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타고 김포→제주 | 저가항공의 새로운 돌풍 진에어

T/FANTASTIC JEJU

2009. 8.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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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의 제주도 여행.. 제주도까지는 당연히 비행기를 타고 갔답니다..항공권이 너무 싸다며 지인께서 예매하신 항공사는.. 바로 진에어..진에어??.. 전 첨들어보는 항공사였던지라.. 비교적 가깝게 지내고 있는 폭탄투어 정팀장님께 여쭤봤습니다.. CA들이 JEANS(청바지)을 입고 있어서 진에어라고.. 제법 괜챦은 항공사라는 평가.. 

암튼 이번 여름 휴가는 환상의 섬 제주~..제주로 가려면 김포공항으로 가야 했습니다.. ㅋㅋㅋ..

택시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지인분들과 만나서 바로 티켓팅을 ㅋㅋㅋ..

진에어 회원가입 및 정보변경 전용 PC입니다.. 진에어 웹사이트는 www.jinair.com 이라는..

체크인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계신 탑승객분들.. 저희도 바로 체크인합니다..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혹은 여권을 준비하시면 된다는..

요것이 진에어 탑승권입니다.. 진에어스럽게 보딩패스도 연두색이에요..

출발시각 5분전에 탑승이 종료된다는 설명이 써있고..진에어 취항 1주년 기념 여름 실속 이벤트 쿠폰이 함께 출력되어 나옵니다.. 벌써 취항 1년이라니..

모 바로 비행기를 타러 고고씽~.. 검색대를 유유히 통과하려는데.. 직원분이 가방에서 뭐 좀 꺼내달라고..

검색하시는 직원분께서 꺼내서 보여달라고 하신 것은.. 바로 요것.. 갸스비 왁스 킵 스프레이 울티메이트 프리즈.. 순간 작년말 인천공항에서 프랑스가는 비행기 탈때 이거 오버사이즈(25ml초과)라고 뺏겼던 기억이 ㅡㅡㅋ.. 

하지만 국내선은 국제선처럼 규정 그렇게 까탈스럽지 않습니다.. 갸스비 스프레이는 당연히 반입허용 품목 ㅋㅋㅋ..걸려도 당황하실 필요없구요.. 그냥 직원분께 이거 헤어스프레이요~ 하고 꺼내서 확인만 시켜주시면 OK..결국 김포공항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해서 제주도에서도 갸스비 스프레이와 함께 했다는 스토리 ㅡㅡ;;..

검색대도 무사히 통과하고 비행기 탈시간을 기다려 봅니다..편안한 공항.. 하늘을 여는 사람들 한국공항공사.. 명예홍보대사가 더블에스오공일이네요..

제주엔 JDC 제주공항면세점이 있어 미수다가 더 행복해진다고 하는군요..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음료를 한잔 했으면 했는데 김포공항에 커피셥 같은건 없었습니다..

우리를 기다려주었던 것은 바로 자판기뿐.. ㅡㅡ;;..

저의 선택은.. 직접 우려낸 프리미엄 검은콩 차.. 블랙빈 테라티였습니다.. 김포공항에선 800원.. ㅋㅋㅋ..

음료도 마셨겠다.. 담배도 한모금 빨아줬겠다.. 이젠 진에어에 올라타야할 시간..

비행기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향하던 중 우리가 타고 갈 진에어가 보여 기념촬영~..진에어 비행기 첨봤음 ㅋㅋㅋ..

생각보단 훨씬 괜챦은 비행기네요.. 제주항공처럼 프로펠러 비행기일줄 알았는데.. 왠걸.. 비교도 안되게 좋은 쌔삥 B737-800이야.. 우왕~ 굿!!.. 

저희가 타고갈 비행기.. 겉보기에도 완전 쌔거 같아 보입니다.. 진에어 비행기 생각보다 괜챦네요..로고도 그렇고 엔진에 박혀있는 나비도 귀엽구.. 암튼 바로 탑승ㅋㅋㅋ..

