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호텔 조식의 스탠다드 | 호텔 파노라마 아바 레스토랑 브렉퍼스트

홍콩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힐링여행답게 정말 충분히 나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홍콩에서의 밤..

그래도 아침엔 일찍 일어났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호텔 근처 공원을 산책할 예정이었기에..

나름 아침 6시에 일어나 눈을 비비며 호텔 객실에 펼쳐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먹구름이 잔뜩 낀 무서운 하늘.. 오늘 아침산책은 없었던 걸로.. ㅋㅋㅋ..

여섯시에 일어났다가 사진 몇장 찍고 도로 침대로 기어 들어가 또 잤어요.. 힐링여행은 이런거라며.. ㅋㅋㅋ..

다시 한시간쯤 눈 붙였다가.. 조식 먹어야 하고 해서.. 대충 씻고 객실을 나옵니다..

전 이그제큐티브 클럽 하버뷰라서 조식은 38층에서 먹어야 했다는.. 아래등급의 룸은 1층에서 먹고 뭐 그런 차별(?)이 존재..

불릿리프트를 타고 도착한 호텔 파노라마 38층 아바 레스토랑.. 2013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곳이라 해서 기대가 컸음..

HOTEL PANORAMA BY RHOMBUS.. AVA RESTAURANT SLASH BAR..

입구에서 방번호 말하면 바로 테이블로 안내를 도와주신다는..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는 연장들..

호텔 38층에 위치한 아바이다보니 나름 괜찮은 뷰를 보시면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새벽보단 한결 맑아진 날씨.. 즌작 이런 날씨를 선사해 줄 것이지..

바다건너 현대자동차 광고판도 또렷하게 보이는 맑은 날씨.. 왠지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일단은 오렌지쥬스로 출발..

테이블로 안내받을 때 뭐 물어보는데.. 커피 또는 티를 주문받는거에요.. 전 커피로 해봤네요..

바로 내린 정말 따끈따끈한 커피입니다.. 꽤나 쎈 강배전이네요.. 우유를 곁들이는게 좋을 것 같은 맛..

크로와상을 가져왔단..

페이장 브레통의 고메이 버터가 제공되고 있는 모습..

비어렌버그의 오렌지마말레이드와 딸기잼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짭쪼롬한 살라미와 함께 그릴드야채도 냠냠..

홍콩스러워서 가져와 본 파인애플빵.. 달다르~..

크랜베리 쥬스..

아바에선 에멘탈 치즈와 까망베르 치즈도 마구 흡입하실 수 있습니다..

따끈한 햄과 소시지..

에그타르트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자리로 가져와 밝은데서 보니 요거이 끼쉬네요..

지중해의 풍미 막 이러고.. ㅋㅋㅋ..

치즈 좀 더 먹어주고..

콘 앤 콩 샐러드..

스프링롤에 토마토 케찹을 곁들여 먹는거 같더라구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저도 가져와 봄.. 케찹맛입니다.. ㅡㅡ;;..

미묘한 맛이었던 자몽쥬스..

홍콩의 아침은 역시 잉글리쉬 머핀..

오메가3 지방산 강화 베셀 마가린을 마구 쳐발라 냠냠..

아바 브렉퍼스트 뷔페.. 죽 같은게 있긴 한데.. 중국식보다는 양식 메뉴가 훨씬 많습니다..

스크램블 에그.. 계란후라이나 오믈렛 등은 없어서 다소 아쉬웠음..

일본식 야키교자..

메론 콤보.. 허니듀메론과 락메론..

수박..

드래곤 후르츠..

네슬레 로우팻 요거트 살구맛..

우리나라 요거트랑 텍스춰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군요..

락메론 한번 더 먹어주고..

과일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수박.. 새거 썰어서 또 내놨길래..

저도 한번 더 먹어줬습니다.. 우리나라 수박처럼 달진 않아요..

아~ 배부르다.. 커피로 마무리..

중간에 이런 영수증을 갖다 주는데.. 방번호랑 이름 적고 싸인하면 됩니다..
맨 위에 보시면 무료라고 도장 찍혀 있습니다.. 돈내라는거 아니니 긴장 안하셔도 댐.. ㅋㅋㅋ..

아바같은 뷔페형 레스토랑에서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건 역시 프리버싱.. 내가 음식가질러 나간사이 접시가 치워져 있느냐..
그것이 제가 서비스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인데요.. 아바는 합격점입니다.. 접시 하나는 스리슬쩍 잘 치워 줍니다..

아무래도 이규제큐티브 클럽 한정으로 제공되는 아침식사이다 보니 메뉴의 다양성도 부족하고 음식회전도 그다지 좋지 않지만..
38층에서 시원스러운 홍콩의 하버뷰를 감상하시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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