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장 미소카츠 | R나고야역 우마이몬도리 키친나고야 미소카츠동

나고야 에키멘도리 야타이 츠케멘에서 얻은 교훈이라고 한다면 나고야에선 역시 나고야다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거..

에키멘도리의 츠케멘이 저에게 만족감을 선사해주지 못했던 관계로 저녁을 한끼 더 먹기로 결정했다는..

나고야역 만남의 장소로 인기인 금시계앞입니다.. 은시계 반대편에 있어요.. ㅋㅋㅋ..

타카시마야 백화점 입구 앞이라서 그런지.. 은시계에 비해 완전 크고 화려한 느낌입니다.. 나고야는 역시 금이란 결론..

백화점이 문을 닫아서 살짝 아쉽긴 하네요.. 식품관은 좀 털고 싶었는데..

데니쉬바 여기도 조금 신경쓰였던 곳이네요.. 데니쉬바 소세지의 유혹이 강렬했음.. 가격도 저렴한 편..

나고야 우마이몬도리입니다.. 나고야역 중앙개찰구 바로 옆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금시계랑 가까워요..

나고야 우마이몬도리.. 나고야역에서 카레, 야키토리, 소바, 돈카츠, 와쇼쿠,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나고야 우미아몬도리로 들어가서 고민하기로 했네요..

역시 여기도 반층정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에키멘도리랑 연결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듯..

에키멘도리보다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일자형 구조에.. 더 밝고 깨끗한 느낌이네요..

카레 & 비어바 웨이브.. 카레집이에요..

우치타테소바 사케도코로 미야비..

나고야코친세이로소바라는 메뉴가 다소 신경쓰였지만.. 면을 연속으로 흡입하긴 좀 그래서 패스..

여긴 히로즈시라는 스시집인데요.. 나고야틱한 유니크한 메뉴가 꽤 많더란..

와쇼쿠 코라쿠.. 히츠마부시로 유명한가봐요..

규마부시는 뭔가 싶어서 이것도 조금 신경 쓰였고..

나고야코친전문점 아카이토리..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키친나고야의 미소카츠..

미소카츠의 본고장 나고야답게 미소카츠메뉴가 엄청 많네요.. 상상 그 이상..

나고야명물 미소카츠 흡입에 대한 열망도 있고 밥도 먹고 싶단 생각도 들고 해서 키친나고야로 결정..

라멘을 이미 흡입한 후여서 양이 적은 카츠동으로 가기로 했네요..

나고야 우마이몬도리 키친 나고야 입구..

안쪽은 뭐 이런 느낌입니다.. 좁아요.. ㅋㅋㅋ..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손에 쥐어주신 오시보리..

오미즈..

미소로스카츠동.. 980엔(11,200원)..

제가 여태껏 먹었던 미소카츠들과는 정말 때깔부터 다르네요..

미소시루.. 따끈..

노란 타쿠앙..

미소로스카츠동.. 보통의 카츠동이랑은 다르네요.. 미소카츠 아래에 계란 대신 양배추가 깔려 있습니다..

본고장의 미소카츠는 역시 달라요.. 엄청 색이 진하다는.. 초콜릿빛이랄까나..

로스카츠는 두께감이 그닥인 대신 넙뒈뒈한 형태였네요..

미소카츠라고 해봤자 야바톤밖에 먹어본 적이 없지만.. 왠지 훨씬 맛있는 기분.. ㅋㅋㅋ..

미소맛이 굉장히 진하고 입에 착착 달라 붙는 느낌이네요..

양배추의 아삭 산뜻한 느낌도 진한 미소카츠맛과 잘 어울리고..

미소양념이 맛있습니다.. 밥이 그냥 쑥쑥 들어감..

하나도 배가 안고팠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폭풍흡입..

로스카츠의 고기는 다소 퍽퍽했으나 뭐 미소타레가 맛있으니 크게 상관없었을 정도..

역시 미소카츠의 본고장 나고야다운 본격적인 맛.. 밥도 찰지고 굿~..

욕심부려서 미소카츠동에 도전했는데 결과적으론 대만족.. 근데 넘 배부르다.. 2식의 고통이 갑자기 몰려오고.. ㅋㅋㅋ..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던 곳입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가 만족스러웠음.. ㅋㅋㅋ..

10분만에 후다닥 미소로스카츠동 흡입한 후에 키친 나고야를 나섭니다..

나고야역에서 배가 출출하시다면 나고야 우마이몬도리로 향해보시란.. 메뉴 선택의 폭도 좀 있고 해서 괜찮아요..

스케쥴이 바쁘신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나고야 우마이몬도리입니다.. 먹고 바로 옆 중앙개찰구로 향할 수 있단..

밥먹고 먹으려고 아껴뒀던 카페 잔시아누의 삐요링은.. 배가 터지기 직전이라 도저히 못먹겠더란.. ㅠ.ㅠ..

에키멘도리-우마이몬도리 콤보로 두끼를 해치운 후.. 빵빵한 배를 부여 잡으며 JR나고야역 앞 미드랜드스퀘어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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