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천국 게로온천 | 아시유노사토 유아미야 온타마소프트 혼와카푸딩

T/JUST GO NAGOYA

2013. 10.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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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온천 도착해서 료칸에 짐 떨구고.. 런치까지 먹고 디저트 뭐 먹어야 하나 싶어서 온천가를 어슬렁 거리는 시간..

계속 이런 파란 하늘이 지속되었으면 좋으련만.. 정말 1분정도 찔끔 해가 나오고 전체적으론 흐린 날씨였네요..


백로의 온천 시라사기노유.. 여기 목욕탕치곤 넘 세련된 느낌이에요.. ㅋㅋㅋ..

일본3명천 발상지라고 써있는 비석이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로가 온천 나온다고 찍어 준 곳이 여긴가봐요..

입욕료는 350엔으로 저렴.. 저야 료칸에서 온천하면 되니까 시라사기노유 앞의 무료족욕장 비너스노아시유만 이용함..

비너스노아시유와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무료족욕장은 유아미야의 아시유..

게로온센가이 시계탑 건물에 있는 온천계란파는 오미야게샵인데 여기 앞에 아시유가 있어요..

바로 이곳입니다.. 유아미야.. YUAMIYA.. ASIYU & ONTAMA & CRAFT..

게로온천 아시유를 여기저기 다녔는데 여기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여긴 디저트 먹으면서 족욕을 할 수 있기 때문..

게로온천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위츠 혼와카푸딩과 온타마소프트를 모두 흡입할 수 있는 곳이라는..

호쥰비하다 온타마소프트.. 450엔(5,100원)..

아이스크림을 족욕하면서 먹을 수 있는 사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발은 뜨끈 입은 시원 뭐 이런거죠..

온타마소프트의 원조 유아미야.. 온천계란든 이 아이스크림 게로가면 꼭 먹어야 합니다.. 엄청 유명해요..

온타마소프트 중 코엔자임Q10에 히알루온산이 배합된 아세로라 쥬레가 토핑된 호쥰비하다 온타마소프트로 골라봤음..

아세로라쥬레 없었으면 다소 허전했을뻔 했는데.. 50엔 추가하고 호쥰비하다 온타마소프트로 하는게 현명한듯..

아세로라 쥬레가 궁금했는데.. 그다지 아세로라틱하진 않고 그냥 콜라겐 느낌이네요..

족욕하면서 먹는 아이스크림 역시 좋네요.. ㅋㅋㅋ..

계란 올린 아이스크림 처음인데.. 계란이 아이스크림과 어울리진 않는듯.. 이걸 왜 같이 먹어야 하나 잘 모르겠음.. ㅋㅋㅋ..

아시유가 생각보다 꽤 뜨거워서 어느 정도 발담그고 있으면 몸이 후끈 달아 오름..

그래서 아시유 하면서는 뭔가 먹어줘야 함..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ㅋㅋㅋ..

현미 프레이크는 양을 늘리기 위해서 넣은 느낌인데도.. 텍스춰도 와일드해서 별로..

온천계란 든 이 아이스크림은 역시 게로온천의 명물답게 정말 많이들 드시더라는.. 족욕하면서 먹는게 포인트..

족욕하다 몸이 뜨거워져서 잠시 게로온천가 산책을 해봅니다.. 꾸물꾸물 흐린 날씨여서 아쉬웠던 게로여행.. ㅠ.ㅠ..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게로온천.. 게로를 일본 3대 명천이라 처음 칭한 고마우신 분~ 하야시 라잔 동상도 있고..

이 채플린 동상은 게로온천관광협회 미라클마일 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졌다는 일본온천 전문가 레디꼬님의 제보네요..
채플린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것은 게로에선 기본.. 커플이 채플린동상을 끼고 사진을 찍으면 맺어진다는 설도 있다함.. ㅡㅡ;;..


근데 이 동상 넘 우울한듯.. 아시유를 하며 즐거워하는 찰리 채플린 이런거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괜히 상상하고.. ㅋㅋㅋ..

유아미야 옆의 게로온천신사..

저노무 사다리 때문에 신사 입구 사진은 이렇게 옆에서.. ㅡㅡ;;..

정말 작은 신사이지만.. 이렇게 테미즈야도 있고 왠지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곳..

신사를 지키고 있는 코마이누도 있고.. 작지만 있을만한건 다 있네 하는 느낌을 주었던 게로온천신사..

유아미야 바로 옆이니까 잠깐 들어가셔서 구경하시길.. ㅡㅡㅋ..

몸도 조금 식은 느낌이고 해서 유아미야로 다시 가서 아시유 하면서 푸딩 먹기로..

온센타마고를 온천물에 직접 삶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푸딩을 온천물에 뎁혀 먹을 수도 있습니다.. ㅡㅡ;;..

30도 넘는 후덥지근한 날이어서.. 따뜻한 푸딩은 몸이 필요로 하지 않았던 관계로 그냥 차가운거 먹기로..

푸딩도 물론 아시유를 하면서 먹어줘야 제맛이지요..

푸딩 트레이 올려 놓고.. 양말 벗고 발을 일단 온천물에 담궈주고 시작합니다..

혼와카푸딩.. 350엔(4,000원)..

백화점에서 파는 유명제과점 푸딩도 300엔정도 하니까.. 350엔이면 정말 럭셔리한 푸딩인 셈입니다..

기간한정 초코푸딩도 있는데.. 그냥 오리지날 훈와카푸딩으로 초이스해봤네요..

푸딩과 함께 제공되는 캬라멜소스..

로컬푸드를 기본으로 하는 푸딩으로.. 게로 우유 100%, 히다 오마에팜의 사쿠라타마고, 마다가스카산 바닐라빈 사용..

괜히 혼와카가 아니네요.. 먹어보니 이름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ㅋㅋㅋ..

푸딩이 스푼 위에서 가만있질 않음.. 푸딩이 지무게를 지탱을 못하고 막 흘러내림..

유지방 47%의 후레쉬 크림이 주는 진한 풍미.. 텍스춰도 좋고 맛도 진하고 착한 푸딩이네요..

괜히 유명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유아미야의 혼와카푸딩..

아시유 하면서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는 기분도 들었던.. 푸딩 하나 다 먹으니 몸이 후끈..

족욕하면서 다들 뭔가 먹고 마시고 재밌는 곳이에요.. 푸딩, 아이스크림과 함께 맥주도 많이들 드시더라는..

괜히 게로온센거리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는게 아니더라는.. 족욕하면서 아이스크림과 푸딩을 먹을 수 있어 넘 좋았던..


게로온천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시유가 엄청 많다는.. 게로온천거리 산책시 수건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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