는 명품 유기농 리쉬티를 제공한다고 써있네요..

암튼 매장안으로 들어가보니 요게 반겨줍니다..월간커피에 오블리비아테 강남점 테라스 4번테이블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다는.. ㅋㅋㅋ..

매장 한켠에 놓인 커피나무..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인지라 요렇게 수많은 주전자들이 반겨주더군요..

자가배전 원두들과 함께 리쉬티의 모습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와 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와인도 취급하고 있다는..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거 보니 부라우니 먹고 싶어졌어요..

수제 생 초콜릿.. 1개 1,000원 2개 1,500원입니다..

수제 브라우니.. 2,500원입니다..

매장이 워낙 넓기 때문에 아무 자리나 그냥 앉으면 되었는데..히키코모리 지인분께서는 이 골방이 너무 맘에 드신다는군요.. 결국 골방으로 들어가심 ㅋㅋㅋ..

테이블에 있었던 자그마한 화분..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고민고민한 끝에 주문 완료입니다.. ㅋㅋㅋ..

곧이어 도착한 커피들.. 이렇게 모아놓으니 푸짐해보이네요..

지인께서 주문하신 카푸치노.. 6,000원..

지인께서는 설탕을 듬뿍 넣어 드신답니다.. ㅋㅋㅋ..

부드러운 우유거품과 함께 즐기는 진한 커피의 향.. 카푸치노~..

자가배전 카페에선 역시 핸드드립을 주문해야 할것 같아서.. 전 오블리비아테 블렌드를 주문했습니다.. 7,000원..

역시 저의 핸드드립 커피는 오블리비아테 블렌드였습니다.. 마셔보니 으음.. 제법 구수하고 부드럽네요..핸드드립커피는 1회에 한해 프리리필이 가능하다는.. 다 드시면 한잔 더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최근 마신 핸드드립이 홍대앞 칼디커피하우스의 서덕식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셨던 커피였다는거..오블리비아테 나쁘진 않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의 저자에겐 당해낼 수 없었던 것이지요.. ㅡㅡ;;..

지인께서 잡수신 카페 라떼.. 6,000원..

하트모양 라떼 아트가 역시나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우유와 함께 즐기는 카페 라떼는 역시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ㅋㅋㅋ..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잔다는 지인께서 주문하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10,000원..너무 많이 녹은 상태에서 제공되어 컴플레인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어디론가 가져가셨다가 다시 들고오신 서버님의 답변은..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원래 이렇다고 ㅋㅋㅋ.. 하겐다즈 한번도 못먹어본 사람들 취급하시면서.. 하겐다즌 원래 잘녹는다나 뭐라나 ㅡㅡa.. 어이상실!!..

딸기는 그나마 덜 녹았는데.. 쵸코는 스쿱 모양을 완전히 잃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녹아내리고 있었답니다.. ㅡㅡ;;..간단한 드리즐 가니쉬라 별로 시간 걸릴 일도 없겠더구만 왜 이리 심각하게 녹여서 주신걸까요.. 정말 궁금한~..

어쨋든 하겐다즈가 원래 이렇게나 잘 녹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답변은 황당스럽긴 했지만..커피는 뭐 그럭저럭 마실만 했다는 것이지요..

강남역에서 핸드드립 커피나 올가닉 티가 급하게 땡기신다면 한번쯤 찾아보셔도 좋을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단,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디저트 와플이나 브라우니는 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나쁜 기억을 선사할 테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