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 후루카와 마츠리 히다후루카와

T/JUST GO NAGOYA

2013. 11.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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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게로를 출발해 히다후루카와를 둘러보고 타카야마 공략 후 나고야로 향하는 움직임이 많은 일정의 시작..

JR히다후루카와역을 출발해 시계반대방향으로 히다후루카와를 도는 산책코스를 택했습니다..

일본중부지역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히다후루카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일단 깜놀.. ㅋㅋㅋ..


히다후루카와 역전의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서 썰렁한 분위기를 풍겼네요..

어쩜 이리 껌딱지 하나 없이 길이 깨끗한지..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깔끔한 거리를 걸어볼 수 있는 걸까 싶기도 하고..

관광안내소에서 히다는 소바가 유명하다고 강추해주셨는데 사실인듯.. 여기저기 히다소바를 팔고 있습니다..

술집은 그래도 은근히 많았던 히다후루카와네요..

깜찍스러운 우체통..

신나야.. 텐푸라만쥬가 먹어보고 싶었던 곳..

뷰티살롱 코로나.. 훈훈하다..

후루카와마츠리카이칸 도착인듯 싶네요..

우와~ 크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 대단하네요..

보시다시피 굉장히 넓습니다..

오코시다이코노사토 히다후루카와마츠리카이칸.. 우리나라엔 일본3대 알몸(?)축제로 알려진 후루카와마츠리입니다..

자료화면.. 히다후루카와마츠리 이렇게 번쩍번쩍하고 화려한 느낌인듯.. 매년 벚꽃 필때쯤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후루카와 오기 전까진 이런 좋은 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전혀 몰랐어요.. 여기 와서야 알아서 시간 배정을 못한게 그저 아쉽..

입체영상3D홀, 마츠리야타이전시가 있고 좋네요.. 1년내내 마츠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으로 보심댐..

히다후루카와하면 첫손에 꼽는 마츠리인만큼 매우 3D영상으로 후루카와마츠리를 체험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ㅠ.ㅠ..

이런 곳에서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는게 그저 안타까울뿐.. ㅠ.ㅠ.. 그나저나 이 돼지 엄청 큰데 디게 귀엽네요..

매점과 레스토랑, 뮤지엄샵도 자리하고 있고.. 이 작은 마을엔 어울리지 않는 대단한 규모임..

히다후루카와마츠리회관 앞의 연못.. 먹이 던져주니 고기들이 엄청 퍼덕거리더란.. 소리에 깜놀..

진짜 많네요.. 색도 알록달록하고 후루카와마츠리를 닮았는지 힘이 넘칩니다..

히다후루카와에서 꼭 체험해야 할 시설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3D영화를 못본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역시 모닝서비스는 중부지역에선 일반적인가 봅니다.. 여기 카페도 모닝서비스가 있어서 깜놀..

후루카와마츠리는 일본3대 하다카마츠리이자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제인만큼 히다후루카와 가심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마츠리야타이란게 생각보다 굉장히 높네요.. 저 건물 높이만큼 올라간단건데..

마츠리회관 건너편인 이곳도 관광객으로 매우 붐비는 분위기더군요..

가운데 찻길이 있긴 하지만 히다후루카와마츠리카이칸과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여기 그 유명하다는 오코시다이코가 있는 모양입니다.. 살짝 요상스런 이름의 북이라는.. ㅡㅡㅋ..

히다후루카와는 오코시다이코노사토로 불리울 정도니까 정말 이 북은 북이라기 보다는 신에 가까운 존재랄까나..

오코시다이코입니다.. 저 북위에 알몸 청년 두명이 올라가 앉아서 북을 두들기는거에요.. ㅡㅡ;;..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후루카와마츠리의 상징인 그 북소리를 듣고 팠는데 마츠리회관에 가지 않으면 역시 들을 수 없는듯..

여기 앞에서 인증샷 다들 찍는 분위기더란.. 포토스팟이니 잊지 말고 사진 한방 찍어주세요..

10월인데 나무들이 너무 파릇파릇해서 좀 아쉽.. 단풍 들면 예쁠텐데.. 막 이러고..

마츠리회관 옆의 오미야게도코로 오카다야.. 명물 미타라시당고와 히다규쿠시야키.. 먹고 싶다~..

여기도 좀 멋있네요.. 저절로 눈이 돌아감.. ㅋㅋㅋ..

히다노타쿠미분카칸.. 히다 장인문화관입니다..

나라시대부터 도성축조 등으로 부터 길러진 히다노타쿠미의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통산업 뮤지엄이라는 설명입니다..

시간이 없으니 박물관 같은덴 둘러볼 여유가 전혀 없다는.. 그냥 겉에서 보고 지나쳐야 함.. ㅠ.ㅠ..

주식회사 시미즈쇼지 창설지라고 써있는 이곳도 나름 유명한 곳..

아지도코로 후루카와..

소바맛집이라면서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해준 곳인데.. 오늘 식사는 예약손님으로 마감되었다 써있네요.. 멍미.. ㅡㅡ;;..

여기서 런치 먹으려고 했는데 허탈~하네요.. 가게 한쪽에 무료휴게소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가기로..

시원한 히다노미즈와 무기챠를 공짜로 드링킹할 수 있습니다.. 오호~ 완전 좋다..

종이컵도 아닌 유리컵에 차를 자유롭게 따라 마실 수 있습니다.. 굿굿굿~..

차도 공짜고.. 센베이 샘플도 먹을 수 있음.. 이런 좋은 곳이.. 훈훈한 후루카와의 인심에 반함.. ㅋㅋㅋ..

무료휴게소에서 히다후루카와 산책지도 보고 있는데.. 길을 어찌나들 물어보던지.. 그 짧은 시간에 무려 3팀이나.. 깜놀~..

일본에서만 당하는 황당한 경험 중 하나 : 외쿡인인 나한테 길을 물어본다.. 나도 오늘 첨와보는 동네랍니다.. ㅡㅡ;;..


센베이 사가고 싶었는데 과자 한보따리를 하루 종일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아~ 뭘 살 수가 없다니까.. ㅠ.ㅠ..

옛스러운 일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훈훈한 마을 히다후루카와 산책을 계속 이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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