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페리 뉴골든브릿지 GBF | 중국 칭다오 → 한국 인천

인천항에서 바닷물이 차오르길 기다리면서 노트북으로 칭다오 사진정리 작업을 해봅니다..위동페리로 중국 청도 가시는 분들은 돼지코를 챙겨 가세요.. GBF는 일본태생의 배인지라 충전에는 돼지코가 필요하다는..

WEIDONG FERRY.. NEW GOLDEN BRIDGE V..

밥먹으라는 안내방송이 나와서 위동페리 레스토랑으로 고고~..

위동페리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무료로 제공이 되었답니다.. 

인천항 수위가 충분하지 않아서 입항이 지연될 경우 식사는 무료제공이 원칙이라고 하네요..

김치..

춘권..

이건 뭔지.. ㅡㅡa..

암튼 식판을 들고 테이블로 고고씽~..

위동페리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이런 모습이었네요..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서 간단하게..

계란미역국..

밥..

반찬들..

정체가 묘연한 음식이지만.. 당면이랑 두부가 들어 있더군요..

스프링롤..

김치랑 고추랑~.. 냠냠..

중국 청도와 인천을 오가면서 무려 다섯끼나 신세를 졌던 위동페리 레스토랑..

지금 사진을 보니 왠지 그러워지는 느낌이네요.. ㅠ.ㅠ..

밥먹고 식후땡을 하러 갑판으로.. 

인천항의 등대.. 정말 깜찍한 느낌이에요.. ㅋㅋㅋ..

인천 앞바다엔 다양한 배들이 둥둥..

드디어 인천항 도크에 진입하려는 모양입니다..

암튼 인천항 도착을 기념해서 갈매기에게 먹이주기 놀이를 하기로..

농심 새우깡과 오이시 새우깡을 준비합니다..

새우깡 냄새를 맡고 어느새 위동페리로 다가온 갈매기들.. 매처럼 배 주위를 맴도네요.. ㅋㅋㅋ..

갈매기들이 다가오면 새우깡을 던져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참 잘도 받아먹지요.. 갈매기는 새우깡을 좋아해요.. ㅋㅋㅋ.. 

인천항 독으로 위동페리가 스르륵~ 들어가고 있습니다..

배 오른편에 보이는 인천항의 모습..

이렇게 완전 꽉찬 느낌으로 배가 들어간답니다..

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어쨋거나 인천항의 모습을 마구 담아봅니다.. 또 언제 올 수 있겠나 싶어서..

아~ 진짜 크네요..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클까 싶은..

이 자동차들은 어디로 팔려가는 것일런지..

이거 한번 타보고 싶더라구요.. 신기하게 생겼어요.. ㅋㅋㅋ..

자전거를 타고 오셔서 작업중이셨던 분들..

인천해사고등학교.. 

인천항은 옆에 산도 있고 해서 왠지 자연적인 느낌도 들고 나쁘지 않단..

도크에 들어가는 배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 위동페리 승객분들..

PORT OF INCHEON..

다들 이렇게 나와서 구경을.. ㅋㅋㅋ..

그림자를 찍어보니 나름 재밌는 사진이 나오네요.. ㅋㅋㅋ..

인천항에 도착했습니다.. 위동페리에는 작별을 고합니다.. 고마웠어.. 잊지 않을께.. ㅠ.ㅠ..

입국심사는 매우 빨리 진행되었구요.. 세관도 무사통과입니다.. 사진에 나온 농산물은 수입금지품이니 주의하세요..위동페리를 타고 중국 청도에서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로 무사히 입국했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쇼핑을 넘 많이 해서 캐리어 완전 개무겁.. 무거운 짐을 끌고 동인천역으로 향해봅니다..중국 청도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중국 청도.. 아직 관광객을 받을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청도는 중국스럽지 않게 매우 깔끔한데다.. 유럽풍의 풍경과 함께 현대적인 도시 느낌이 공존하고 있어 매력적이죠.. 저처럼 배를 타고 가시면 특별한 기분으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들이나 단체여행객에겐 특히나 추천~..청도는 물가도 생각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 해외여행의 꿈을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