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수준 식음료 서비스의 인천공항 | 한식당 명가의뜰

여행기간내내 쭉 흐리흐리한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막판에 폭우를 만나 화려한 마무리가 되었네요.. 쫄딱 젖어 귀국해보니 인천에도 똑같이 많은 비가 뿌리고 있어서 바로 한국적응 가능했다고 막.. ㅡㅡㅋ..

저녁시간에도 붐비는 인천공항.. 암튼 도착 후 와이파이 도시락 반납 숙제 완료 후 바로 밥먹으러.. 시티프리미어마일카드 무료식사 혜택을 타먹기 위해 4층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이 평창올림픽 개막에 맞춰 그랜드오픈한지라 무려 1년6개월이나 세월이 흘렀으나.. 카드사의 인천공항 식사제공 혜택은 여전히 1터미널 한정이랍니다.. 2터미널에 있는 식사처와도 제휴했음 좋겠지만.. 고객들이 무료혜택을 못써야 카드사는 돈이 굳는거니까 굳이 2텀 식사처를 확보할 이유는 없는거죠.. 그들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결정이긴 함.. 그나저나 내년에 갱신 안될꺼 같은.. ㅡㅡ;;.. 

암튼 대한항공 타면 시티카드, 하나카드 등의 카드사제공 무료식사 못하신다는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1텀은 2텀 바로 옆에 있긴 하지만 엉터리 공항설계로 인해 영종도 한바퀴를 풀로 돌아 가야 해서 셔틀버스로는 무려 25분이 걸린답니다.. 터미널이 너댓개 되면 말을 안함 고작 2개인데 말이죠.. 과연 이 방법이 최선이었던 건지.. ㅡㅡㅋ.. 

어쨋거나 하나카드 크로스마일카드 인천공항 식사처는 올 3월부터 인천공항 1터미널 일반지역 4층 명가의뜰에서 지하층 CJ푸드월드로 변경되었습니다.. 같은값이면 푸드코트보단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는데.. 바뀌어서 조금 아쉬운 기분이에요.. 씨제이로 바뀌고 메뉴 선택권이 넓어져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던데 글쎄요 먹어 보면 알겠죠.. 어쨋거나 다음 8월 여행에 이용하는걸로.. ㅡㅡ;;.. 

이번엔 명가의뜰 이용.. 명가의뜰 인천공항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반지역 4층에 있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는 명가의뜰..

명가의뜰은 터미널 딱 중간에 있답니다.. 인천공항 1텀 노른자 자리 신라면세점 루이비통 매장 위.. ㅋㅋㅋ.. 만경정 밑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인천공항 3층에서 4층으로 올라 오심 되고.. 카드 이용하시면 뒷쪽 엘리베이터로 올라오심 댐..

명가의뜰은 한국문화거리 파리크라상 왼쪽 골목입니다.. ㅡㅡ;;..

명가의뜰은 전문식당가 입구에 있다는.. 제일 좋은 자리임..

KOREAN DINING.. THE GREAT FAMILY'S YARD.. 한식당 명가의 뜰.. 전국 곳곳에서 찾은 자연의 재료를 만나는 명가비빔밥이 9천원.. 의외로 저렴하죠??..

5시50분정도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네요..

창가쪽은 2인석이라 그 옆 테이블에 자리했네요..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로는 15,000원 메뉴까지 주문가능.. 불맛 주꾸미와 명인 청국장, 고등어구이와 돼지고기 김치찌개 반상, 고등어구이와 해물풍년 순두부 반상, 고등어와 명인 청국장 반상.. 이렇게 4가지 메뉴를 주문하시는게 좋겠죠??..  

물..

PORK KIMCHI STEW.. 돼지고기 김치찌개.. 9,500원..

명가의뜰 식사 메뉴는 모두 정식 스타일로 깔끔하게 제공됩니다.. 지인분의 선택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CHAMISUL FRESH.. 참이슬 후레쉬.. 4,000원..

김치찌개엔 소주라며 참이슬 주문.. ㅋㅋㅋ..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온 김치찌개의 모습.. 색감이 강렬하네요~..

흰쌀밥..

배추김치..

김자반..

무말랭이..

팽이버섯이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 정말 새빨개요.. ㄷㄷㄷ.. 이렇게 매운 음식 오랜만이라고 막.. ㅋㅋㅋ..

건더기가 정말 푸짐합니다.. 

이렇게 푸짐한 식사를 풀서비스 레스토랑에서 단돈 $8에 할 수 있다는건 정말 인천공항이 주는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는.. 명가의뜰이 역시 최고인듯.. 

GRILLED MACKEREL AND THE MASTER'S FERMENTED SOYBEAN SOUP.. 고등어와 명인청국장 반상.. 15,000원..

전 고등어와 명인청국장 반상..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

고등어구이..

청국장..

쌀밥..

무말랭이..

배추김치..

김자반..

샐러드.. 반찬은 이렇게 4가지.. 김치찌개에는 안나오는 샐러드가 더 나옵니다..

많이 건조해 보이는 고등어 구이.. ㅡㅡㅋ.. 레몬즙을 짜주신 후에 드심 됩니다..

제가 너무 오랜만이어서 언제 바뀐지는 모르겠으나.. 청국장은 전보다 마일드해진 느낌이네요.. 특유의 냄새가 거의 안났음..

밥은 약간 더 고슬했음 좋겠는데..

고등어구이는 보기보단 살도 많고 맛도 괜찮았던..

청국장 

김치찌개는 매워서 전 힘든데.. 청국장은 괜찮아요.. 한식이 이런 국물요리는 넘사벽이네요.. 종류 정말 많고 가격 저렴하고 맛남.. 

현재환율로 달러 환산하면 김치찌개가 8불, 고등어청국장이 12,75불인데.. 전세계 어딜가도 이렇게 볼륨 빵빵하고 맛난 식사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공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 식음료 서비스는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보셔도 될듯..    

전 해외여행 하면 무조건 현지식만 먹자는 주의라 한식을 접할 기회가 아예 없는데.. 귀국 후 한식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식처럼 음식에 다양한 야채를 많이 쓰는 나라는 없다는거.. 건강식인데다 푸짐하고 맛있다는거.. 외국 다녀오면 한식에 대한 자부심이 쑥쑥~.. 어쨋거나 귀국 후 한식이 생각나면 명가의뜰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