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앞 만복의 런치 | 북창동 현대칼국수

DELICIOUS WAY

2016. 10.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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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흡입을 열망하시는 지인분께서 어마어마한(?) 맛집이라며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곳이라 방문하게 된 북창동 현대칼국수..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기다린 지인분의 말에 따르면 2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다고 합니다.. 전 테이블 착석하자마자 바로 합류..




6      기나긴 웨이팅 행렬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네요.. 영업시간 : 평일 09:00~21:00 토요 09:00~19:00 빨간날 휴무..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만두 3,000원 섞어칼국수 6,500원 칼국수 6,000원..



배추김치하고 깍두기가 지급됩니다.. 



많이 매워 보여서 걱정했는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괜찮더군요.. 칼국수랑도 잘 어울리고.. 



섞어 칼국수.. 6.500원..



섞어칼국수가 뭔가 했는데 물만두와 칼국수를 섞은거.. 일행모두 섞어로 주문.. 칼국수랑 물만두 따로 주문할껄 그랬나.. ㅡㅡa..



지극히 클래식한 칼국수 국물입니다.. 진한 멸치계 스프이구요.. 양파, 호박, 대파, 김가루로 맛을 더했습니다..



만두는 전형적인 형태의 물만두로 미끈미끈 거리는 만두피가 특징이라는.. 별 맛은 아니고 그냥 물만두..



면은 보시다시피 칼국수가 아니고 뽀얀 우동면입니다.. 면에 각이 잡혀 있질 않아 칼국수 감각 또한 느껴볼 수 없었구요..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느낌.. 스프는 진하고 짠맛이 강합니다.. 후추향과 단맛이 있고.. 아지노모토를 충분히 써주셨더란.. 



먹으면 먹을수록 왜 맛집으로 칭송받는지 전 이해가 잘.. 그나저나 서울의 칼국수집들은 왜 전부 칼국수가 아닌걸까요. ㅠ.ㅠ.. 




현대칼국수의 특징은 진한 국물과 더불어 무한리필이란 훈훈한 인심에 있다는 지인분의 설명.. 면, 스프, 공기밥이 무한제공이라고..



물만두는 4개라 충분합니다.. 역시 섞어가 이득인거 같단 생각이.. 



서비스는 굉장히 빠르고 날렵.. 김치랑 깍두기 리필도 자발적이고.. 사리추가도 정말 빨리 나온단..



지인분께서 추가하신 칼국수 사리의 모습.. 전 그냥 기본만 먹어도 배불러서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었단..



지인분께서 오랜만에 자폭을 해주셨다는.. 면사리로는 충분치 않았던지 공기밥까지 오더하심.. 이런 자신있는 모습 멋있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밥을 말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게 현대칼국수를 대하는 예의라고 합니다.. 보통분들은 그냥 칼국수만 드셔도 충분..



면 좋아하시는 분들, 남들보다 많이 드시는 분들, 열량이 부족하신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만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



특별히 맛있진 않습니다.. 기나긴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먹어야 할 이유는 없는 곳.. 그냥 배재반점 갈껄 그랬나 싶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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