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현지인 추천 맛집 | 돈코츠라멘 유타로 서현본점

DELICIOUS WAY

2018. 4. 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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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이 자랑하는 맛집이라며 지인분께서 진우동과 유타로를 소개해주셨는데.. 진우동은 면추가가 무려 4천원이라 넘 비싸 포기하고.. 유타로를 택했다는.. 

이번 유타로는 시그마 30mm F1.4 DC DN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밖으로 들고 나간 첫 출사였답니다.. 체코여행때 쓰려고 샀는데 짐 줄이다가 안가져감.. 왜 산거.. ㅡㅡㅋ..

칼짜이즈 오오쩜팔 방출하고 반신반의 하면서 영입한 시그마 컨템 삼식이.. 요거이 풀프레임 바디에 과연 맞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화각도 딱 좋고 비네팅도 잘라주고 굿..


雄太郞 웅태랑 UTARO 유타로.. 영업시간 : 11:30~14:30, 17:00~22:00.. 주소 :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35번길 8.. 전화 : 031-708-5999..

런치영업 하고.. 스윙타임 쉬고.. 문을 일찍 닫습니다.. 기본 돈코츠 라멘인 시로가 7천원으로 가격이 착합니다..

생맥주.. 2,000원..

생맥주 가격이 콜라와 같은 착한가격 2천원.. 유타로는 나마비루를 적극 권장하는 라멘야네요.. 점심맥주는 무려 천원.. ㅋㅋㅋ.. 

지인분께서 300미리라 딱히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맥주값이 저렴하다며 만족해 하셨던..

오챠.. 라멘집답지 않은 세련된 맛의 오챠네요.. 루이보스티라 깜놀함.. ㅋㅋㅋ..

시로.. 7,000원..

벽에 붙은 젓가락통에서 알아서 나무젓가락을 집어서 세팅하심 됩니다..

베니쇼가 테이블에 기본배치.. 원하는만큼 덜어서 라멘이랑 같이 드심댐..

유타로의 기본 라멘인 시로입니다.. 하카타풍 톤코츠라멘을 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토핑은 아지타마(맛계란), 차슈(편육), 네기(파), 모야시(숙주), 노리(김) 조합..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 기분이지만 저렴하니까요.. 

라면에서 가장 중요한 스프는 별로라는 지인분의 냉정한 평가였네요.. 서현인 지인분께서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하셔서 내심 기대가 컸는데..

후카미가 없고 아부라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는 하카타 톤코츠라멘 전문가 지인분의 평가.. 

기왕이면 면도 더 단단한걸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여긴 무조건 보통으로 나와서 불만이라고.. 

하카타라멘 특유의 진한 톤코츠스프가 아니라 많이 실망하신 눈치.. 우리 입맛에 맞춰 변형된 현지인 친화적 톤코츠라멘이라는 결론..

쇼유라멘.. 7,000원..

시로, 쿠로, 쇼유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요.. 쿠로는 시로에 쿠로마유를 더한거라 스프가 같습니다.. 전혀 다른걸 먹어보고 싶어서 전 쇼유로..

스프랑 면 모두 시로와는 전혀 접점이 없는 완전히 다른 라멘으로 보시면 됩니다.. 간장라면은 토리가라 베이스의 스프..

면도 하카타라면과는 달리 굵고 노란 보통면을 사용합니다..


토핑은 시로랑 대략 비슷한데 김이 빠지고 카마보코(꽃어묵)과 멘마(죽숙)이 곁들여지는게 다릅니다..

음.. 이거이 뭔 맛인가.. 너무 밍밍해서 웃음이.. ㅋㅋㅋ..

톤코츠도 별로였는데 쇼유도 크게 다르진 않네요.. 짜지 않게 잘 넘어가게 만드려고 하신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맛이 없음.. ㅠ.ㅠ..

차슈도 별로고 흠..

이곳이 분당을 대표하는 일본라멘 맛집이라고 왜 칭송받는건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쇼유보단 시로가 낫단고.. 

교자.. 3,000원..

하카타라멘전문점인만큼 교자 역시 하카타스타일의 히토쿠치교자입니다.. 7개란 미묘한 양이 제공되네요..

하카타풍 한입교자고.. 한쪽면을 이렇게 바삭하게 잘 구워 냈습니다..

딱 한입사이즈라 부담없이 라면과 함께 드시기에 좋습니다.. 볼륨감도 그닥이라 방해없음..

텍스춰는 그럴싸 했는데 만두속이 문제.. 왜 만들었나 모르겠어요.. 

지인분께서 살아있는 육즙이 대체 어디에 있는거냐며.. ㅋㅋㅋ.. 교자에서 다시 한번 좌절.. ㅠ.ㅠ..

오코노미야끼.. 12,000원..

평일디너 & 주말공휴일에만 제공된다는 디너한정메뉴인 오코노미야끼입니다.. 기본인 부타타마 한가지만 하시는듯 하네요..

마요네즈 드리즐과 카츠오부시가 올려졌네요.. 이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네요.. 8분이 안되서 나와서 저희 둘다 깜놀.. 

유타로는 볶음밥인 챠항이 없고 오코노미야끼가 있어 특이하네요.. 요거이 술안주하기에 좋아서 투입된거라는 지인분의 친절한 설명..

잘 만들어진 오코노미야끼라고는 볼 수 없겠네요.. 다 부서져서 정상적으로 먹을 수가 없네요.. ㅡㅡ;;..

오코노미소스랑 마요네즈 맛으로 먹긴 했는데 오코노미야끼도 그닥.. 


제가 기대치가 그리 높진 않았는데..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유일하게 맘에 들었던게 오챠..

지인분께선 우리나라에선 이 정도가 한계라고.. 마음을 비우고 왔어야 했다고.. 참고로 그분께선 초생강이 제일 맛있으셨다고 합니다.. ㅡㅡ;;..

아트삼식이 개시하는 곳이 맛집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정말 마음을 비우고 와야 하는 곳인듯 싶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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