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유후인 힐링여행 | 유후인 상점가 산책

ENJOY KYUSHU

2016. 9. 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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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후쿠오카에 도착해 아크 호텔 로얄 후쿠오카 텐진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 이번 큐슈여행의 진짜 목적지인 유후인으로..



주말이라 유후인노모리는 포기하고 고속버스를 택했다는.. 호텔에서 나와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센터로 가는데 어찌나 덥던지.. 




도보10분거린데 20분 걸림.. 유후인 가는게 이리 힘들줄은... 어쨋든 아침부터 땀에 쩔어 유후인 출발.. 산큐패스를 활용한 유후인왕복..



고속버스는 예약을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당일 구입은 힘드시니 한국에서 일단 예매를 하고 오셔야 함.. 예상대로 만석이었던 버스.. 



텐진 버스센터에 10분 늦게 들어올 때부터 뭔가 이상했는데.. 결국 30분이나 늦어 도착.. 어제 오늘 버스가 절 참 괴롭히네요.. 



바로 요기가 YUFUIN BUS TERMINAL.  정확히는 유후인에키마에버스센터라고 합니다.. 정말 작은 버스터미널..



버스도 터미널 뒷편 무서운 골목에 내려줘서 어리둥절.. 일단 짐을 떨궈야 하기 때문에 유후인 도착과 동시에 유후인역으로..



구름이 다소 많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맑은 날씨입니다.. 태양빛이 강해서 선글라스는 필수였네요.. 기념사진의 명소 유후인역..



제 캐리어가 29인치라 대형라커 없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여유롭네요.. 코인라커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는게 편리합니다.. 



무거운 짐도 유후인역에 떨구고.. 가벼워진 기분으로 유후인역을 나설 수 있었네요.. 관광객들로 엄청 붐볐던 유후인역앞..



유후인노모리는 저번에 한번 타본걸로 만족할래요.. 예약도 힘들고 패스적용도 어렵고.. 역시 버스가 편합니다..



유후인역앞에서 예쁘게 대기하고 있었던 유후인명물 빨간택시.. 미나토캡이라고 써있고 영국 택시인 모양이네요..



클래식하고 예뻐서 왠지 타보고 싶긴 한데.. 혼자타긴 좀 뻘쭘할꺼 같아서 망설여지는.. ㅡㅡ;;..



료칸 체크인 시간인 3시가 되면 유후인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겠지만.. 지금부턴 유유자적 유후인 산책의 시간..



지인분께서 유후인에서의 런치라면 바로 이곳이라며 강추하신 유후마부시 신.. 여기 에키마에점랑 긴린코본점 두곳이 있단..



유후인 3링.. 여기 좀 재밌어요.. 숫자 악세사리 전문점인데 꽤 매력적인듯.. 역시 일본사람들은 부적을 좋아해요.. 



인조이홋카이도 추천의 유후인버거.. 전 작년에 먹어봤는데.. 모스처럼 같이 밋소스 들어간 버거 좋아하심 공략할만 한 곳입니다..



여기도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입니다.. 잼키친 코토코토야.. 잼전문점인데 사고 싶은걸 억눌르느라 혼남..




관광객도 너무 많고 차도 많이 다니고 해서 유유자적 산책하기에 좋은 거리는 아니라는.. 그나저나 오늘 너무 덥네요.. ㅠ.ㅠ..



거리 곳곳에 화초들이 심어져 있어서 예쁨.. 완전 강렬한 태양.. 전혀 피서온 보람이 느껴지질 않는 날씨..



유후인의 로망 유후인가라스칸, 유후인 타베노에키..  유리점, 등불점이라고 한글로 크게 써있는거 웃기네요.. 



저에게 니코틴을 충전할 수 있는 작은 여유를 안겨다준 곳 하나요리..



거리가 다 상점인건 아니고 신기하게도 중간중간에 일반 가정집들이 끼워져 있다는.. 시끄러울꺼 같은데.. 흠..



오늘은 유후마부시땜에 못가지만.. 레스토랑 무지카 여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일본풍 프렌치인거 같던데 궁금..



보시다시피 간판에 한자들이 많아서 뭐하는 곳인지 정도는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양산이 인기였음..



야마시타 키요시 미술관도 전 흥미가 있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부족해서.. 버스가 연착해서 모든게 꼬이무.. ㅠ.ㅠ.. 



유후인 거리를 걸으면서 가장 맘에 안드는건 전봇대와 전깃줄들.. 저것들만 없었으면 정말 쾌적할텐데요.. 



여기도 중요스팟이 되겠다는.. 유후인 오르골노모리랑 유후인 가라스노모리입니다..



원래 여기 테이블에 앉아서 노닥노닥 거리고 그래야 하는데.. 날이 너무 덥다보니 아무도 안앉음.. ㅋㅋㅋ..




스누피인형이 반겨주는 이곳도 제가 공략하고 싶었던 스누피 차야입니다.. 여기 녹차아이스크림이 넘 먹고 싶었다는..



여긴 고에몬은 공략예정엔 없었던 곳인데 지나갈 때 치즈케익 냄새가 근사하게 납니다.. 내일 여기도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유후인 유제품이 유명한가 치즈관련한 상품을 파는 곳들이 많네요.. 여기도 얼마나 폭발적인 맛인가 궁금했는데.. 넘 더워서.. ㅠ.ㅠ..



더우면 역시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만 흡입하고 싶어지는듯.. 쿠마몽 보니깐 쿠마모토 가고 싶네요.. ㅠ.ㅠ..



여기도 유명한 곳입니다.. 벌꿀전문점 하나노미치.. 잼이고 꿀이고 넘 더워서.. 끈적거리는 것들은 사고 싶은 기분이 전혀.. ㅠ.ㅠ..



빛이 정말 강렬해서 선글라스를 써도 눈이 부시고.. 카메라 화면이 거의 안보입니다.. 보지도 않고 셔터만 누름..



작년 유후인여행때는 이틀내내 비만 맞다가 끝났는데.. 날씨가 화창해도 참 문제네요.. 그래도 이거슨 축복의 날씨..



지인분께 선물받은 손수건이 이렇게 활약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 시원하게 소바 흡입하고 싶다 막 이러고..



자유분방한듯 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이 드는게 유후인 거리의 특징인듯..  허니비로 빨려 들어갈뻔.. 위험했음.. ㅡㅡ;;..



코롯케나 토리텐 등은 인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금상코롯케도 파리 날리고.. 정말 너무나도 덥게만 느껴졌던 유후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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