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조식 후쿠오카 호텔 | 니시테츠인 텐진

ENJOY KYUSHU

2012. 11.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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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지만 나름 알찼던 키타큐슈 모지코 여행을 가벼운 기분으로 마무리 짓고 해지기 전에 하카타로 고고씽입니다..

모지코에서 한방에 하카타로는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코쿠라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하카타로~..

코쿠라역에서 만난 JR큐슈 특급 소닉 48호입니다.. 언능 찍고 후다닥 열차에 올라 봅니다..

JR큐슈의 주력 883계 특급열차 소닉이 되겠습니다.. 애칭은 원더랜드 익스프레스.. ㅋㅋㅋ..

미키마우스 의자.. 이 열차를 타면 왠지 디즈니랜드로 절 데려다 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암튼 매우 귀여운 디자인..

신칸센 타다가 재래선 특급을 타보면 역시 그 갭이 엄청납니다.. 느리고 덜컹거리고 뭔가 답답한 기분이랄까.. ㅡㅡ;;..소닉에겐 조금 미안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코쿠라에서 하카타까지 신칸센으론 17분.. 소닉은 42분.. 3배나 느리단..

특급 소닉을 타고 도착한 JR하카타역.. JR큐슈 레일패스 북부큐슈판 3일권과는 소닉을 마지막으로 사요나라~..하카타한큐에서 쇼핑후 텐진으로 향합니다.. 일단 짐을 떨궈야 했거든요.. 버스탈까 지하철탈까 고민하다가 지하철 탔네요..

지하철타고 텐진역에서 내린 후.. 텐진치카가이를 10분정도 마지막까지 쭉 걸으면 텐진 로프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텐진 로프트에서 와타나베도리 쪽으로 한블럭 걸으면 바로 나오는..

캇시나와 토요타 매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호텔이 나옵니다.. 텐진역에서 열라 멀군요.. 역에서 10분은 무슨.. ㅡㅡ;;..

암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게 된 호텔.. 니시테츠인 텐진입니다.. 호텔까지 당도하는게 넘 힘들었단.. 땀범벅.. ㅠ.ㅠ..

NISHITETSU INN TENJIN.. 니시테츠인은 후쿠오카에 하카타점, 후쿠오카점, 텐진점 3곳이 있으니 주의..

쾌적한 느낌이 들었던 니시테츠인 텐진의 로비의 풍경..

체크인하니 이걸 주네요.. 한글로 된 호텔이용안내..

헤어브러시, 면도기, 바디스폰지, 샤워캡, 면봉 등은 프론트 앞에서 자유롭게 집어가시면 됩니다..

니시테츠인 텐진 1201호실 문열고 들어서자마자의 풍경..

방도 좁고 어둑어둑하고.. 역시 비지니스 싱글플랜이란 무엇인지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방입니다..

방이 1201호실이었지만.. 12층이 아닌 2층이에요.. ㅋㅋㅋ..

12시 넘어서 밤에 보니까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보여서.. 그 다음날 객실뷰를 찍었어요..

솔라리아터미널 주차장입구가 바로 앞이고.. 그 옆엔 니시테츠 철길.. 밤엔 뭐 상관없지만 낮엔 굉장히 시끄러운 방.. ㅡㅡ;;..

정말 쓸데없는 공간이 전혀 없는 컴팩트한 느낌의 객실..

뭐 잠은 쿨쿨 잘 쳐잤으니까.. 상관없나.. ㅋㅋㅋ..

데스크쪽 풍경입니다.. TV는 토시바 레그자..

요즘은 다 냉장고 꺼놓습니다.. 켜주셔야 냉장고 돌아가요..

뭐라고 써있나 봤더니 절전에 협력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전화기 옆에 랜선 있다는.. 공유기로 바로 와이파이존 구축..

전화기 밑의 서랍을 열어보면 전기포트랑 뭐 이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다음은 욕실점검의 시간.. 욕실도 작아요..

군더더기 없는 공간.. 딱 칫솔치약만 있으니 필요하신건 로비에서 가져오셔야..

시간이 없어서 입욕도 못했네요.. 잠자기에도 바빴던듯.. ㅠ.ㅠ..

아침8시까지 그냥 쭉 숙면..

니시테츠인 텐진의 아침.. 막 기차소리 들리고 엄청 웃겨요.. ㅋㅋㅋ..

니시테츠인 텐진의 장점이라면 역시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무료조식 서비스..

무료조식은 호텔 1층 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6시30분~9시30분..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 사람도 별로 없고.. 굿~..

니시테츠인의 무료조식은 빵이랑 커피주는 수준의 타호텔 컨티넨탈 조식과는 달리..

따뜻한 밥과 국을 제공해준다는.. 오챠즈케도 있고 카레도 있고.. 나름 기쁩니다..

일단은 오렌지쥬스와 우롱차..

식판에 간단하게 담아온 조식들..

텐진의 아침은 우메보시 카레.. 그러고보니 어제 아침도 카레 어제 저녁도 카레였네요.. ㅋㅋㅋ..

미소시루서버의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따끈따끈 미소시루.. 아부라아게가 좀 아쉽지만..

훈훈한 기분이었던 타케노코의 츠쿠다니..

기본적으로 화양조식으로 빵도 먹을 수 있어서 이렇게 햄도 있고 해요.. 나름..

포테이토 샐러드..

UCC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긴 했는데.. 커피찌꺼기통이 가득차서 이용을 못했단.. 직원분도 안계시고 해서 비워 달라고 얘기할 수도 없었던.. ㅡㅡㅋ..

커피대신 콘스프.. 왠지 쓸쓸한..

밥이 좀 질었던거 빼곤 비교적 무난했던 무료조식 서비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저렴한 후쿠오카호텔이라면 역시 니시테츠인 텐진.. 이마이즈미, 케고, 다이묘 등을 공략하기엔 나름 좋은 위치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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