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바다를 하나로 묶는 배의 과학관 | 오다이바 후네노카가쿠칸

T/RALALA TOKYO

2016. 2.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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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에서의 아침이 또 밝았습니다.. 오늘은 오전엔 배의 과학관 가고.. 오후엔 오에도 온천 가는 가벼운 오다이바 일정이였다는..

 

 

배의 과학관은 유리카모메 타고 가다보면 해변쪽에 보이는데요.. 건물이 완전 배모양으로 생겨서 늘 보면서 궁금했던 곳..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호텔에서 조식 쳐묵하고 바로 체크아웃입니다.. 제가 묵은 일본호텔 중에선 가장 조식이 구렸던 호텔로 기억될듯..

 

 

호텔 바로 건너편이었던 파나소닉센터.. コーポレートショウルーム パナソニックセンター 코퍼레이션 쇼룸 파나소닉센터 라고 한단..  

 

 

그나저나 파나소닉이 뭐 망했으니 방문하시는 의미는 크게 없으시리라 생각해요.. 암튼 호텔에 짐맡기고 나와서 유리카모메 타러 이동.. 

 

 

오늘은 후네노카가쿠칸이랑 오에도온센 일정등 유리카모메를 탈 일이 많아서 유리카모메 1일승차권을 끊었습니다..

 

 

원데이오픈티켓은 요렇게 생겼단.. 유리카모메를 4번이상 타셔야 본전을 뽑으실 수 있으니까 내가 몇번을 이용할 수 있나 계산해보셔야 해요..

 

 

저는 오늘 최소한 6번은 유리카모메를 타야해서 1일승차권이 완전 이득이었다는.. 암튼 자동판매기에서 손쉽게 구입가능하시다는..

 

 

오다이바 일정내내 유리카모메와 함께 했던거 같네요.. 저의 발이 되어주었던 유리카모메..

 

 

유리카모메 코쿠사이텐지조세몬역에서 후네노카가쿠칸역까지 이동하는 일정이었네요.. 팔레트타운이 보여서 찰칵..

 

 

유리카모메에서 바라보는 비너스포트는 색다른 느낌이네요.. 아오미역 바깥쪽에선 비너스포트 주차장을 보실 수 있다고 보심 됩니다..

 

 

구름이 많긴 했는데 그래도 어제 날씨보단 좋은듯.. 빨주노초파남보의 오다이바 팔레트타운 대관람차의 모습..

 

 

비너스포트 레스토랑은 약 30점포가 23시까지 영업중입니다.. 오늘 점심은 비너스포트.. 막 이러고.. ㅡㅡㅋ..

 

 

유리카모메에서 바라본 후네노카가쿠칸의 모습입니다.. 배 위에 등대가 올려져 있는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구요..

 

 

유리카모메로 텔레콤센터역 지나가다가 찰칵.. 어젯밤에 저기 전망대에 올라가서 좌절감을 맛봤죠.. 괜히 공짜가 아녔음.. ㅡㅡ;;..

 

 

텔레콤센터는 파리 개선문을 이미지해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뭐 신기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멀어져가는 팔레트타운.. 저기 멀리엔 빅사이트도 보이고 뭐 합니다.. 유리카모메로 오다이바여행..

 

 

역시 한눈에 주목을 끄는 후지테레비와 다이바시티 도쿄플라자가 그 앞에 보이고 그렇네요.. 

 

 

오다이바는 어딜가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특히나 좋았던거 같다는.. 귀찮아서 다들 잘 안건너오나 싶단..

 

 

해가 다시 구름속으로 들어갔네요.. 계속 이렇게 뿌연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다는.. 역시 해가 떠줘야 하는데 말이죠.. 제발 다시 나와줘.. ㅠ.ㅠ..

 

 

유리카모메 후네노카가쿠칸역에서 바라본 후네노카가쿠칸의 모습.. 역이름 자체가 배의 과학관이니까 참 쉽습니다.. 그죠??..

