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맛 | 소복갈비 양념갈비 갈비탕

DELICIOUS WAY

2017. 4.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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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 함께 오랜만에 찾게 된 소복갈비.. '예산맛집'으로 검색하면 한일식당이랑 소복갈비가 주르르 뜬다는.. 어쨋거나 2년만의 소복.. 



소복갈비와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는 삼선식당.. 소복갈비 다니면서 늘 궁금했던 곳.. 여기도 한번 개척해보고 싶단 욕심이 있는데 늘 후순위라..





매번 소복만 가게 되는거 같아서.. 삼우갈비를 가볼까 했는데.. 지인분께서 갈비시킴 어리굴젓 주는 것까지 똑같은 완전 카피캣이라고.. ㅡㅡㅋ.. 



SOBOK GALBI.. 소복 갈비.. 영업시간 : 10:30~21:00..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천변로15번길 9..



시뻘건 꽃벽지가 여전히 반겨줬던 소복갈비.. 이 화려한 꽃벽지는 어찌 안되는걸까나요.. 웃겨서 갈비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 ㅋㅋㅋ..



가격이 역시나 올랐네요.. 생갈비 40,000원→45,000원, 양념갈비 32,000원→36,000원, 갈비탕 12,000원→13,000원, 소주 3,000원→4,000원..  



생갈비 : 주문불가, 굴회 : 주문불가..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대표메뉴 생갈비를 예약제로 하면 어쩌자는건지.. 로스가 그리 많았나..  



어쩔 수 없이 양념갈비 주문.. 우선 찬들 깔리네요.. 깍두기..



나박김치..



마늘장아찌..



무장아찌..



배추김치.. 여전히 임팩트 없는 반찬들..



쌈장..



쌈세트.. 상추, 오이, 고추, 마늘..



어리굴젓.. 리필은 필수라고.. ㅡㅡㅋ..



샐러드.. 점점 성의가 없어지네요.. 부추 넣는 것도 귀찮으셨던지.. 이젠 적채로 바뀜..



양념갈비.. 36,000원..



양념갈비는 2인분부터 주문가능.. 소복갈비는 숯불그릴에서 바로 조리해 이렇게 철판에 화이타처럼 제공되는게 특징입니다..



생갈비가 가성비가 훨 좋은데.. 이제 먹기 쉽지 않겠네요.. 예약제라니 흥~..



양념갈비 2인분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맹렬히 김이 피어올라 한참 있다가 찍어야 했단.. 이런 박력감은 좋네요..



기름이 좌르르 도는 소복의 주력메뉴 양념갈비.. 쥬시함이 조금 부족한듯..





식기 전에 후다다닥 빨리 드시는게 올바른 흡입 방법입니다.. 



그나저나 2년만인가 소복갈비.. 그리웠어요 예산의 맛.. ㅋㅋㅋ..



역시 생갈비로 갔어야 했는데.. 양념갈비론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갈비를 3/4정도 먹을즈음 해서 탕을 주문하시는게 베스트입니다..



어쨋거나 양념갈비 스피드 흡입후에 바로 갈비탕으로 넘어 갔다는..



갈비탕.. 13,000원..



공기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단.. 터프한 느낌으로 숭숭 썰어낸 파..



오늘은 기름을 걷어내다 말은듯한 느낌이 좀.. 더 깔끔하게 나왔음 하는.. ㅡㅡㅋ..



갈비탕에 이렇게 갈비들이 잔뜩 들어있는게 소복갈비 갈비탕의 특징..



밥맛은 여전히 별로네요.. 비옥한 예산의 쌀로 어쩜 이렇게 맛없게 지어내실까나.. 늘 감탄사가 절로 나옴..



갈비가 평소보다 질긴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스프는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5년만에 소복갈비를 찾으신 지인분의 말씀으론.. 갈비탕에 든 갈비양이 줄고 질도 확연히 떨어졌다는 평가셨단.. 



늘 한결같은 맛을 기대하는게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산을 대표하는 맛집인만큼 더 신경써주셨음 하는데..



뭐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함.. 맘에 안들면 우린 안가면 되는거니까요..



갈비탕 반쯤 흡입하면 포만감이 올라옵니다.. 역시 양이 많네요..



갈빗살이 갈빗대에서 예쁘게 분리되질 않았던 점도 맘에 안드는.. 





밥공기에 뼈가 이렇게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소복 갈비탕 클리어~.. 그나저나 뒷맛이 영 개운칠 않네요.. 



아지노모토는 소량만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남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욕심이 과하신듯.. 어쨋든 예산을 대표하는 맛집 소복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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