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대표아이콘 | 삿포로 시계탑 토케이다이

T/ENJOY HOKKAIDO

2011. 12.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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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참 맑고 화창했던 삿포로의 날씨였지만 저녁이 다가오자 꾸물꾸물 해졌습니다..

매직아워 같은거 없이 그냥 바로 컴컴해진 삿포로의 하늘이 살짝 원망스럽기도 하고..

암튼 오도리공원에서 삿포로테레비탑 찍고.. 바로 이동한 토케이다이입니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3대 아이콘이라고 한다면 구도청사, 테레비탑, 그리고 이 시계탑을 꼽을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청구본청사나 삿포로테레비탑 그리고 이 시계탑은 사진으로 꼭 남기셔야 하는 삿포로의 대표적 스팟이지요..

ENJOY 홋카이도에선 도케이다이를 아카렌가와 함께 삿포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삿포로 대표이미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시계탑은 역시 관광명소다 보니 밤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네요.. 스팟쪽은 순번 기다려 사진찍고 뭐 그렇습니다..

ENJOY 홋카이도에 소개되고 있는 시계탑 사진 예쁘게 찍는 여행팁에 나온대로..시계탑 건너편 건물 2층의 테라스에서 찍어본 사진.. 토케이다이 정면샷을 찍을 수 있지만 나무가 반은 가림.. ㅡㅡ;;..

다시 길을 건너 토케이다이를 만나 봅니다.. 시계 아래의 간판을 보면 연무장이라고 써있는데..이건 시계탑이 홋카이도대학의 전신인 삿포로농업학교 연무장으로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삿포로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구삿포로농학교연무장이 되겠네요.. 아무리 봐도 이 시계탑은 연무장에 어울리지 않지만..암튼 연무장으로 건축된 후에 시계탑을 올려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ENJOY 홋카이도의 설명이네요..

삿포로 시계탑 관람시간은 5시까지라서 전 안타깝게도 안에 들어가볼 수는 없었네요..

관람료가 200엔으로 꽤 저렴하기 때문에.. 낮시간에 방문하신다면.. 들어가보시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시계탑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그냥 전 시계탑 주변을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토케이다이 입구쪽은 뭐 이런 느낌이 되겠구요.. 

창문은 뭐 이렇게 생겼네요.. 안쪽도 조금 훔쳐 봤는데 어두워서 안보이네요.. ㅋㅋㅋ..

토케이다이의 뒷태는 뭐 이렇습니다..

시계탑 왼편으로는 작지만 나름 공원같은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토케이다이 가든이라고 써있단.. 여기서 니코틴 충전도 하면서 잠시 쉬었어요..

외국인은 디카로 똑딱똑딱이고.. 일본분들은 폰카가 대세입니다.. 모두모두 열심히 찍으시더군요..

130년이 넘은 이 시계탑은 1970년 국가지정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10분 더 기다리면 종이 울릴텐데.. 7시 종소리 듣고 갈까 그냥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10분정도쯤 기다리기로..삿포로를 대표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10분정도 기다릴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ㅡㅡ;;.. 

역시 겨울에 본 토케이다이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네요..

가로수에 파릇파릇한 잎이 많이 매달려 있는 쪽이 물론 더 좋습니다..

왠지 왼쪽에서 찍는게 더 이쁜 기분의 토케이다이.. ㅋㅋㅋ..

연무장이니까 옛날에는 이 시계탑에 운동이 크게 있었겠죠.. 지금은 빌딩숲이 시계탑을 둘러 싸고 있지만요..

제가 여행오기 3주전엔 시계탑 130주년기념 행사로 한여름밤의 꿈 연주회가 있었다고 하네요..

여전히 삿포로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삿포로 토케이다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삿포로 시계탑 구경하면서 알게 된거지만 삿포로 시계탑 2층 홀은 일반에게 대여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일반관람시간 이외의 시간에 음악회나 결혼식 등이 열리는 것 같더라구요..

뭐 어쨋거나 삿포로 여행을 왔다면.. 토케이다이는 그냥 지나쳐선 절대 안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삿포로 시계탑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저녁을 먹기 위해 시계탑 건너편 라푸우자로 이동을 해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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