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우동 면통단 | 사누키우동대사 다이묘멘츠단

T/FUKUOKA HAKATA

2013. 4.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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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라멘 젠에서 돈코츠 라멘을 흡입하고 나와서 운동(?)삼아 텐진거리 산책을 이어가봅니다..

오늘 후쿠오카오픈탑버스의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다준 후쿠오카시야쿠쇼..

텐진버스센터마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후쿠오카시 관광안내소.. 영화 우리들의 급행 A열차로 가자 로케지 여행을 추천하고 있네요..

텐진코반.. 파출소라고 한글로 써있어요.. 왠지 귀여워.. ㅋㅋㅋ..

텐진에서 다이묘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주말이라 시끌벅쩍했던 다이묘.. 평일이랑은 역시 분위기가 다른듯.. 음악 쿵쿵 울리고..

다이묘 거리를 방황하다 우연히 발견한 다이묘멘츠단..

역시 이곳 조금 신경쓰이네요.. 영화 우동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곳.. 사누키우동대사 대명면통단.. ㅋㅋㅋ

역시 일본은 다릅니다.. 우동종류가 뭐 이리 많아.. 쇼유, 멘타이쇼유, 붓카케, 히야카케, 자루, 히야시, 히야타마, 우메콘부,아츠카케, 카마아게, 니쿠, 카레, 카마타마, 네바타마, 멘타마, 토리타마.. 320엔부터네요.. 가격도 착하고..

사누키우동다이시 다이묘멘츠단.. 지인분께 OK허락 받고.. 바로 들어갑니다.. 영업시간 11:00~01:00..

다이묘멘츠단 추천메뉴.. 우마타마, 니쿠우동..

다이묘멘츠단은 셀프방식의 우동집.. 여기 주방에 우동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됩니다..

바로 우동 만드는거 구경하실 수 있어요..

전 자루우동, 지인분은 카레우동 주문.. 어찌나 빨리 나오던지.. 캐빨라..

텐푸라 메뉴를 살펴보면.. 이와텐, 에비텐, 이카텐, 아나고텐, 사츠마이모텐, 나스텐, 카보챠텐, 렌콘텐,게소텐, 치쿠와텐, 야사이카키아게, 토리텐, 고보텐, 한쥬쿠타마고텐, 멘치카츠, 코롯케 이렇게 16가지나 된다는..

1. 우동주문.. 2. 텐푸라, 오니기리 고르기.. 3. 음료, 코바치 주문.. 4,계산.. 뭐 이런 순서로 하면 되는 방식.. 다시가 필요한 우동은 다시탱크에서 국물을 공급받으면 되고.. 물은 정수기 이용하심 됩니다..

코바치나 일품요리도 저렴하네요.. 100엔, 200엔, 280엔 수준..

왼쪽 쇼츄, 가운데 지자케, 생맥주는 400엔이고 뭐 그렇군요.. 우동집치곤 본격적인 라인업..

테이블은 이런 느낌입니다.. 밥시간 한참 지나서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고 여유롭네요..

다이묘멘츠단 코코로에..

카레 우동.. 420엔(5,880원)..

테이블에 있는 냅킨, 요지, 와사비, 쇼유..

지인분의 선택 카레우동.. 저녁을 이미 먹은 후여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 카레에 우동 비벼 먹으면 되는..

뽀얗고 각진 우동면이 자극적이네요..

카레와 우동을 뒤적뒤적 해보면 이런 느낌..

지인분의 분석으론 이리코다시로 맛을 낸 카레같다고 하시더군요..

젓가락으로 들어보면 이런 기분입니다.. 왠지 맛있어 보여.. ㅋㅋㅋ..

지인분의 평가론 카레가 밍숭맹숭하고 맛이 없다고.. 나름 멘츠단 오리지날 카렌데 평균이하인 모양..

자루 우동.. 320엔(4,480원).. 고로케.. 100엔(1,400원)..

튀김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야사이카키아게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코롯케..

반을 갈라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파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고기맛도 나름 착실하고.. 따뜻하면 훨씬 더 맛있을텐데 역시 아쉬운 기분..

텐푸라 두가지 빼고 다 100엔이고 가격 착하고 괜찮은듯.. 배가 불러서 하나만 맛볼 수 있어서 좀 아쉽..

다이묘멘츠단의 자루우동 되겠습니다..

멘쯔유..

영화 우동 보고 사누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ㅡㅡㅋ..

뭐 후쿠오카에도 사누키우동대사 후쿠오카면통단, 다이묘면통단이 있으니까요..

아~ 역시 우동은 사누키우동.. 탄력이 장난 아니네요.. 깜놀~..

우동에서 힘이 넘칩니다.. 남성적인 느낌이 다분한 면발..

생각보다 더 맛있네요.. 별로 기대 안하고 들어왔는데..

코시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사누키우동이라면 역시 이런 맛이 있어야..

2끼째의 저녁이었는데도.. 넘 맛나게 먹었던 다이묘멘츠단 자루우동.. 만족만족~..

다이묘멘츠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셀프니까.. 다 드신 식기 반납하시는거 잊지 마시란..

사누키우동다이시 다이묘멘츠단.. 최근에 오픈한 매장이라 넓고 쾌적하고 좋네요.. 역시 우동은 사누키우동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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