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의 마을 비에이 | 언덕위의 전망꽃밭 시키사이노오카

DRIVE HOKKAIDO

2013. 9.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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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 리조트 오리카를 출발해 비에이로 달립니다.. 나카후라노에서 비에이까지는 약 30분정도의 여정이었네요..

눈이 많이 오는 홋카이도이기에 존재하는 빨강하양 스트라이프의 화살표.. 가로수도 넘 예뻤던 홋카이도.


전망꽃밭 시키사이노오카 도착입니다.. 어쩌다보니 매년 찾고 있는 비에이의 시키사이노오카.. ㅡㅡㅋ..

놀고 있는 밭들이 반겨주었던 비에이.. 제가 왔을 땐 늘 이런 상태여서 농사를 짓긴 하는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시키사이노오카 주차장에서 바라본 평범스러운 비에이의 풍경입니다.. 점심먹을 때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파란 하늘..

팜토미타가 후라노를 대표하는 꽃밭이라고 한다면 비에이를 대표하는 꽃밭은 바로 이 시키사이노오카..

사계채의 언덕~ 시키사이노오카의 영업시간은 8시30분~18시.. 입장은 무료입니다만.. 200엔정도 협력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나는 언덕위의 마을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의 롤군입니다~라고 써있네요..

롤군 여친인지 동생인지는 모르겠으나 얘는 롤짱.. 둥근 롤 하나에 400Kg이상이니 주의하시라고 써있다는.. 덜덜덜~..

워낙 광활한 대지를 자랑하는 시키사이노오카이다 보니 뭔가 타고 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걸어서 돌아보는건 무리..

트랙터 열차나 카트, 버기 등등을 타고 나가서 시키사이노오카를 즐기시는걸 추천합니다.. 완전 넓거든요..

액티비티의 기분도 만끽할 수 있는 버기가 타고 싶긴 했는데 혼자 온게 아니었던지라.. 그냥 4인용 카트 타고 돌아봤어요..

다시 봐도 귀여운 시키사이노오카의 마스코트 롤군..

롤군 롤짱 모두 넘 귀엽습니다.. 역시 기념촬영은 필수..

롤군과 롤짱 뒤로 이렇게 광활한 꽃밭들이 펼쳐지는 것이지요..

시키사이노오카 역시 꽃들이 아직 많이 어려서 다소 아쉬웠네요..

시키사이노오카 사인 앞에서도 기념사진 찰칵.. 여기 뒤로 무지개빛 꽃밭이 원래는 펼쳐져 있어야 한다는..

뭐 이런 식으로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정말 어린 꽃들이라서.. ㅠ.ㅠ..

어린 꽃들이 많이 자라고 하면 뭐 이런 풍경을 연출하게 되고 그러는 것이지요..

제대로 피어 있는 꽃은 이 아이슬랜드포피 정도였네요.. 거의 유일했음..

시키사이노오카가 좋은 점은 꽃밭에 살짝 들어가 볼 수도 있단 점이지요..

역시 이 꽃밭이 가장 인기가 있었네요.. 즐겁게 사진찍고 계신 가족분들 찰칵..

아이슬랜드 포피를 제외하곤 뭐 꽃인지 아닌지도 분간이 안되는.. ㅋㅋㅋ..


지금은 녹색으로 보이는 이 언덕이 보라빛으로 물들고 하는 것이겠지요.. 너무 일찍 왔어.. ㅋㅋㅋ..

언덕의 마을 비에이스러운 풍경..

이렇게 파란 하늘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만족.. 파란하늘의 비에이 처음이라 왠지 감격스럽기도 하고..

그나마 피어 있다는 꽃들도 볼륨이 완전 부족해서 왠지 웃음이 나오는.. ㅋㅋㅋ..

이렇게 언덕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즐겨볼 수 있긴 했던 시키사이노오카..

역시 전망꽃밭은 이렇게 언덕스러움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나마 꽃이 피어는 있었던 이 밭에서 계속 뒹구르르~.. ㅋㅋㅋ..

팜토미타처럼 화려함은 없었지만.. 주변의 나무들도 예쁘장하고 해서 시키사이노오카가 좋긴 하네요..

확실히 후라노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막.. ㅋㅋㅋ..

팜토미타보다 확실히 여유가 넘침.. 사람구경이 쉽지 않습니다.. 비에이는 교통이 안좋아서인듯..

팜토미타처럼 기차역도 없기에.. 비바우시역에서 자전거라도 빌려서 타지 않는한 뚜벅이 여행객은 올 수 없으니까..

홋카이도여행은 역시 렌터카가 진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던 시키사이노오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ㅡㅡ;;..

언덕위에 올라 이렇게 파노라마 사진도 담아 봅니다.. 꽃이 만발하면 예쁘겠지만.. 너무 일찍 왔을 뿐이고..

시키사이노오카를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최고의 성수기인 7월중순에 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가을에 와서 시들시들한 꽃 본거보단 나은거 같기도 하고..

아~ 이 언덕스러움.. 참 매력적이란 말이죠..

3번째 도전인 시키사이노오카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감동스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3번째인 이번이 가장 좋았어요.. 파란 하늘을 여기서 담아본건 처음이었으니까.. ㅋㅋㅋ..

역시 여행에서 날씨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패치워크스러움으로 충만했던 비에이의 언덕..

시야가 나름 좋긴 했으나.. 구름들의 방해로 눈덮인 연봉을 감상하지 못한건 역시 유감입니다..

그래도 홋카이도스럽고 너무 좋다.. 시키사이노오카..

꽃은 피어있지 않았지만.. 언덕을 힘차게 오르는 트랙터도 찰칵해보고..

어쨋거나 사람도 별로 없고 완전 쾌적..

파란하늘과 함께한 이 언덕에서 왠지 모르게 치유받는듯한 느낌도 들고.. 홋카이도 힐링여행~ 유후.. 막 이러고..

시키사이노오카 언덕에서 사진 신나게 찍고 다시 카트 타고 돌아옵니다.. 꽃은 없었지만.. 쿨럭~..

언덕위의 마을 비에이를 대표하는 전망꽃밭 시키사이노오카.. 언젠간 꽃이 만발해 있는 시키사이노오카를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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