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삶은계란 무료 | 나고야의 당연한 아침 코메다커피점 모닝서비스

T/JUST GO NAGOYA

2013. 1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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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맞이하는 아침.. 마지막으로 나고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림.. ㅠ.ㅠ..

의욕상실의 기분이 되어 대충 짐싸놓고.. 나고야칸코호텔을 나섰네요.. 조식해결을 위해 호텔근처 코메다커피를 찾았다는..


코메다커피 본점을 가고 싶었는데.. 지하철타고 30분이나 가야해서 포기하고.. 후시미역 근처 코메다커피 미소노점으로..

코메다커피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입니다.. 전국적으로 500여점포를 거느리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코히도코로 코메다코히텐 미소노텐.. 커피숍 코메다커피점 미소노점..

코메다의 모닝서비스를 노리고 일부러 방문했습니다.. 오전7시~11시 365일 제공되는 코메다커피 모닝서비스~..

여기서 모닝서비스란.. 오전11시전에만 들어가면 어떤 음료를 주문해도 토스트랑 삶은계란을 무조건 준다는 아름다운 서비스..

KOMEDA'S COFFEE.. NAGOYA MISONO STORE..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오픈된 형태의 키친..

코메다커피는 일본식 다방인 킷사텐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폭신폭신 쇼파석만 있고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이 특징.. ㅋㅋㅋ..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함께 시원한 물을 주신다는..

오미즈..

코메다커피 메뉴판..

커피메뉴.. 블렌드커피 등의 기본 메뉴는 티켓사용이 가능한게 특징.. 탑푸리가 앞에 붙으면 양이 1.5배..

아이스 음료 매우 독특합니다.. 소다는 장화모양 잔에 쥬스는 꿀단지 같은 잔에 제공되는.. 개성있네요.. ㅋㅋㅋ..

오시보리..

물티슈가 아닌 오시보리가 제공되는 점은 맘에 듭니다..

수건 펼치면 코메다커피점 로고가.. 귀엽네요..

블렌드커피 + 모닝서비스.. 380엔(4,350원)..

모닝서비스에 곁들일 수 있는 추가메뉴로 함께 주문한.. 오구라앙 100엔(1,150원)..

바구니엔 마가린을 발라 바삭하게 구워낸 식빵 토스트가 반쪽 제공되고.. 삶은 계란은 따로 나온다는..

카페오레랑 밀크커피도 블렌드커피랑 같은 가격이라서 솔직히 좀 망설였는데요..

그래도 코메다커피 처음 방문한거니까 이곳의 간판인 블렌드커피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었네요..

모닝서비스.. 이거이 코메다커피 뿐만 아니라 일본 중부지방에서는 거의 일반화된 서비스더라는..

유데타마고.. 삶은 계란입니다.. 이렇게 얘는 따로 나와서 좋아요.. 껍질 까기 좋음..

계란도 싼거 안쓰네요.. 사이즈도 크고 신선란임..


한입 베어물면 이런 느낌.. 역시 아침엔 계란을 흡입해줘야.. ㅋㅋㅋ..

토스트에 팥앙금을 잼처럼 발라 먹는거 TV에서 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구오구라앙도 주문했습니다..

공짜로 주는 이 토스트가 넘 먹고 싶었단 말이죠..

반딱반딱 거리며 빛을 뿜어내고 있는 오라앙.. 역시 나고야라면 토스트에 팥을 발라줘야..

바삭한 토스트 위에..

오구라앙을 듬뿍 올려 냠냠..

식빵은 두툼한 토스트전용 식빵이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는..

단팥을 발라 먹는 토스트는 처음이었는데.. 은근 먹을만 하네요..

나고야스러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코메다커피 모닝서비스였다는..

블렌드커피는 이런 류의 커피점에서는 일반적인 강배전의 진한 드립커피입니다..

깜찍스러운 피쳐에 제공된 우유..

이런 일본식 커피점들은 우유를 넣는다는 전제하에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블랙으로 마시는건 좋지 않다는..

우유도 투하해주고 설탕도 반스틱 정도 넣어줘야 마실만 해져요.. ㅋㅋㅋ..

우유와 설탕을 만난 후에 비로소 완성되는 코메다커피 블렌드커피..

왠지 기분이 안정되는듯한 커피맛.. ㅋㅋㅋ..

역시 나고야를 대표하는 커피전문점 코메다커피.. 개성이 확실하고 좋네요..

나고야의 아침을 깨워준 코메다 커피 모닝서비스.. 가볍게 아침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코메다코히텐..

나고야 후시미-사카에 라인에만 해도 매장이 대체 몇개인지.. 나고야에선 코메다..

정말 부담이 없습니다.. 500엔 내니 잔돈도 거슬러줌.. ㅋㅋㅋ..

환기가 잘 안되서 담배냄새가 좀 심하고.. 분위기도 어둡고 칙칙합니다만.. 나고야스럽습니다..

다음엔 시로노와르 먹고 싶음.. 그 외에도 햄버거랑 미소카츠샌드 등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가 많은 코메다커피..


오전11시까지 방문을 못하시더라도.. 오구라토스트란 메뉴를 주문하면 마가린과 단팥을 발라 토스트를 드실 수 있다는 팁..

나고야에선 코히도코로 코메다코히텐.. 나고야식의 아침을 즐길 수 있는 모닝서비스는 나고야에 가신다면 꼭 체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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