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과 탕수육 | 차이니즈 비스트로 78온더라이즈

DELICIOUS WAY

2009. 10. 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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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을 모시고 방문한 곳.. 차이니즈 비스트로 78 ON THE RISE..삼성동 78번지에 있다고 해서 78온더라이즈란 재미난 이름이 붙은 ㅋㅋㅋ..

청담역 1번출구로 나오자마자 고개를 뒤로 돌리시면 바로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경기고 건너편이라 찾기 매우 쉽습니다.. 엄청 큰 위즈위드 광고판을 찾으셔도 OK..

1층에는 중식 레스토랑 78온더라이즈가 2층에는 한정식 랑이 자리하고 있네요..바로 들어가 봅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바로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답니다..

음.. 어둑어둑한 분위기입니다.. 메뉴판 찍으려는데 셔터스피드가 안나오네요.. ㅋㅋㅋ..

딤섬 메뉴판은 요렇게 따로 있습니다.. 딤섬이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테이블 세팅은 요렇게 가지런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이 피클..

짜샤이..

그리고 오챠.. 차주전자는 좀 깨네요 ㅡㅡ;;..

세팅된 잔에 차를 따라봅니다.. 지인분들과 수다를 떨다보니 주문한 음식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게살 크림치즈 딤섬.. 개당 3,000원..78온더라이즈는 요렇게 딤섬을 하나하나씩 주문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정말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78온더라이즈 시스템이 맘에 듭니다..

게살 크림치즈 딤섬은 요렇게 바삭하게 튀겨져 있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와사비스러운 톡쏘는 풍미가 인상적이었던..

칠리소스..

안에는 정말 크림치즈로 가득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게살은 넣은건지 안넣은건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크림치즈의 강한 산미와 느끼함에 존재감을 잃어버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입안 가득 들어차는 농후한 크림치즈의 풍미.. ㅎㅎㅎ.. 

다음 딤섬도 곧 도착해줍니다.. 지인께서 권해주셔서 주문한 치킨 & 새우 쇼마이입니다.. 개당 1,500원..

새우살과 치킨으로 속을 채운 쇼마이입니다.. 딤섬 위에는 날치알을 올려 가니쉬..

쇼마이가 참 꽃스럽지요??.. ㅋㅋㅋ..

정말 한치의 빈틈도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로 치킨과 새우로 가득차 있더군요..정말 따끈따끈해서 호호 불면서 냠냠.. 역시 딤섬은 뜨거워야 제맛이라며 ㅋㅋㅋ..

탕수육이 요즘 넘 땡겨서 먹고 싶었어요.. 그리하여 주문한 돼지고기 탕수육.. 패밀리 사이즈 20,000원..

포동포동하게 튀겨진 탕수육에 소스가 정말 잘 코팅되어 있어서 엄청 반짝거려요.. ㅋㅋㅋ..

지인께서 간장을 요청하시니 요렇게 준비해주시네요.. 귀여운 복고양이 ㅡㅡ;;..

초간장이 곧 완성되네요..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탕수육입니다만.. 먹어보면.. 오옷~ 쫄깃쫄깃..튀김옷이 뭐랄까 꿔바로우 스타일이에요.. 도톰하고 쫄깃거리는 스타일이라 먹는 재미가 있네요..

달착지근한 소스도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양도 많더라는..상당히 무난한 탕수육이네요.. 나름 권해드릴만한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ㅋㅋㅋ..

78온더라이즈는 첫 도전이라 기본이 되는 메뉴를 꼭 시켜야 했습니다.. 자장면 5,000원..

뭐랄까요.. 상당히 정직한 모습으로 등장한 자장면.. 가니쉬 같은게 전혀 없이 정말 정직한 모습이었어요..멋을 안부린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인 걸까요..

지인께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자장면을 비벼주셨습니다.. ㅡㅡ;;..

보기와는 달리 자장면이 맛있네요.. 그냥 평범한 자장면이 아니네요.. 감칠맛이 장난 아닌..자장이 정말 달콤해서 계속 먹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자장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살짝 있습니다만.. 가격대비 좋네요..

마지막으로는 디저트 딤섬을 주문해봤습니다.. 앙금롤.. 개당 2,000원..

춘권스타일의 앙금롤입니다.. 먹기 좋게 반으로 잘려 나와요..

앙금은 두종류를 블렌드했습니다.. 황금빛으로 튀겨진 춘권피가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네요..

앙꼬도 나쁘지 않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단맛.. 어딘지 모르게 따뜻한 차랑 같이 먹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차를 리필 안해주시더군요.. ㅡㅡ;;..

마지막으로 주신.. 리치.. 요건 서비스에요..

역시 중국집에 온 이상 이걸 먹고 가야 확실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것일까요..

시원하고 달콤한 리치.. ㅋㅋㅋ..

딤섬 몇가지와 기본적인 탕수육, 자장면을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기본에 충실한 곳인듯..

지인분들께서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하시는 눈치입니다.. 탕수육이 맛있다고 공무원 지인께서 옆에서 계속 칭찬을 ㅋㅋㅋ..음식도 딱 적당한 속도감으로 제공되고 괜찮네요.. 음식에 비해 서비스는 별로~..78온더라이즈에서 자발적인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큰 소리로 부르는 수 밖에 없는 ㅋㅋㅋ..모 어쨋든 맛은 있습니다.. 중식이 땡기신다구요??.. 이젠 고민하실 필요없이 차이니즈 비스트로 78온더라이즈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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