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가격의 일본계 비즈니스 호텔 | 토요코인 부산역1점 리뷰

T/DYNAMIC BUSAN

2014. 8.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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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에서의 호텔은 지난번에 이용했던 토요코인 부산역1점으로 결정.. 토요코인 홈페이지에서 망설임없이 예약했습니다..

 

 

부산역에서 고개만 돌리면 바로 호텔.. KTX 이용하시는 부산여행객에겐 정말 최고의 위치라고 생각되는 토요코인 부산역1점..

 

 

중앙동 토요코인 부산역2점도 이용해봤는데 부산역이 바로 옆인 부산역1점이 역시 짱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네요..

 

 

숙박비 그대로네요.. 여름 성수기에도 동일한 가격.. 싱글룸 60,500원.. 토요코인 회원 주중 5%할인, 주말 20%할인 적용됩니다..

 

일본계 비즈니스 호텔 토요코인 부산역1점은 언제나 여유있는 359실을 자랑..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0:00 조식무료의 토요코인..

 

 

역시나 예상대로 일본인인줄 알더군요.. 프론트 직원분 일본어 완전 잘함.. 저도 그런 자연스러운 일본어 구사하고 싶어요.. ㅠ.ㅠ..

 

체크인시 예약시 사용한 신용카드와 토요코인 클럽카드가 꼭 있어야 한다는거 중요합니다.. 회원의 특권 얼리 체크인 유후~..

 

 

지난번 숙박때 얻은 교훈~ 무조건 얼리체크인.. 부산역 뷰의 객실이나 코너 객실 같은 좋은 방들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줍니다..

 

 

토요코인은 기본이 오토락.. 방문 잠구실 필요없음..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키 꼽기 이거 안함 전기 안들어옴..

 

 

가장 먼저 키에 달린 스틱 꼽고 다음엔 객실전용 슬리퍼로 갈아신은 후 객실을 이용하시는게 순서.. 가볍고 편한 슬리퍼.. 

 

 

토요코인 싱글룸은 4평 13.2㎡로 여유따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캐리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점이 가장 아쉽.. 

 

 

토요코인 부산역1점 12층 코너룸 객실뷰.. 정말 부산역이 바로 눈앞에.. 창문도 열려서 환기도 되고 굿~.. 역시 얼리체크인..

 

 

비오고 망한 날씨여서 뷰가 아쉽지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부산역 철길도 보이고 바다도 보입니다.. 정말 망한 날씨.. ㅠ.ㅠ..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 부산역광장도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고 기본적으론 좋은 뷰입니다.. 역시 호텔은 위치가 좋아야 한다는..

 

 

유니크한 토요코인만의 우중충한 침구는 여전하네요.. 시트는 빳빳하고 깨끗.. 이불도 가볍고.. 파자마는 1층에서 가져오셔야 함..

 

 

쾌적한 공간을 위한 원포인트 어드바이스.. 큰 수화물은 침대 밑을 이용해 주세요.. 정말 캐리어가 딱 들어갑니다..

 

 

데스크쪽 풍경은 뭐 이러하다는.. 정말 일본 한국 어딜가나 한결같은 토요코인의 고집스런 인테리어입니다..

 

 

객실 주조명은 얘네들이 담당한다고 보시면 댐.. 조도 조절 가능함.. 방이 전체적으로 밝진 않은데 낮에 채광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에어컨은 LG 휘센.. 가습기 혹시 필요하신 분은 1층 프론트에서 대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감기가 걸려서 방온도는 24도로 설정했습니다.. 에어컨을 돌릴 일이 딱히 없었던듯 싶기도 하고.. 

 

 

책꽂이엔 성경과 불교성전이 있고 아래엔 헤어드라이어.. 일본인 투숙객이 많아 돼지코 없이도 전원공급 가능한 것도 특징..

 

 

전화기도 있고.. 무료 인터넷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객실 랜선 기본제공.. 

 

 

와이파이 패스워드는 거울에 안내되고 있는데.. 신호가 완전 약해서 그냥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 ㅡㅡ;;..

 

 

TV는 삼성.. 케이블 채널 기본제공~.. 헬로TV던데 화질이 완전 안좋더군요.. 깜짝 놀랐음.. ㅡㅡ;;.. 

