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3대 갈비맛집 | 한우암소 갈비전문점 삼우갈비

DELICIOUS WAY

2017. 11.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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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께서 갈비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된 예산 삼우갈비.. 소복갈비만 가다가 맛이 훅 떨어졌길래 이번엔 삼우갈비를 한번 체험해보기로 했네요..

예산군청 앞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는.. 삼우갈비 고객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차가 없어서 좋았네요.. 


SAMWOO GALBI.. 삼우 갈비.. 영업시간 : 12:30~20:30..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임성로23번길 8.. 예약 및 문의전화 : 041-333-6230..

삼우갈비 런치공략이었네요.. 물론 런치메뉴는 없지만.. ㅡㅡㅋ.. 노란 국화꽃이 반겨줬던 삼우갈비..

의좋은 향기 예산.. 예산군 모범음식점이자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인 삼우갈비..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식당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돔을 올렸다고나 할까나.. 암튼 마당같은 느낌의 중앙홀이 있는 구조입니다.. 

갈비포장판매 : 10인분 34만원 5인분 17만원.. 원산지표시 : 쇠고기(갈비,갈비탕,설렁탕) : 국내산한우암소, 쌀 : 국내산, 김치,고춧가루,마늘 : 국내산.. 

삼우갈비 메뉴판.. 갈비 1인분 250g 34,000원, 갈비탕 13,000원, 설렁탕 8,000원, 소면 5,000원, 굴탕(겨울한정) 30,000원.. 

계절한정메뉴로 굴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굴탕하고 갈비를 일단 주문했네요..

물은 알아서..

굴탕.. 30,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빨간 스프에 생굴이 들어있는 차가운 물회형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채로 주문하시면 좋다는..

반찬 깔리기 전에 굴탕이 먼저 나와서 살짝 당황함.. 암튼 반찬들 소개부터.. 상추와 마늘..

고추장..

풍성한 느낌으로 제공된.. 배추김치.. 

물김치..

마늘 장아찌..

오이 & 무 장아찌.. 피클 감각의 장아찌입니다.. 안짜고 고소해서 좋다고 지인분께서 극찬.... 

삼우갈비가 자랑하는 하이밸류의 반찬.. 어리굴젓..

마지막으로 깍두기.. 반찬은 충청도풍으로 슴슴하게 잘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굴탕을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2년전쯤인가 기억이 가물.. 어쨋거나 굴탕의 계절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더욱 어울리는 시원한 굴탕..

한 국자 퍼올리면 이런 느낌.. 지인분께서 굴이 크다면서 먹기도 전에 크게 실망하시는 눈치셨다는..  이 지역 명물인 굴탕은 자그마한 서산굴을 사용합니다..

근데 일반 시장에서 파는 보통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뚱뚱하고 굵은 굴이 제공되었다는.. 이거 뭐죠 대체.. 귀요미 서산굴이 아닌줄 알았다면 안시켰을텐데.. 완전 곤란..   


굴의 텍스춰도 그렇고 맛과 향 모두 떨어진다는 평가.. 맵고 비리기까지 해서 기대가 컸던 지인분들께서 아주 실망하심.. ㅠ.ㅠ..

뭐 좋은 굴을 못구했을 경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낮은 퀄리티의 굴탕을 서산 조생굴 굴탕 가격 그대로 받는다는건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맛없고 비싸단 결론.. 삼우갈비 체험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는.. 굴이 이리 굵고 비린데 먹어야 할 이유가 없음.. 삼우 굴탕 주문하실땐 미리 굴을 보여달라 하세요.. ㅡㅡㅋ.. 

물김치가 맛있다며 지인분께서 반찬 리필하심.. 장아찌랑 물김치가 충청도식이라 맛있다 함.. 

갈비.. 1인분 250g 34,000원..

여긴 생갈비는 없고 양념갈비만 있습니다.. 어쨋거나 갈비 3인분을 주문한 모습.. 갈비는 워머와 같이 제공되서 계속 따뜻한 갈비를 맛볼 수 있는 형식..

갈비가 담긴 모양새가 예쁘지 않고.. 3인분 750g치곤 다소 볼륨이 부족해보인다는 평가입니다.. 고기 두께가 얇고 모양과 크기 또한 많이 제각각인게 특징인듯..

윤기가 좌르르 도는게 사진만 보면 아주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어쨋거나 삼우갈비 시식..

양념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바람직스럽다는 평가.. 육향도 강한편이라 갈비 자체는 고급스런 풍미..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갈비들이 너무 자잘해서 역시 아쉽네요.. 크고 두툼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 

삼우갈비의 갈비는 쌈을 싸서 드시면 맛이 없습니다.. 갈비 따로 상추 따로 먹는게 훨 맛있다는 지인분의 어드바이스.. 그리고 고추장은 맛있다고 함..

설렁탕.. 8,000원..

흰쌀밥과 함께 제공됩니다.. 살짝 덜깍았는지 노릇한 끼가 도는게 특징입니다.. 밥은 찰기가 좌르르 도는게 맛있어 보임..

요건 설렁탕 주문후 바로 나온  설렁탕 국물입니다.. 갈비제공 시간과 많이 동떨어지게 제공.. 아마도 여기에 공기밥을 추가하는 걸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컨셉인듯.. 

갈비탕이 주문불가라 어쩔 수 없이 설렁탕으로.. 갈비탕 스프가 없어서 소면도 안된다고.. 스프가 없음 미리 알려 주셨어야죠.. 바로 발길을 돌릴 수 있었는데 아쉽.. ㅡㅡㅋ..

설렁탕에는 당면과 고기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서울 설렁탕집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양의 고기 건더기가 잔뜩 들어 있음에도 놀라운 가격 8천원.. 리즈너블~..

비옥한 예산의 쌀로 지은 밥맛은 역시 뛰어나다는 지인분들의 평가셨다는.. 예산 쌀이 맛있어요.. 지명도가 없다보니 제 값을 못받아서 안타깝네요..

사전조사 없이 방문한지라 설렁탕  스프가 갈비 주문시 같이 제공되는걸 몰랐음.. 다음에 오게 된다면 공기밥만 추가하는걸로 합의를 봄.. 근데 다시 올껀진 의문.. ㅋㅋㅋ..

꾸밈이 없는 솔직한 맛의 밍밍한 스프에 설렁탕전문가 지인분께선 후한 점수를 주셨다는.. 설렁탕 국물은 이렇게 순수해야 제맛.. 

고기도 많이 들고 해서 설렁탕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얇은 고기 몇점 올려주는 서울의 설렁탕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단.. 글고 갈비나 굴탕대비 코스트퍼포먼스가 넘 빼어남..

설렁탕 국물 서비스로 나오는걸 미리 알았더라면 설렁탕을 2개만 주문해도 되었을텐데 4개를 시켜버렸음.. 역시 맛집탐방은 사전조사를 하고 임해야 한다는 교훈.. ㅡㅡ;;..


별로(?) 먹은 것도 없는거 같건만.. 16만원이 넘게 나옴.. ㅋㅋㅋ.. 굴탕이 저럴줄 알았음 3만원 굳는건데 아쉽네요.. 정말 큰 오점으로 남을 삼우갈비 굴탕.. ㅡㅡㅋ.. 

근처 소복갈비 갈비탕이랑 비교해보려 방문했는데.. 때마침 갈비탕이 품절이라 비교체험은 결과적으로 실패.. 어쨋거나 갈비탕 먹으러 한번 더 오긴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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