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규동전문점 | 스키야 쿠마모토후지사키점

ENJOY KYUSHU

2012. 10. 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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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소카와교부저택을 나와 쿠마모토의 또 다른 관광명소라고 하는 스이젠지공원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쿠마모토성 순환버스 타카라쿠지호를 타고 쿠마모토시덴을 타기 위해 시야쿠소마에로 이동을..

레트로스러운 느낌이 폴폴 풍겼던 쿠마모토성 순환버스.. 삐걱거리는 나무의자 좋네요..

쿠마모토여행자의 필수품~.. 쿠마모토 와쿠와쿠원데이패스.. 본전 뽑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열심히 버스랑 전차 타면 되는..

스이젠지공원으로 가는 켄군마치행 전차를 기다립니다..

쿠마모토시덴.. 러시아워인지 사람이 엄청 많아서 이거 못타고 다음꺼 탐.. ㅠ.ㅠ..

쿠마모토하수구 뚜껑.. 히고 츠바키라고 써있습니다.. 쿠마모토는 동백꽃이 유명한가 싶기도 하고..

스이젠지공원 앞의 작은 다리..

스이젠지공원은 스이젠지조쥬엔이라고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상점가 앞에 이렇게 토리이가 있네요..

근데 중요한건 문닫았음.. ㅡㅡ;;..

7시30분까지 오픈인줄 알았는데 문여는게 7시30분이었네요.. 삽질 아주 제대로 함.. ㅡㅡ;;..

쿠마모토 스이젠지에서 육갑을 떤 제 자신을 반성하며.. 스이젠지공원 입구에서 육갑수 마심.. ㅠ.ㅠ..

스이젠지코엔의 꿈을 결국 이루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가는 길.. ㅠ.ㅠ..

주변 상가들도 전부 다 문을 닫았더군요.. 문닫은 스이젠지 관광센터 앞에서 기념촬영..

어둑어둑해지는 쿠마모토의 거리..

스이젠지공원앞 중국집 산리통.. 왠지 맛집같아서 가보고 싶었으나.. 전 스키야를 가야 해서.. ㅠ.ㅠ..

스키야로 가기 위해선 시덴 타고 스이도쵸까지 이동한 후 후지사키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쿠마모토역 방향 전차는 A라인이냐 B라인이냐 잘 보고 타셔야 한다는..

드디어 도착입니다.. 스키야 쿠마모토후지사키점.. 쿠마모토 시내에 있는 유일한 스키야 매장입니다..

스키야 신메뉴 야사이카레.. 스키야는 규동뿐만 아니라 카레 메뉴도 충실하다는..

뾰족한 시계탑이 있는 교외형 스키야 매장인데.. 밤이라 완전 깜깜해서 시계탑이 안보여 살짝 아쉽네요..

스키야에선 계절한정 하나가츠오쿠라규동 프로모션중이었지만.. 전 기본 규동을 먹어야 했습니다.. ㅡㅡ;;..

직원분께서 시원한 오챠를 주시네요.. 바로 주문했단..

규동나미 사라다세트.. 380엔(5,500원)..
늘 이런 규동집 오면 놀라는거지만 진짜 초스피드로 제공됩니다.. 이거 나오는데 1분도 안걸림.. ㅜ.ㅜ..

젓가락이나 양념, 드레싱 등은 알아서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규동 나미모리.. 규동만 주문하면 280엔(4,050원)인데 100엔(1,450원) 추가해서 세트로 주문한거에요..

규동엔 보통 이 베니쇼가를 곁들이는게 보통입니다..

스키야는 이노무 된장국을 안주기 때문에 늘 세트로 주문하곤 하네요.. 마츠야 가면 공짠데 말이죠..

송송 썰은 아부라아게가 올라간 지극히 스탠다드한 미소시루가 아닐까 싶네요.. 나름 땃땃하고 좋음..

스키야의 샐러드는 캐비지에 적채 살짝 레터스 살짝 올리고 스위트콘을 충분히 토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드레싱은 두가지 중에서 알아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후렌치 드레싱이냐 일본식 와후 드레싱이냐의 초이스..

와후드레싱을 투하한 후에 냠냠.. 옥수수가 포동포동~..

별건 없지만.. 생각보다 샐러드 먹을만 하네요..

스키야 규동을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밥 위에 양파랑 쇠고기 올린 쇠고기덮밥을 규동이라 하죠..

이게 기본 사이즈인 나미모리인데.. 남자분들은 보통 오모리로 주문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나미 먹는 사람 저밖에 없었음.. 참고로 스키야는 ミニ(미니)-並盛(나미모리)-中盛(츄모리)-大盛(오모리)-特盛(토쿠모리)-メガ(메가) 6가지 사이즈가 존재함..

규동은 젓가락을 사용해 들이 마시듯이 먹는게 포인트지만.. 일본사람들처럼 그렇게 빨리 못먹겠더군요.. ㅡㅡㅋ..

어쨋거나 오랜만에 먹어보는 스키야 규동.. 역시 마츠야보단 스키야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된장국만 기냥 주면 참 좋으련만..

한국에도 어서 스키야가 진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규동 좀 저렴하게 먹어보고 싶네요..

식후엔 역시 스키야 컵스위츠.. 푸딩, 안닌토후, 바닐라아이스크림.. 모두모두 120엔(1,740원)..

어쨋거나 가볍게 스키야 규동 사라다세트를 흡입완료했단.. ㅋㅋㅋ..

역시 돈이 없을땐 스키야란 결론.. 380엔만 있으면 저처럼 럭셔리하게 세트로 규동을 드실 수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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