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에서의 즐거운 점심식사.. 홍콩에선 럭셔리한 호텔밥만을 먹었던지라.. 점심은 모랄까 홍콩스러우면서 조금 서민적인 버젼이었으면 했고.. 다양한 음식을 마구 시켰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서..결국에 들어간 곳 침사추이의 칭송이샤.. 한자론 경송일하인데 칭송이샤로 읽는거라고 합니다..
칭송이샤는 RELAX FOR A WHILE의 뜻이라고 하는군요.. 릴랙스하라고 하면서 바로 뒤엔 1인당 10불이상 주문 꼭 해야한다고 써있음 ㅋㅋㅋ..
일단 엽차 제공됩니다.. 머그가 나름 독특한 ㅋㅋㅋ..
지인분께서는 웰컴 슈퍼에서 구입하신 망고스틴을 여기서 애피타이져로 드심 ㅋㅋㅋ..
일단 음료부터 주문합니다.. 하이네켄의 모습.. 홍콩은 대부분 영어로 말하면 다 알아듣기에 의사소통에 별로 지장은 없었습니다만.. 홍콩도 아줌마들에겐 영어가 안통합니다.. 결국 주문은 손가락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ㅋㅋㅋ..
하이네켄과 함께 망고스틴을 즐기셨던 지인분 ㅋㅋㅋ.. 맥주랑 망고스틴을 같이 먹으면 무슨 맛일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궁금한 ㅡㅡ;;..
망고 쥬스입니다.. 5,500원..
그다지 프레시하다는 느낌은 없었던듯.. 그래도 제법 농후하네요..
레몬이 들어간 특별음료라고 써있어서 주문한 것인데..결국 나온건 레몬에이드 ㅋㅋㅋ.. 3,700원..
망고 나타데 코코입니다.. 5,700원..
버블티 비스꾸리하면서도 망고 우유스럽다는 평가..
센스있는 지인분께서는 이렇게 칭따오 맥주를 드셨답니다.. 역시 홍콩에선 청도맥주라나 뭐라나 ㅎㅎㅎ..
뭔가 건더기가 들어간 이런 류의 음료가 많더라구요.. 허벌 젤리가 들어간 밀크티.. 3,600원..
음식들 드디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우흐흐 너무나도 기대가 컸답니다..
마파두부가 곁들여진 북경식 수교자 면.. 5,000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손을 들이밀어주신 분은 담당서버님이십니다.. ㅡㅡ;;..
새우 완탕면이 되겠습니다.. 4,500원..
이건 메뉴판 사진이랑 달라 깜짝 놀란.. 아~ 이게 아니었는데 ㅋㅋㅋ..
새우가 들어간 홍콩식 스크램블드 에그.. 6,300원..
계란과 새우의 만남.. 별거 없더군요.. ㅋㅋㅋ..
한국인의 입맛에는 역시 탕수육이 최고 ㅋㅋㅋ.. 8,700원..
피망이 좀 많이 들은거 빼곤 한국이랑 똑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파인애플도 많이 들어있구요.. ㅋㅋㅋ..
야끼 에푸 누들.. 7,600원..
한국에서 먹던 철판 볶음면 이런거랑은 어딘지 모르게 다른 느낌이랄까..
먹다보면 꽤나 느끼함이 몰려온다는 ㅋㅋㅋ..
나름 북경 오리라는.. 24,500원..
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북경오리스럽지 않았던 북경오리에 대박 실망했던.. 괜히 시킨듯 ㅡㅡㅋ..
오리엔탈 야채 볶음.. 10,100원..
이거 누가 시킨거니??..
가격도 별로 맛도 별로.. 인기없었던 메뉴 중 하나..
역시 홍콩에서는 이렇게 좀 끈적끈적 해보이는 그런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듯 ㅋㅋㅋ..
햄과 버섯의 볶음 덮밥.. 7,100원..
의외로 제법 먹을만 했다는 평가입니다..
공기밥입니다.. 밥은 퍼석하니 그닥 맛이 없군요..
우육이 곁들여진 쌀우동면 볶음.. 6,200원..
의외로 괜챦다는 반응들..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느끼하고 해서 다 못먹고 결국 GG..디저트로 12불짜리 에그타르트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포기 ㅠ.ㅠ..
칭송이샤.. 나름 홍콩스러운 음식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네요..영업시간도 오전7시부터 새벽2시까지.. 홍콩 침사추이에 들르셨다가 뭐 먹어야 되나 고민되신다면..한번쯤 가보셔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맛은 그다지 기대 안하시는 편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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