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나폴리 청도 만끽 | 소어산~ 샤오위산공원 전망대

T/ENJOY QINGDAO

2014. 10.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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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KFC에서 칭다오의 아침을 맞이하고.. 본격적인 관광길에 나서기로.. 이번 칭다오여행에서의 주력교통수단은 택시였는데요..

 

 

칭다오택시 문제는 승차거부.. 택시기사들이 가기 싫은 곳은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무려 5번의 승차거부를 당하고 택시이용은 포기.. 

 

 

택시를 잡으려 고분분투하던 중 받은 찌라시.. 한국브랜드의 선전.. 올리비아하슬러, 티니위니,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ㅋㅋㅋ..

 

 

칭다오 버스는 요금도 저렴하고 하지만.. 버스타면 사람들이 내릴때까지 쭉~ 쳐다보는게 문제.. 버스 타고 도착한 칭다오수족관..

 

 

나름 주요관광지인 칭다오수족관을 왜 택시기사들이 기를 쓰고 안가려 했던건진 전혀 이해가 안가지만 암튼 겨우 도착했네요..

 

 

청도해저세계라고 써있는 이곳이 칭다오수족관.. 해저세계로 이름을 바꿨나봄.. 영어로는 UNDERWATER WORLD QINGDAO입니다..

 

 

아~ 근데 여기서도 문제가.. 사람이 졸라 많음.. 해저세계로 들어가려는 줄이 대박입니다.. 3단계로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길 건너까지 줄이 있음 대박~.. 이분들과 함께 들어가서 고통 당하고 싶진 않아 해저세계 바로 포기하고 소어산공원행을 결정..

 

 

칭다오수족관이랑 가까워서 같이 보시면 좋은 코스입니다.. 소어산공원 남문 입구가 정말 엄하더군요.. GPS 없었음 분명 못찾았을듯.. 

 

 

청도해변풍경구 소어산공원 입장료는 15위엔(2,700원).. 11월~3월의 비수기엔 입장료가 10위엔 성수기엔 15위엔이라고 함..

 

 

XIAOYUSHAN HILL 또는 XIAOYUSHAN PARK라고 하는 소어산공원.. 오픈시간은 오전7시반~오후6시반이라고 써있었네요..

 

 

소어산은 말그대로 산입니다.. 나름 등산을 한다는 자세가 필요해요..

 

 

칭다오 10경 중 하나가 바로 어산추월.. 소어산에서 바라보는 가을달이 그야말로 절경이라고 하는데.. 때는 봄.. 밤에 올 일도 없다는..

 

 

이런 계단을 미친듯이 올라가야 합니다.. 뭐 별로 높은 산은 아니라 가벼운 기분으로 올라가심 됩니다..

 

 

다소 계단이 많긴 합니다만.. 소어산은 신호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그냥 언덕 수준.. ㅡㅡ;;..

 

 

드디어 도착입니다.. 요거이 바로 소어산공원 전망대입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널널했어요.. 수족관은 지옥 여긴 천국.. ㅡㅡ;;..

 

 

소어산공원 전망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매점입니다.. 공예품(?)이라고 하는 이상한 기념품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중국 코카콜라 미닛메이드 브랜드는 한자로 미즙원이라고 하는데요.. 암튼 거기서 나온 과립내우라고 써있는 음료입니다..  
 
아마도 중국에만 파는 로컬전용일듯.. 복숭아 다이스한게 들어 있는 달달한 요거트맛.. 맛은 미묘하고 양은 많아요.. 다 마시니 배불..

 

 

주변 환경과 많이 동떨어진 느낌의 이 의자에 앉아서 미즙원 과립내우를 드링킹 했던..

 

 

이 정자에도 아무도 없고 완전 좋았던.. 아무래도 교통이 좀 불편하다 보니 사람들이 잘 안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소어산이 위치 자체가 탁월하다보니 꽤 괜찮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청도제1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뒷쪽에 보이는건 신호산의 풍경입니다.. 신호산공원 전망대와 영빈관을 확인하실 수 있겠구요..

