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유 칭다오 맥카페 케익세트 | 맥도날드 장저우2로점

T/ENJOY QINGDAO

2015. 6.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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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칭다오여행 전일정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 해군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 후에 시청앞으로 복귀입니다..

 

 

청도 해군박물관 문닫는 시간때까지 실컷 보고 나와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퇴근시간대여서 그런지 빈 택시가 지나가질 않더군요..

 

 

이렇게 택시가 안잡힐 땐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야 합니다.. 해군박물관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이지만 류신공원 정류장이라는거..

 

 

사람들이 하도 야려서 버스는 타고 싶지 않았는데.. 택시를 못잡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버스 타고 시청앞으로 고고씽.. 

 

 

버스 내릴 때까지 그냥 쭉 쳐다본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버스안에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입니다.. ㅋㅋㅋ..

 

 

무슨 연예인도 아닌데 정말 끈질기게 쳐다본다는.. 이상한 청도사람들.. 역시 버스타는건 괴롭.. 승차감도 개구리고.. 사람들은 야리고..

 

 

시청앞에 엄청 크게 써있었던 솔선과학발전..

 

 

그리고 실현남색과월.. 실리콘밸리를 뛰어 넘어 보이겠다는 칭다오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ㅡㅡ;;..

 

 

오사광장으로 총총..

 

 

오사광장 들어와서 바라본 칭다오시청의 모습..

 

 

여긴 무슨 포린 트레이드 스퀘어 쇼핑몰이라는데.. 완전 미묘하네요.. ㅋㅋㅋ.. 

 

 

문명의 맛을 찾아 맥도날드 장저우2로점.. 54광장 딱 중간쯤에 있는 맥도날드라는.. 중국에선 맥도날드는 麦当労 맥당노라고 한다는..

 

 

KFC보다 가격이 비싸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들어와 있는 칭다오 맥도날드입니다.. 시청앞 매장답게 맥카페 매장이에요..

 

 

안쪽은 뭐 이런 느낌입니다.. KFC와는 달리 외쿡인이 많습니다.. 좌석 엄청 널널함.. 

 

 

전 맥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맥카페 카운터는 이렇게 따로 있다는..

 

 

홍콩처럼 맥카페에서 래밍턴, 머핀, 케익 등을 파네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케익세트로 결정.. 세트로 주문해야 그나마 저렴함..

 

 

칭다오에서 고퀄리티의 커피를 마시려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찾으시면 됩니다.. 싼 커피 원하시면 KFC에서 드립커피 드심 되고..

 

 

맥카페는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보다 더 비쌉니다.. 카페 아메리카노가 2,700원.. 천원 커피 같은 착한메뉴 아예 없음..

 

 

FRAPPE CHEESECAKE SET.. 빙춘지사조합(--).. 34위엔(6,120원)..

 


프로모션 메뉴였던 마가설빙(--).. 모카 프라페입니다.. MOCHA FRAPPE.. 摩卡雪冰..

 

 

빵빠레스러움을 제대로 연출한 휘핑크림에.. 초콜릿 드리즐도 맥카페를 상징하는 M자로 뿌려주셨습니다.. 나름 센스있는 직원분..

 

 

생각보다 제대로 나온다 하면서 막 기대했는데.. 완전 맹탕스러운 맛.. 얼음을 이렇게 많이 넣음 어쩌자는.. 싱거웠던 모카프라페..

 


 

이트인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즈케익은 이렇게 박스포장을 도와주심.. ㅡㅡㅋ..  

 

 

박스를 오픈해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포크와 함께 치즈케익이 자리하고 있다는..

 

 

치즈케익은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기본인 뉴욕치즈케익이랑 오레오치즈케익 그리고 벌꿀유자치즈케익 이렇게 3가지가 있었네요..

 

 

蜂蜜柚子芝士蛋糕.. 봉밀유자지사단고.. HONEY YUZU CHEESECAKE.. 케익은 단품주문시 19위엔(3,420원)..

 

 

뭐 어쨋거나 먹어보기로 합니다.. 강렬한 유자향이 전해져 오네요.. 텍스춰도 제법 끈적하고.. 

 

 

프라페는 실망스러웠는데 치즈케익은 먹을만 하네요.. 다행스러운 맛이었달까나.. 의심해서 미안해.. ㅋㅋㅋ..

 

 

칭다오 물가대비 엄청 비싸긴 한데.. 뭐 그래도 문명의 맛을 체험할 수 있었던 맥도날드 맥카페..

 

 

그나저나 우리나라 맥도날드는 중국 맥도날드보다 뒤쳐진 느낌이네요.. 디저트라곤 소프트크림류 밖에 없는게 맥코의 현실.. ㅡㅡ;;..

 

 

완전히 카페형 매장이었네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도 좀 넓직한 편입니다.. 창가 테이블에 앉으면 광장도 보이고 좋은 매장..

 


해군박물관에서 오들오들 떠느라 엄청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프라페 흡입하고.. 청도에선 얼음을 접하기 쉽지 않아서.. 킁.. 

 

 

문명의 맛을 접한 후에는 다시 오사광장으로 나옵니다.. 오사광장 잔디밭의 해파리들(--)이 빛을 뿜고 있네요..

 

 

오월의 바람으로 고고씽.. 그나저나 저 촌스러운 무지개는 뭔지.. 정말 걸리적거리네요.. ㅡㅡㅋ..

 

 

해파리들은 불이 안들어 오는 애들도 많고 뭐랄까 라이트가 많이 엉성한 느낌이 들었던 시청앞 오사광장이었네요..

 

 

그래도 오월의바람은 라이트업을 착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광장의 상징 오월의바람..

 

 

칭다오시청과 하나은행도 시원스레 보이고.. 칭다오의 중심 오사광장입니다..

 

 

해변쪽으로 나오니 바닷바람이 많이 차갑게 느껴지네요.. 또 콧물 나오기 시작.. ㅋㅋㅋ..

 

 

정말 요상스런 라이트업을 한 건물이 있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기괴한 조합인지.. 보는 것만으로도 어질..

 

 

어쨋거나 밤엔 정말 횃불처럼 빛나는 오월적풍이 되겠습니다..

 

 

청도의 상징적인 존재.. MAY DEFENG..

 

 

칭다오의 바람은 너무 츄츄츄.. 감기 걸린거 같아 쿨럭~.. 오월의 바람의 빨간 불빛은 따스해 보이지만 실제론 바람 대박..

 

 

너무 바닷바람이 매서워서 바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호텔에서 옷을 더 껴입고 나와야겠단 생각뿐이었음.. ㅡㅡ;;..

 

 

칭다오의 야경은 어쨋거나 별로 볼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오월의바람은 나름 맘에 드는.. 낮에도 밤에도 예쁜.. 칭다오의 랜드마크.. 오월적풍..

 

 

이제 호텔로 향합니다.. 호텔가서 옷좀 더 껴입고 나와서 운소로 미식가로 저녁먹으러 가야겠단 생각을..

 

 

맥카페의 달달한 케익과 시원한 프라페로 문명감을 충전했다는 후기.. 솔선과학발전 실현남색과월.. 칭다오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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