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수교 칠리새우 꿔바구 레몬닭튀김

DELICIOUS WAY

2016. 9.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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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의 회식이 있어서 방문하게 된 마마수교.. 꽤 오랜만의 방문.. 새절역에선 갈 곳이 여기밖에 없음.. ㅋㅋㅋ..



마마수교는 다른 중국집들과는 다르달까.. 정말 슬로푸드임.. 아주 느립니다.. 안내받자마자 일단 주문부터 해야함..




노란 단무지와 짜샤이..



칠리 새우.. 20,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모습이 되겠다.. 다른 새우튀김류들처럼 중새우 8마리가 나온다는..



칠리소스는 많이 새콤달콤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끈적이는 텍스춰입니다..



바로 나와서 완전 따끈따끈.. 호호 불면서 피둥피둥한 새우를 냠냐므.. 



지인분께서 다소 맵다며 힘들어 하셔서.. 갸우뚱 했음.. 초딩입맛인 분들은 크림새우나 레몬새우로 가시면 좋을듯.. 



샐러리 물만두.. 5,000원..



만두전용 간장..



마마수교에서 가장 만만한게 바로 이 샐러리 물만두.. 나름 시그니춰 메뉴가 아닐까나..



미끄덩한 만두피.. 잡힐듯 잡히지 않는 그런 매력이.. 



탄력도 있고 쫄깃합니다.. 물만두가 지닌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메뉴..



고기부추 물만두와 함께 마마수교에서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라는..



꿔바구.. 10,000원..



꿔바구는 버섯 탕수육입니다.. 꿔바로우에서 고기대신 새송이 버섯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단..



마마수교다운 밝은색의 튀김옷.. 맘에 드네요..



쫄깃쫄깃한 찹쌀 튀김옷.. 꿔바로우보다 확실히 가볍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다른 음식이랑 같이 곁들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좋네요..



레몬 닭튀김.. 14,000원..



평소에는 주문할 일이 없었던.. 지인분의 특별 리퀘스트 메뉴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단..




치킨을 얇게 썰어서 가볍게 튀겨냈습니다.. 닭튀김 아래엔 채썬 양배추.. 소스는 마마 특유의 레몬소스..



다른 레몬계 메뉴들처럼 너무나도 우리에게 익숙한 레몬가루맛 소스입니다..



가성비 나쁘지 않네요.. 치킨도 보들거리면서도 탄력이 있고.. 식욕을 확 돋워주네요..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꿔바로우.. 대 16,000원..



인기메뉴인 꿔바로우는 큰거랑 작은거 두가지 사이즈가 있단.. 작은건 만원이고 위의 꿔바구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역시 대짜.. 소스가 반정도만 입혀져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고기도 큼직큼직 하고 쫄깃한 찹쌀 튀김옷이 잘 입혀져 있다는.. 



역시 마마수교 최고의 인기메뉴.. 여긴 탕수육은 없고 꿔바로우만 있다는거..



짜장면.. 4,500원..



마마수교 식사메뉴 중에서 가장 저렴한 짜장면입니다.. 4천원대를 나름 유지해주고 있는 착한메뉴..



감자가 들어간 옛날풍의 짜장면이구요.. 짜장소스맛은 물론 면까지 부드러운게 이 집의 특징이 되겠네요..



대충 비벼보면 뭐 이런 비쥬얼이 나온다는.. 제가 매번 먹는 메뉴네요..



역시 마마수교는 짜장면 막 이러고..



홈메이드 춘장의 깊은 풍미를 원하시면 산동짜장면.. 저처럼 초딩 입맛이면 그냥 짜장면..



짬뽕.. 7,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단.. 딱 보기에도 별로 안매워 보입니다.. 매운 짬뽕 못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가능..



과도한 매운맛이 일단 없고.. 육수도 볼드합니다.. 양파와 피망 죽순 등의 양도 상당함..



야채 많아서 좋네요.. 스푼으로 마구 퍼묵퍼묵..



다들 매운거 매운거 찾다보니 요즘 중국집가면 무서워서 짬뽕을 못먹는데..



다른 곳들도 마마수교처럼 육슈를 더 신경쓰고 고추기름으로 살짝 포인트를 주는 정도였음 좋을텐데 말이죠.. 



볶음밥.. 5,500원..



볶음밥은 짬뽕 국물과 함께 제공..



옛날풍 짜장소스와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볶음밥이 제공된 모습이 되겠습니다..



마마수교 볶음밥은 당근찹이 많은게 특징이네요.. 덕분에 색이 예쁘게 나옵니다.. 그냥 누렁이보다 더 먹음직스럽달까..



컨츄리풍의 짜장소스를 살짝 곁들여 냠냠.. 불맛도 나고 훈훈한 볶음밥..



오늘도 정말 전투적으로 달린 마마수교. 그나저나 더이상 정복할 메뉴가 없네요.. 마마수교는 당분간 쉬어도 될듯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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