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본연의 맛 | 봉희설렁탕 본점

DELICIOUS WAY

2016. 10.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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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오랜만에 봉희설렁탕이 땡긴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된 봉희설렁탕 본점.. 새절역 4번출구로 나와 쭉 가심 나온단..



한국 전통음식의 명가~ 봉희설렁탕 메뉴와 가격은 위와 같다는.. 기본인 설렁탕이 8천원, 어르신은 천원 할인..




일단은 시원한 물부터..



기본인 설렁탕 주문함.. 유리통에 담긴 김치와 섞박지를 원하는만큼 덜어서 먹는 방식.. 이러면 잔반도 안남고 좋음..



원래는 백김치도 있는데.. 오늘은 품절.. ㅡㅡ;;..



설렁탕엔 역시 파를 듬뿍 넣어줘야 제맛..



설렁탕.. 8,000원..




밥은 설렁탕에 말지 말고 따로 드시는걸 추천..



봉희의 특징이라면 설렁탕 본연의 순수한 맛을 추구한다는거.. 처음 드시는 분은 이게 뭔 맛인가 싶을 정도로 맛이 없음.. ㅋㅋㅋ..



스프에 간도 안된 무의 상태.. 저염식해야하는 분들도 무리없이 드실 수 있음.. 일반인은 굵은 소금을 한숟갈 넣어주심 OK..



파를 토핑해보면 이런 느낌.. 역시 파가 들어가야 맛있어 보이는.. 



우리가 MSG에 얼마나 쩔어 살았나는 느끼게 해주는 맛.. 정말 얇은 고기토핑과 함께 스프 흡입..



뽀얀 국수도 틈틈히 건져 먹어주시면서.. 그나저나 봉희설렁탕 넘 올만이네요.. 그래 이 맛이었어.. 그동안 잊고 살았음.. 



정말 평온하고 고요한 맛의 스프.. 진하지 않고 그저 맹맹한 국물.. 이거이 봉희만의 맛.. 막 이러고..



먹다가 이건 아닌거 같다 나에겐 역시 아지노모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김치나 섞박지를 많이 드시면 댐.. ㅋㅋㅋ..



어떻게든 맛있게 해보려고 다들 쓸데없이 노력하는 와중에.. 있는 그대로의 설령탕 맛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집~ 봉희설렁탕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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