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부흥할인으로 완성된 힐링여행 | 유후인 료칸 호테이야

ENJOY KYUSHU

2016. 10.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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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포스팅한 그대로 실현된 큐슈부흥여행.. 유후노 오야도 호타루에 이은 유후인의 2번째 료칸은 유후인 호테이야였단..



유후인의 대표 관광스팟 킨린코에서 도보5분이라는 빼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호테이야.. 호숫가 산책후 걸어서 도착..


湯布院 ほてい屋.. YUFUIN HOTEIYA.. 유후인 호테이야.. 주소 :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1414.. 예약 및 문의 : 큐슈로..



지금 유후인 료칸은 큐슈로에서 큐슈관광지원금을 받으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프로모션 할인을 받아서 호테이야를 예약했다는..


최대 1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전 호테이야 츠루미를 만엔대에 예약할 수 있었고.. 이렇게 현실로 승화시킴.. ㅋㅋㅋ.. 




도착후 호테이야 사진을 찍고 있는데.. 프론트동에서 직원분이 뛰쳐 나오심서 LEE상이 아니시냐며 반갑게 맞이해주셨단..  



어찌 그리 바로 알아보는지 신기.. 어쨋거나 환대를 받으면서 바로 체크인.. 료칸의 얼굴인 오카미가 없어서 다소 실망.. ㅠ.ㅠ.. 



로비 옆에 마련된 휴식공간.. 여기서 계란, 고구마, 팝콘 등의 간식이 제공되고 디너시간대엔 술도 마음껏 드실 수 있단 설명..  



나카이상의 안내를 받아 객실로 이동입니다.. 짐은 유후인역에서 아침에 보냈는데 객실로 알아서 옮겨 놓으셨다고 하네요.. 



호테이야 별채화실 객실이었구요.. 맨 끝쪽에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저 말곤 아무도 접근할 이유가 없는 코너 객실이라서 좋았음..



유후인 호테이야 츠루미.. 나카이상의 안내를 받아 객실로 들어서려는 순간입니다.. 



별채 1층 객실 츠루미 룰루~.. 저 혼자 쓸껀데 포이어가 정말 넓네요.. 놓을 신발도 한켤레밖에 없는데.. ㅋㅋㅋ..



10조의 화실 객실이고.. 테라스 쪽이보시다시피 나무마루라 화양실의 느낌이 있습니다.. 다다미 들어설 땐 슬리퍼를 꼭 벗으셔야 함.. 



츠루미담당 나카이상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츠루미 객실의 모습입니다.. 혼자 쓰기엔 정말 넓은 10조의 객실이었구요..



객실 들어서면서 냄새부터 좋았던.. 넓고 쾌적해서 좋네요.. 가격차는 없었는데 어제 묵은 호타루 객실보다 훨 좋은 기분..



나카이상이 료칸 이용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도와주심.. 밥은 언제 먹을껀지 내일 몇시에 나갈껀지지 등등 다 상담하심 OK..



시원한 물티슈와 츠루미라고 써있는 엄청 커다란 룸키.. 료칸내에서 이동할 땐 그냥 다녔고 로손 갈때만 잠그고 나갔네요..



객실은 단정하고 깔끔한 기분.. 냉장고와 냉주전자의 모습.. 아사이, 키린, 에비스 병맥주와 산토리 우롱차 그리고 시원한 글라스가 있음..



전화기가 옛날식이에요.. 다이얼 돌리는거.. TV는 파나소닉이네요.. 이 TV로 리우올림픽 일본경기들을 쭉 봤었던.. ㅡㅡ;;.. 



옷장을 오픈해보면 이런 기분입니다.. 유카타와, 오비, 타비, 배쓰타올, 어메니티 파우치가 여기에 위치해 있다는..



화장대는 요런 느낌입니다.. 여기 있는 화장품들 막 쓰시면 됩니다.. 온천하고 나와서 완전 쳐발쳐발하고 신났던..



역시 료칸이라 오모테나시가 있습니다.. 오챠를 준비해주시는 나카이 상의 모습입니다.. 차세트는 공기청정기 뒷쪽에 있습니다....



단아한 기분의 츠루미 객실의 풍경입니다.. 넓직한 테이블에 이제 이것저것 펼쳐 놓으면 되는거라는..