 

 

TV 리모컨 사용안내입니다.. 국제적인 토요코인답게 일본어로도 기본적인 안내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기주전자와 티세트 기본제공입니다.. 보성녹차 티백을 2개 지급해 주네요..

 

 



세이프티 박스의 모습.. 귀중품이 없어서 이용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냉장고도 삼성 제품..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가야산 천년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훈훈한 토요코인의 인심..

 

 

많이 딱딱한 객실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해주었던 액자.. ㅡㅡ;;..

 

 

옷걸이는 세개 기본적으로 제공되네요.. 기본적인 객실 체크를 마치고 이제 욕실 점검을 이어가 봅니다..

 

 

객실도 컴팩트하고 욕실도 뭐 여유가 있진 않지만.. 일본식 비즈니스 호텔에선 기본인 유닛배쓰의 욕실입니다..

 

 

세면대는 뭐 이런 느낌이고.. 변기에 초기본형 비데 달려 있습니다.. 일본과는 달리 치약,칫솔,면도기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도 좋지만..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토요코인 같은 호텔엔 규제를 완화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당혹스러운게 편의점에서 비닐 안주는거 호텔에 치약칫솔 없는거라고 합니다.. ㅡㅡㅋ..  

 

 

샴푸, 컨디셔너, 바디솝 등은 기본 제공입니다.. 욕조는 생각보다는 여유가 조금은 있는 편입니다..

 

 

토요코인 부산역1점에서 사용할 입욕제로 에르바비바 마미투비 밀크 배쓰를 준비했습니다.. 

 

 

그냥 한통 다 쓰면 되고 깔끔.. 이거 이름대로 모유풍 향입니다.. 진짜 애기냄새나고 신기~.. ㅋㅋㅋ..

 

 

입욕 후에는 산토리 칵테일 칼로리 여름한정 와이키키 블루 하와이로 목을 축였단.. 멀쩡하게 생겨 갖고 완전 맛없어.. ㅡㅡ;;.. 

 

 

부산세관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피곤했었는데.. 토요코인에서 비교적 숙면을 취한거 같긴 합니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바로 조식 먹으러 2층으로 이동을 했다는.. 투숙객에겐 누구에게나 무료 조식이 제공됩니다..

 

 

객실 데스크 위에 이렇게 코팅된 큰 조식권이 있는데 꼭 들고 내려오셔야 한답니다.. 조식이용시간은 07:00~09:30..

 

 

빵 OR 밥의 선택권이 있는데.. 전 토스트하기 귀찮아서 그냥 밥으로 가져왔단.. 자고 일어났는데도 날씨가 안좋아 기분 다운.. ㅠ.ㅠ.. 

 

 

암튼 토요코인 조식 위에서 보면 뭐 이런 느낌이라는.. 나름 우유랑 계란도 제공되고 전보다 메뉴가 풍족해진 느낌이었네요..

 

 

일단 국부터 흡입.. 미역국은 한국식입니다만 아지노모토맛이었습니다.. 일본인 입맛에 맞추다보니 좀 짜더란..

 

 

역시 아침식사에 계란은 필수.. 따끈하고 말랑한 삶은계란은 아니어서 살짝 아숴웠지만.. 계란이 나온다는게 중요..

 

 

밥은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였구요.. 밥 위에 멸치볶음 살짝 토핑.. 단무지도 곁들여 줬습니다..

 

 

게맛살과 양파가 곁들여진 오이무침.. 계절감도 나름 느껴지고 삼삼하니 괜찮았던..

 

 

소세지는 퍽퍽.. 허니머스터드도 맘에 안들고.. 샐러드 드레싱 역시 살짝 미묘했네요.. 

 

 

우유도 주고.. 디저트로 바나나도 먹을 수 있어서 나름 마무리는 깔끔하게 했다는..

 

 

뭐 어쨋거나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는게 중요한게 아니겠어요.. 토요코인 부산역1점의 정성이 담긴 조식이었다는..

 

 

토요코인 부산역1점 최종평.. 객실에 얼룩 있는게 조금 거슬렸지만..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전보다 표정도 밝고 많이 친절해진 느낌..

 

1층 짐보관 장소가 좁아 혼잡했는데 흡연실을 없애고 확장해 여유로워진 점도 좋았단.. 암튼 부산에선 토요코인 부산역1점이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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