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소반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소박한 음식

FAMILY RESTAURANT

2009. 8.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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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소반 광화문점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얼마만의 방문인지 기억은 잘 나질 않는군요..별로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매장이 조금 협소하다보니 은근 웨이팅이 있습니다..

지인께서 먼저 도착해주시어 자리를 잡아주셔서리..전 바로 들어가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못먹어본 신메뉴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네요..

제가 주문한 비빔밥입니다.. 게살 비빔밥.. 8,300원..

나름 저에겐 신메뉴였던 게살 비빔밥입니다..

토핑이 아홉가지인지 일단 세어보고 시작 ㅋㅋㅋ..

비빔밥에는 국과 김치가 함께 제공됩니다.. 북어국의 모습..

물김치도 함께..

비빔밥을 젓가락만으로 비비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더군요.. 나중에 힘들어져서 결국 숟가락을 사용.. ㅡㅡ;;..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힘드시겠지만.. 게장소스가 안에 들어있습니다.. 게살과 게장소스로 맛을 낸 비빔밥.. 컨셉자체는 나쁘진 않다고 보는데 밥이 여전히 퍼석하고 맛이 없군요..

지인께서 드신 비빔밥입니다.. 등심구이 소반 비빔밥.. 9,500원..

카페소반에서 가장 럭셔리한 비빔밥인만큼.. 놋그릇에 제공됩니다.. ㅋㅋㅋ..

어딘지 모르게 제가 먹은 게살 비빔밥보다 맛있어 보여요.. 1,200원의 차이가 꽤 큰듯.. 먹어보니까 정말 틀리더군요.. 이건 뜨끈뜨끈.. 제껀 반쯤 식어 있었는데 ㅡㅡ;;..

카페소반에서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무난한 비빔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반 닭강정.. 9,800원..

애피타이져로 먼저 먹고 싶었는데 비빔밥보다 한참 늦게 나왔답니다.. ㅋㅋㅋ..

튀김옷이 두터우면서도 퍼석거립니다.. 치킨과도 따로 노는 느낌이고.. 소스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네요..

디저트도 먹었습니다.. 궁중찰떡 3,800원..디저트는 10분안에 제공해주실줄 알았는데.. 밥 다먹고 소화가 되려고 할 때쯤 주셨음 ㅡㅡ;;..

살짝 뎁히기만 하면 되는 이 궁중찰떡이 왜 20분이 걸려야 했을지 ㅋㅋㅋ..

단호박 찹쌀 부꾸미도 주문했습니다.. 3,800원..

찹쌀 부꾸미 안에는 보통 팥을 넣는데 이건 단호박을 넣었더라구요.. 바로 튀겨내 가져다 주셔서 따끈따끈..달착지근한 물엿맛과 찹쌀부꾸미 특유의 기름맛의 조화.. 찰떡보단 그래도 가격대비 나은듯..

카페소반.. 뭐랄까 늘 직원분들이 바쁘셔서 뭔가를 시킨다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쌀도 좀 좋은거 쓰셨으면 좋겠어요.. 화려한 토핑 좋지만.. 우선은 밥이 맛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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