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나고야역 라멘스트리트 | 나고야 에키멘도리 야타이츠케멘

T/JUST GO NAGOYA

2013. 10.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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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피곤했던 나머지 호텔에서 좀 자다가 나와서 저녁 먹으러 JR나고야역으로 향했다는.. 나고야의 중심 JR나고야에키~..

일본 중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역사인만큼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어지러울 정도로 북적북적..


나고야역에서 저녁먹고 미드랜드스퀘어 스카이프롬나드에서 나고야 야경을 감상하는 스케쥴이었네요..

나고야역에서 뭘 먹으면 좋을까 싶었는데.. 지인분의 추천으로 나고야 에키멘도리로 향했다는.. 은시계 근처에 입구가 있다는..

일본 전국 각지의 맛있는 라멘이 집결한 라멘스트리트.. 나고야 에키멘도리..

뭐 이렇게 7곳의 라멘집들이 사이좋게 모여 있습니다..

반층정도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나고야 우마이몬도리.. 오른쪽으로 가면 나고야 에키멘도리고 뭐 그런 구조네요..

키시멘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근처의 에키카마 키시멘.. 여기 인기 많더군요.. 사람이 끊이질 않더란..

키시멘은 점심에 흡입했던 관계로 나고야 에키멘도리로 바로 들어갔단..

입점된 라멘집을 살펴보면.. 나고야라멘 나고야, 도쿄라멘 에이후쿠쵸, 하카타라멘 간가라도, 와카야마라멘 키노카와켄,야타이 츠케멘, 삿포로라멘 호쿠토테이, 아사히카와라멘 다이네츠도 이렇게 일곱곳이 되겠네요..

에키멘도리는 이렇게 골목에 라멘집들이 다닥다닥 몰려 있습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느낌이 드는 곳이랄까요..

아사히카와라멘 다이세츠도.. 부타토로챠슈멘과 홋카이사케토바라멘도 신경 쓰이고..

삿포로라멘 호쿠토테이의 야사이탓푸리크리미호쿠토도 신경쓰이네요..

도쿄라멘 에이후쿠쵸의 츄카소바와 츠케멘도 조금 신경 쓰였네요..

탄탄멘도 맛있어 보이고.. 고민고민 하다가 역시 츠케멘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야타이 츠케멘에 줄을 섰네요.. 츠케멘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는듯.. 에키멘도리에서 여기가 줄이 가장 길었어요..

괜히 야타이가 아니라 점포가 노출된 포장마차 형태.. 10석정도 되는 작은 라멘야.. 간판도 없는 쿨한 라멘집이군요..

교카이츠케멘과 우마카라교카이마제소바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츠케멘으로 초이스..

차도 안주고 물티슈도 안주고.. 서비스는 별로입니다..

교카이츠케멘.. 780엔(8,900원)..


면은 보통인 나미로 했습니다.. 면이 1.5배인 오모리 100엔추가, 2배인 토쿠모리 200엔 추가..

츠케멘 스프입니다.. 꽤 농후한 느낌이네요.. 기름둥둥..

김이 뿌려진 후토멘입니다.. 노란빛이 강하게 도는 굵은 면발..

면은 굵기도 일정하지 않고.. 텍스춰도 다소 와일드한 느낌..

주문할 때 면의 양은 어떻게 할지.. 차가운거랑 뜨거운거 뭘로 할꺼냐고 물어보는데.. 전 찬걸로 달라고 했다는..

츠케지루.. 챠슈 정도만 눈에 띄고 그닥 큰 건더기가 없는 어패류계의 스프입니다..

면에 스프를 찍어 냠냠..

면은 우동스럽기도 하고 살짝 어중간한 느낌이네요..

두껍게 할꺼면 확실히 투툼하게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스프는 잡내를 확실하게 잡지 못했네요.. 비림비림.. ㅋㅋㅋ..

면은 보시다시피 전립분을 사용했네요..

차슈는 사이즈도 작고 맛도 임팩트 없음..

먹고 또 먹어봐도 그닥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줄서서 먹을만큼 맛있지 않아서 약간 실망.. 역시 츠케멘은 도쿄가서 먹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도쿄에서 먹은 로쿠린샤의 츠케멘이 엄청 맛있는 츠케멘이었음을 나고야 에키멘도리 야타이 츠케멘에서 뒤늦게 느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랑 바로 접해 있어 먹는내내 신경쓰이고 맛도 그닥인데.. 왜들 줄서는지 모르겠음.. ㅡㅡㅋ..

에키멘도리에서 야타이 츠케멘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뭐 배만 부르네요.. 배 두들기면서 나고야 에키멘도리를 나옵니다..


나고야역에서 급하게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거나.. 어떤 라멘을 먹어야할지 고민되시는 분은 나고야 에키멘도리라는.. 

나고야역 역시나 어지럽네요.. 사람이 넘 많아서 적응이 안댐.. 전 2차를 위해 바로 나고야 우마이몬도리로 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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