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의 명가 | 명지대 이정희 떡볶이

PETITE CUISINE

2009. 4. 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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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에 다니시는 지인분의 초청으로 특별히 방문한 곳.. 명지대앞 이정희 떡볶이..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명지대앞에선 엄마손 떡볶이와 쌍벽을 이루는 떡볶이의 명가(?)랍니다.. ㅡㅡ;;..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하다는 엄마손 떡볶이.. 하지만 쓸데없이 사람도 많고 불친절해서 전 별로..

이건 엄마손의 즉석떡볶이 버젼인 자부입니다.. ㅡㅡ;;.. 

엄마손과 자부를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이정희 떡볶이.. 지인분께서 먼저 도착해서 웨이팅을 하고 계셔주셨다는..

일단 메뉴판부터 찍어봤습니다.. 가격대가 대충 이러하다는..주력메뉴 떡볶이 1,000원.. 꼬마김밥 1,000원.. 튀김 3개 1,000원입니다..

주력메뉴가 튀김이다 보니 이렇게나 많은 튀김들이 가게 앞에 말그대로 쌓여 있습니다..원하시는 튀김을 집게로 골라 튀김기 앞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바로 요렇게 말이지요.. 3개에 천원이니 3의 배수로 맞추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튀김들을 좀 찍어봤습니다.. 못난이와 김말이의 모습 ㅋㅋㅋ..

김말이와 야끼만두입니다..

새우모양 맛살튀김과 고추튀김의 모습이네요..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오징어튀김의 모습입니다.. 튀김은 여기까지.. ㅎㅎㅎ..

제가 사진을 찍는 동안 지인분께서 초이스하신 튀김들.. 그동안 매우 굶주리셨던 모양인지 많이도 고르셨다는.. 15개를 고르셨다더군요.. 5천원어치 ㅡㅡ;;..

1인분에 천원하는 착한 가격의 떡볶이입니다.. 이정희 떡볶이의 주력메뉴이기도 하구요..

옛날에 학교앞에서 사먹던 그 추억의 밀가루 떡볶이의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우흐흐~ 이런걸 원했다구~..  

김밥은 두가지가 있는데 큰거랑 작은거.. 큰건 2천원이고 요 꼬마김밥은 3개 천원입니다..어딘지 모르게 먹고 싶어져서 꼬마김밥도 3개 주문해봅니다..

테이블 위에 붙여져 있던.. 외부 음식물 반입금지 경고문.. 기본적인 에티켓을 안지키시는 분들이 많은 모양 ㅡㅡ;;..

물은 셀프입니다.. 저기 보이는 정수기 이용하셔서 알아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음료수도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다 드시면 됩니다.. 음료수 값이 600원으로 편의점보다도 저렴합니다..이정희 떡볶이가 얼마나 양심적인 업소인지를 이것만 보셔도 짐작하실 수 있으시리라는 생각..

기본 연장도 알아서 세팅해주시면 됩니다..

지인분께서 정수기에서 길어다 주신 물입니다.. ㅋㅋㅋ..

오뎅국물은 서비스..오뎅국물에 오뎅을 넣어주시는 자비스러운 행동따윈 이정희떡볶이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

드디어 도착해주었습니다.. 아하하~ 푸짐한 이정희 떡볶이..떡볶이 1인분 주문했는데 엄청 많이 주셨답니다.. 후덜덜한 양입니다.. ㅡㅡ;;..

튀김을 고르면 바로 다시 튀겨내주시기 때문에 이렇게나 김이 피어오릅니다.. ㅋㅋㅋ..

튀김은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주신답니다.. ㅎㅎㅎ.. 김말이와 못난이들이 참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김밥도 도착.. 꼬마김밥 천원어치입니다..내용물은 당근과 단무지, 계란, 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꼬마김밥은 역시 이렇게 쭉쭉 삐져나온 요것들이 참 매력적이란 말이지요..

꼬마김밥은 모 딱히 별다른 맛은 없구요.. 평범함 그 자체입니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드시는건 필수..

푸항항.. 떡볶이는 도저히 천원어치로는 믿기지 않을만한 양이네요..튀김을 좀 과도하게 주문하긴 했지만.. 떡볶이 1인분이 이리도 푸짐할 줄이야..

역시 1인분만 주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2인분 주문했었으면 아주 일날뻔 했습니다.. ㅎㅎㅎ..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떡볶이와 푸짐한 튀김들.. 으흐흐~ 사랑스럽군요..

말랑말랑~.. 추억의 맛이란 바로 이런 것.. 초딩시절 먹던 그 맛에 정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엄마손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이정희떡볶이가 역시나 짱이라는 생각.. ㅋㅋㅋ..

하지만 5천원어치 튀김은 좀 오바였던듯 싶군요.. 배가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ㅡㅡ;;..하지만 모두 꾸역꾸역 쑤셔넣습니다.. 이 맛있는 떡볶이와 튀김을 남기면 안되지요..추억의 그 맛에 가까운 밀가루 떡볶이와 다시 튀겨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튀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정희 떡볶이 함 찾아주시라는.. 넘넘 저렴하고 푸짐하다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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