진에어의 또 하나의 좋은 점..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는거.. 자유석이에요 ㅋㅋㅋ..티켓에는 A섹션 B섹션 C섹션 요렇게만 나와있습니다.. 자기 섹션에서 아무 자리나 앉으면 되는거에요..승객분들도 별로 안계셔서 정말 아무데나 자유롭게 앉을 수 있었던.. 국내선은 무조건 창가자리가 최고입니다.. 

탑승객 다 타신 모양인지 캐빈크루분께서 바로 안전교육 들어가주십니다.. 잘생기셨죠??..

보시는 바와 같이 캐빈크루분들 복장이 캐쥬얼합니다..야구모자에 피케폴로 청바지 그리고 컨버스.. 어딘지 모르게 친숙한 기분이네요..

안전벨트 확인해주시고.. 바로 출발입니다.. 김포공항은 뭐 날씨가 그래도 괜챦아서 다행이었어요..

순식간에 떠버리는 진에어.. 하늘에서 바라본 김포평야의 모습 ㅋㅋㅋ..

우왕~.. 뭉개구름도 보입니다..

구름 위로 올라오니.. 하늘이 이렇게나 아름답군요..

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위로 올라오니 이렇게나 파란 하늘과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질 ㅋㅋㅋ..

진에어 아직 많이 안알려져서인지 승객분들도 별로 없고 너무 좋았어요.. 여기도 앉아보고 저기도 앉아보고 신났음.. ㅋㅋㅋ..

저가항공인데도 음료 서비스됩니다.. 물 or 녹차 or 감귤쥬스 중에서 택일..대부분 감귤쥬스를 드셨습니다.. 제주행 비행기에선 왠지 감귤쥬스 마셔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었을까요.. ㅋㅋㅋ..

예약판매 첫날 1,000대가 매진되었다는.. 그 유명한 빌립 S7입니다.. 앞서가는 지인께서 가져오신..

진에어에서도 빌립과 함께~ 룰루랄라.. 스태미너 배터리랑 터치스크린 정말 짱인거 같아요.. 갖고 싶어 ㅠ.ㅠ..

저희가 탄 B737-800은 역시 좋은 비행기.. 정말 빨리 제주에 도착을 했답니다..

어느새 제주 상공에 도착 ㅋㅋㅋ.. 기류가 너무 불안정한 관계로 착륙 OK 싸인이 안나오는지.. 5분정도 배회했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의 모습은 요러했습니다..

기류가 좀 좋지 않아 미동이 약간 있었지만.. 숙련된 캡틴님께서 워낙 운전을 잘하셔서 뭐 별로 무섭진 않더군요..

활주로로 고고씽~.. 아파트들도 보이구요..

요렇게 무사히 랜딩에 성공을 했답니다.. 역시 빠르고 안전한 진에어!!..

한시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주 날씨는 김포보다 더 좋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완전 우중충.. 아아~ 나의 여름휴가가 ㅠ.ㅠ..

JIN AIR B737-800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비행기라는.. 저가항공스럽지 않고 꽤 좋아요..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비행을 해준 진에어에 감사하며 기념촬영.. 찰칵~..

이렇게 싼가격에 제주도까지 올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진짜 쌉니다.. 진에어..가격은 최저가이면서 비행기는 전혀 후지지 않고.. 역시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예약한 지인분 칭찬해드리고 ㅋㅋㅋ..

제주공항청사로 이동하기 위해선 요 버스를 타야 했습니다.. 버스가 엄청 넙쭉해서 정말 많이 탈 수 있어요.. ㅋㅋㅋ..

나비처럼 제주까지 날아온 진에어.. 서울 갈때도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버스에서 진에어 또 찍어봤다는..

날씨가 좀 많이 안좋더라구요.. 비도 올랑말랑 하고 ㅠ.ㅠ..

어쨋든 제주공항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평화의 섬 제주~.. ㅋㅋㅋ..

공항을 빠져 나오니.. 바로 보이는건 야자수.. 우와~ 야자수다..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에 바로 푹 빠져버렸다는..암튼 싸면서도 안전하고 서비스도 좋은 항공사.. 진에어.. 제주 가실땐 역시 진에어가 정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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