 

 

거리가 가까워서 비교적 선명하게 담아볼 수 있었던 구 독일총독관저 청도영빈관입니다.. 망원렌즈는 소어산공원 오실 때 필수..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긴 했는데요.. 미세먼지가 활발하게 활동해 시야 자체는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다 뿌옇게 나옴..

 

 

추운데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은근 많네요.. 암튼 여기가 청도 최고의 해변이라 볼 수 있는 제1해수욕장입니다..

 

 

거리가 다소 먼 청도TV관광탑의 경우는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네요.. 역시 소어산공원은 탁월한 선택이었던듯..

 



 

이제 전망대에 올라 본격적인 칭다오의 풍경을 감상하기로 합니다.. 녹색 기와지붕의 팔각정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 공예품(?)을 파는 매점이 1층에 있습니다.. 오른쪽 계단이 올라가는 계단이고 왼쪽이 내려오는 계단..

 

 

꼭대기층인 3층까지 올라왔습니다.. 예상대로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네요..

 

 

소어산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더 괜찮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도 별로 없고 깨끗..

 

 

아래를 내려다 보면 뭐 이렇습니다.. 중국관광객은 무조건 떼가 기본인듯.. 우르르 올라오고 있는 모습.. ㅡㅡㅋ..

 

 

역시 칭다오는 중국속의 유럽이요 동양의 나폴리인 것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볼 수 있어요..

 

 

시야는 나름 시원합니다만.. 가시거리가 좀 좋지는 않았어요.. TV타워같이 먼곳은 좀 많이 뿌옇게 나와요..

 

 

아름다운 해변라인을 자랑하는 청도제1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 모습도 담아볼 수 있습니다..

 

 

이쪽은 잔교방향의 풍경인데요.. 잔교까진 좀 멀어서 선명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날씨가 역시 아쉽네요..

 

 

제가 오늘 공략할 청도수족관과 소청도쪽 방향의 풍경입니다.. 소청도 꽤 가까운 거린데도 잘 안보여요..

 

 

소어산공원은 파노라마의 명소.. 어느 방향으로 촬영해도 아름다운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볼 수 있다는.. 사진을 살짝 클릭해보시란..

 

 

가까이서 보면 그냥 그렇지만 이렇게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다 예뻐 보입니다.. 레몬색 벽에 빨간 지붕은 칭다오스러움 그 자체..

 

 

소어산공원 상징과도 같은 녹색 기와지붕과 함께 칭다오의 해변을 담아보면 이런 느낌..

 

 

개나리가 피고 있는 봄이라서 좀 산이 좀 안예쁘지만 여름되면 더 좋은 풍경을 담아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작은 산들도 많고 해서 입체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칭다오 유럽풍 건물의 상징과도 같은 청도영빈관은 역시 소어산 쪽에서 바라보는게 가장 예쁜듯..  

 

 

청도전망대 중 최고는 역시 신호산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스모기한 날씨엔 소어산도 나름 괜츈하다는 결론..

 

 

기독교당은 역시 다시 봐도 예쁜듯.. 귀여운 에메랄드빛 시계탑..

 

 

방송탑이라고도 하는 TV타워입니다.. 칭다오에서 가장 높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전망대로선 그닥이지요.. 

 

 

소어산공원 전망대가 위치가 역시 좋다는 생각.. 주변에 이렇게 건물도 많고 해야 예쁨.. 이제 찍을꺼 다 찍고 했으니 내려가기로..

 

 

의외로 관광객도 별로 없고 해서..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세먼지는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ㅠ.ㅠ..

 

 

남문으로 들어와서 북문으로 나가보기로 했네요.. 역시 남문은 계단이 빡쎄고 해서 잘 이용안하는 모양.. 정문인 북문이 역시 대세.. 

 

 

칭다오스러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샤오위산 소어산.. 위치도 좋고 해서 제법 괜찮은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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