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데키타테 카마보코 | 오타루 카마에이 어묵공장직매점

T/ENJOY HOKKAIDO

2014. 9.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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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여행은 망했네요.. 날씨가 기대이하라서 사진도 안나오고.. 온도도 낮고 해서 자전거 타고 달리기엔 꽤 추웠어요..

 

 

오타루 하면 제일 유명한게 스시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공급이 용이하기에 스시나 카이센동 등이 맛있을 수 밖에요.. 

 

 

오타루 스시집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다고 생각하는 와라쿠입니다.. 回転寿し 和楽 小樽店..

 

 

와라쿠 매장 중에서 가장 예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타루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한데다 정원도 있고 굿~..

 

 

자전거 타임리밋이 있어서 스시 먹기엔 시간이 조금 부족할꺼 같기도 하고.. 어쩌지 막 계속 고민.. ㅠ.ㅠ..

 

 

와라쿠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카마에 카마보코 플라자.. 카마에 물산관, 공장직매장, 라캄파넬라의 어묵타운.. 

 

 

토다이사보 라캄파넬라는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었구요.. 카마에 공장직매점은 아직 영업중이고 뭐 그랬네요..

 

 

홋카이도 카마보코를 대표하는 어묵계의 종결자 카마에 공장직매점입니다..

 

 

주차장도 정말 넓고 매장도 대땅 큽니다.. 카마에는 오타루의 소울푸드 막 이러고..

 

 

이곳 공장직매점에선 공장에서 바로 생산해낸 신선한 데키타테의 카마보코를 바로 구입해서 흡입하실 수 있다는.. 

 

 

카마에 공장직매점 영업시간은 09:00~19:00.. 늦게 갔더니 웨이팅도 없고 사진찍기도 좋고 뭐 그랬네요..

 

 

공장직매점에선 알록달록한 카마보코 말고 튀긴어묵을 먹어야 합니다.. 추천상품은 이렇게 여섯개..

 

 

메뉴 선택에 엄청 고민을 하다가.. 매번 먹는 빵롤말고 다른걸 먹어보겠다 해서 미소남반을 초이스해봤습니다.. 

 

 

데키타테의 카마보코는 구입후 매장에서 바로 드실 수 있게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합니다..

 

 

ひら天.. 히라텐.. 194엔(1,940원),,

 

 

매장에서 바로 먹을꺼라고 했는데도 소용없네요.. 포장 완벽하게 해줍니다.. 왜 물어 본거니.. ㅜ.ㅜ..

 

 

카마에 어묵은 워낙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지만.. 여기 언제 또 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해서 욕심을 부려 봤네요..

 

 

카마에에서 가장 인기있는 히라텐.. 역시 큽니다.. 카마에하면 생각나는 맛.. 탄력도 대단하고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味噌南蛮.. 미소남반.. 172엔(1,720원)..

 

 

안먹어본거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미소남반과 치즈치쿠와 중에서 엄청 고민하다가 스파이시하다고 해서 선택..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네모에 길쭉한 스타일입니다.. 색에서 미소가 들어간 티가 확 나구요.. 고춧가루도 보이고 합니다..

 

 

오~ 짭짤하니 맛있네요.. 미소베이스에 약간 매콤하면서 파맛도 진하고.. 먹다 보면 입에 기름 범벅.. ㅋㅋㅋ..

 

 

카마에 역시 맛있다는.. 데키타테 카마보코의 훈훈함을 한번 맛보면 공장직매점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나 싶네요..

 

 



고작 어묵 두개 먹었을 뿐이건만 완전 배불.. 역시 두개는 욕심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넘 배부르다.. 스시 어캐 먹지.. ㅡㅡa..

 

 

늘 북적거리는 카마에지만 늦은 시간 방문한 덕분에 정말 차분한 분위기에서 어묵을 흡입할 수 있었습니다..

 

 

카마보코는 역시 카마에 공장직매점이란 결론이었네요.. 아~ 배부르다..

 

 

이제 스시야도리로 이동합니다.. 거리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오타루.. 카이센동의 유혹~..

 

 

스시야도리 도착입니다.. 자전거 타니 역시 기동성이 확보가 되네요.. 걸어서 오기엔 약간 짜증나는 위친데 말이죠..

 

 

타이쇼가라스 타룻코구락부.. 독특한 컨셉의 매장이네요.. 닛신오타루즈키를 비롯해 약간 서민적인 제품들이 많네요..

 

 

스시야도리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는 스시 마루야마입니다.. 지인분의 추천 초밥집..

 

 

스시야도리 가격대는 비슷비슷하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디너 평균예산 9천엔 정도.. 돈부리 2천5백엔선..

 

 

카이센동+차완무시+코바치+텟포지루의 오스스메세트 저렴하네요.. 1,950엔..

 

 

배가 불러서 스시를 먹을 수가 없다는게 그저 안타까울뿐.. 삿포로 가서 먹던지 해야지.. 배가 넘 불러서.. ㅠ.ㅠ..

 

 

자전거 반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오타루운하 방문.. 데누키코지의 야경은 이런 느낌이네요.. 

 

 

1차 촬영했을 때의 오타루운하 야경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바람이 잔잔했던게 그나마 위안이었던.. 

 

 

몇십분 차이는 안나는데 많이 어둑어둑해졌네요.. 안개가 심하게 껴서 무슨 불난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오타루역 올라가기 전에 오타루운하 마지막으로 촬영해줍니다.. 오타루운하크루즈 선착장에서 찰칵..

 

 

키타니혼창고를 배경으로도 야경 찍어주셔야 합니다.. 하늘이 완전 뿌연.. ㅠ.ㅠ..

 

 

오타루운하와는 여기서 작별하고 노르드오타루를 건너 쭉 올라가면 오타루역입니다..

 

 

역 중앙 빼곤 완전 암흑.. 7시 넘으면 다 문닫고 완전 썰렁해지는 오타루입니다.. ㅡㅡ;;..

 

 

챠링코오타루에 마마챠리 반납하러 왔는데 완전 문닫기 직전이었네요.. 불도 꺼져 있고.. 늦었으면 미안할뻔 했네요..

 

 

오타루역앞의 미야코도리상점가도 파칭코 빼고 다 셔터내림.. ㅠ.ㅠ..

 

 

이제 삿포로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타루역앞 넘 어둡고 무서웠던.. 낮하고는 완전 다른 분위기랄까나.. 

 

 

인조이홋카이도에선 오타루여행이 시작되는 열차역으로 관광산업이 발달된 오타루의 현관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오타루역.. 

 

 

퇴근시간인데 별로 붐비는 느낌도 없고 차분했네요.. 문화재 같아 보이진 않지만 나름 유형문화재인 오타루역입니다..

 

 

보수공사 하고나선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전의 낡은 느낌이 왠지 더 맘에 들긴 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역사 안으로 들어서면 반짝이는 유리램프들이 오타루역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쁜 역이에요.. 

 

 

뜻한 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삿포로로 돌아갑니다.. 오타루에서 쾌속 에어포트타고 삿포로역으로 이동하면 오늘은 끝.. 

 

 

삿포로로 돌아가는 길도 어찌나 험난하던지.. 사고로 인해 정상운행 불가한 상태였네요.. 그야말로 완전 망했던 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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