 

 

늘 승객도 별로 없고 해서 쾌적하게 탈 수 있었던 유리카모메네요.. 오다이바는 역시 유리카모메란 생각..

 

 

유리카모메 후네노카가쿠칸역에서 바라본 하얀 등대의 모습입니다.. 수영장에 야자수도 있고 오샤레..

 

 

예전엔 많은 방문객이 찾았겠지만.. 이 건물은 지금은 사용되고 있지 않아서 썰렁.. 하긴 저도 소야 타러 온거니까 뭐..

 

 

船の科學館.. 후네노카가쿠칸.. MUSEUM OF MARITIME SCIENCE.. 배의 과학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정말 아무도 없음.. 이렇게 크게 잘 만들어 놓고.. 시설을 놀리고 있다니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의 과학관 본관 전시는 휴지중이고 별관 전시장은 견학가능하단 안내입니다.. 배의 과학관 영업시간 : 10: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배의 과학관은 퀸엘리자베스2호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라고 함.. 그나저나 드넓은 주차장에 차가 한대도 없고 텅텅 비어있음..

 

 

시설 노후화와 관람객 감소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서 배의 과학관 본관은 2011년 10월부터 휴관중이고 다시 오픈할 예정은 없다고 함..

 

 

본관은 지금 이용하실 수 없구요.. 배의 과학관 별관 전시실 요기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의 과학관 전시장내에서 음식물을 반입하는건 삼가해달라는 안내가 되겠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여져 있네요..

 

 

별관 전시실은 뭐 이런 느낌이라는.. 아무도 없고 볼 것도 별로 없고 썰렁해요..

 

 

음.. 본관이 괜히 휴관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낡았네요 모든게..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도가 훨씬 높습니다..

 

 

일본의 바다라는 테마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구요.. 본관 전시실에 있던 극히 일부분을 옮겨 놓은 시늉을 한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뭐랄까.. 오사카 만박공원 갔던 생각도 나고.. 요즘은 이런 과학관이 인기가 없나 봅니다.. ㅡㅡ;;..

 

 

1988년부터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으로 활약하고 있는 야미마의 모형입니다..  JAPAN COAST GUARD..

 

 

배의 과학관 별관 전시장 관람은 여기서 종료.. 별로 볼게 없으니 일부러 이곳 전시실을 보려고 오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별관 전시장 옆에 있는 남극 관측선 소야입니다.. 전 이거 보러 온거에요.. 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 남극대륙으로 유명한 배에요..

 

 

본관이 휴지중이긴 한데 화장실은 이용할 수가 있더군요.. 화장실 이용을 위해 들어간 본관.. 로비가 엄청 멋있네요..

 

 

본관에도 아무도 없습니다.. 화장실 오길 잘했다며 자축하고.. 암튼 허세스럽고 멋지네요 로비는.. ㅡㅡ;;..

 

 

마린테라스 여기도 문닫은지 오래인거 같고.. 쓰레기통만이 을씨년스럽게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ㅡㅡ;;..

 

 

야외관람시설은 그래도 아직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호텔이 정면에 딱 보이네요..

 

 

정말 큰 대형 스크류 프로펠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외 전시품 중에선 이게 제일 크고 멋있어요..

 

 

해저하우스 보호1세 이런건 들어갈 수도 없고 그냥 계단올라가서 내려보는 것 정도만 가능합니다.. 야자수는 참 멋있는데 말이죠..

 

 

이건 뭔가 했는데 효도의 상이라고 써있습니다.. 사사카와 회장이 어머니를 업고 있는 자화자찬의 동상인가 싶기도 하고.. 재밌긴 하네요..

 

 

잔디밭 안쪽에 잠수정 모형이 두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짜가 아닌 모형이에요.. 말 그대로..

 


 

역시 배의 과학관에선 남극 탐사선 소야 밖에는 볼게 없다는 결론에 결국 도달할 수 밖에 없었네요..

 

 

크고 멋진 배의 과학관이 푹 쉬고 있어 아쉽더란.. 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이고.. 조금은 슬퍼지는 견학이 아니었나 싶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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