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즐겁지 않았던 곳 | T.G.I.FRiDAY'S 신촌점

FAMILY RESTAURANT

2009. 10.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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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데이스 버거가 땡기신다는 지인분을 모시고 방문한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신촌점..할로윈이 다가오는지라 이렇게 할로윈스럽게 매장을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이렇게 주렁주렁 유령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ㅋㅋㅋ..

매니져님께서 살포시 오시더니 신촌티지에서 할로윈 파티 하는거 올려달라고 하시더군요.. ㅡㅡa..5년전인 2004년에 만든 티지 할로윈 파티 이미지를 다시 쓰게 될 날이 올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TGIF 신촌점과 함께 하는 할로윈 파티.. 10월 31일 토요일 할로윈 데이!!..가장 멋스럽고 펀하게 꾸며 입고 방문하신 고객님께 5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드린다고 하네요.. 소소하군요 ㅋㅋㅋ..드레스코드는 오렌지.. 즐거운 할로윈데이는 역시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신촌점에서 ㅡㅡ;;..

암튼 할로윈 파티는 뭐 그렇고.. 밥은 먹어야겠지요..

담당서버님께서 제공해주신 물티슈..

얼티밋 음료 1+1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당연히 주문 ㅋㅋㅋ..

그리하여 도착하게 된 얼티밋 스트로베리 바나나 콜라다 2잔.. 6,900원..강렬한 역광의 압박 ㅡㅡ;;..

짜잔.. 요거시 티지의 자랑.. 얼티밋 스트로베리 바나나 콜라다입니다..파인애플, 바나나, 꼭지체리 가니쉬가 아릅다워 보이는 것까진 좋았는데..

특별한 얼티밋 1+1 행사.. 얼음도 특별히 두배로 넣어주셨더군요.. ㅋㅋㅋ.. 완전 맹탕 ㅡㅡ;;..일주일 전에 마셨던 노원티지의 스트로베리 바나나 콜라다와 퀄리티가 천지차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쿠폰으로 주문한 빠네 감베리 파스타~..

늘 말씀드리는거지만 새우를 위로 올려주셔야 맛있어 보이는데.. 아쉬운.. ㅋㅋㅋ..

뭐 바로 맛을 보기로 합니다.. 새우를 일단 먹고 시작.. ㅋㅋㅋ..

토마토반 크림반.. 신촌은 맵지 않아서 좋네요.. 브로컬리도 냠냠 토마토도 냠냠..

빵에 촉촉히 젖은 소스가 사랑스럽습니다.. 하드롤을 하드하게 찢어 마구 먹어 치웁니다..

프라이데이스 버거입니다.. 오늘은 요걸 먹기 위한 방문이었던.. 13,500원..주문할때 아메리칸 치즈를 업차지(1,000원)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건 없고(--) 치즈&베이컨(3,000원)은 있다고 하시네요.. 티지에서 버거를 꽤나 먹어왔지만 첨 듣는 소리 ㅋㅋㅋ..늘 치즈업차지를 해서 먹어왔는데 무슨 소린가 싶었지만 뭐 치즈 2장에 베이컨 4장 올리고 죽어보자는 심정으로..뭐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런 모습.. 결국 치즈&베이컨 둘다 안넣어주신 센스~.. 평소보다 엄청 허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버거.. 놀랍군요~..

지난번 신촌티지에서 먹었던 동일한 버거의 모습입니다..

입이 찢어질 것 같이 높아야 할 버거가.. 에휴 한숨만 나오네요..어떻게 딱 맞춰서 종이까지 안깔아주시는지.. ㅠ.ㅠ..

후렌치후라이도 다 식어 나왔구요.. ㅡㅡ;;..

프라이데이스 버거를 늘 사랑하시는 지인께서.. 이게 대체 뭐냐고..다음엔 꼭 홍대점으로 가시겠다고 하시네요.. ㅡㅡ;;.. 

음료와 음식 모두 불만족스럽기도 참 힘든 일인데 신촌에선 가능했습니다.. ㅡㅡ;;..

맛이 즐거운 곳이 맛이 즐겁지가 않으니.. 뭐 암울한 심정이네요..

지인분 TTL카드와 팸레카페 삼성카드로 계산하고 나옵니다.. 티지아이 신촌점.. 할로윈 장식만 너무 집중하신 나머지 음식에는 신경을 쓰실 여유가 없으셨던 모냥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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