오늘 활약하게 될 호테이야 어메니티들의 모습.. 파우치는 숙박기념으로 가져가시면 된다고 합니다.. 기념품 좋네요..



유후인 오미야게로 인기가 많은 유후인노우타 아와세야키가 다과로 제공되었습니다.. 찰떡이랑 팥소 들어있고 맛있음..



오챠는.. 귀찮아서 잘 안마시게 되지만.. 남이 타주면 맛있게 잘먹습니다.. 




그리고 콩같이 생긴 초콜릿을 주는데 이게 인절미맛 화이트초콜릿이더라구요.. 의외로 넘 맛났던..



나카이상도 나가시고 해서 이제 디테일한 객실점검의 시간을 가져봤다는.. 욕실부터 체크 들어갑니다.. 3단분리형 세퍼릿 배쓰..



깔끔한 세면대의 모습입니다.. 아로마향도 솔솔 나고.. 화장품도 많아서 이건 뭔가 하고 하나하나 써보는게 좋았던.. ㅋㅋㅋ..



화장실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비데가 좀 구식이긴 한데요.. 그래도 빛도 들어오고 의외로 따스했던 공간..



저는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욕조가 이렇게 객실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은 노천탕이 있다고 하는데 전 1층이라..



포이어쪽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블입니다.. 정말 따스한 빛이 들어오고 있네요..



츠루미는 1충이라 객실뷰가 없는게 가장 아쉬웠던.. 2층 객실은 유후다케가 보인다고 함.. 근데 이날도 구름이 많아 안보였을듯..



가족탕은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해서 차마시면서 9번 돌려 바로 호테이노유를 예약했습니다.. 전화하기 귀츈~ 외국인에겐 높은 허들.



유카타로 갈아입고 호테이노유로 향했습니다.. 일본은 목욕타올을 개인위생품으로 들고 다니기가 많이 귀츈해요.. ㅋㅋㅋ.. 



가족탕 호테이노유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족탕은 2군데가 있습니다..  들어가심서 공이라고 써있는 팻말을 뒤집어 주심 된단..



호테이노유는 이런 느낌.. 그냥 전세내서 이용하시는거에요.. 누가 들어올 일도 없고 그냥 혼자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



요기도 에어컨 빵빵.. 시원하네요.. 이 날 정말 너무 더워서.. 빨리 온천하고 쉬고 싶은 마음 뿐이었단.. ㅠ.ㅠ..



호테이노유는 이런 느낌입니다.. 4인가족이 들어가도 될 정도로 꽤 넓었다는.. 



온천물이 어찌나 뜨겁던지.. 넘나 깜노르.. 그나저나 개방감이 없는게 호테이노유의 약점이네요..



물온도 조절이 안되서 그냥 뜨겁게 온천을 할 수 밖에 없었단.. 너무나도 뜨거워서 살이 익는줄 알았음.. ㅠ.ㅠ.. 



온천하고 나오니 땀이 막 줄줄줄~.. 올해들어 이리 땀을 흘려보긴 처음인듯.. 몸속 모든 노폐물들이 쏙 빠진 기분..



수분손실이 심해서 시원한 오챠를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는.. 넘나 덥다.. 땀이 막 쏟아짐.. 피서와서 더위 지대 먹네요.. ㅠ.ㅠ..



이열치열도 이런 이열치열이 또 없음.. 발맛사지 받으면서 겨우 릴렉스.. 아이스티를 몇잔을 마신건지..



온천하고 호테이야 구경 나갔다는.. 료칸 전체가 무슨 작은 마을같은 기분.. 제가 구경나간 동안엔 아무도 마주칠 일 없었단..



여기 원래 빨간 파라솔이 있었는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없네요.. 암튼 작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 ㅡㅡ;;..



농촌스런 유후인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유유자적 도시락 까먹고 싶은 기분이네요.. 로손 나가서 뭐좀 사올까 막 이러고.. 



여기는 또 하나의 가족탕 카제노유.. 여기도 예약을 하고 시간맞춰 방문하시면 되겠네요.. 전 여기 저녁먹고 나서 이용..



제 객실이랑은 정말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라 다른 료칸으로 원정온천 온듯한 느낌이랄까.. 여긴 노천온천이에요..



보시다시피 개방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노천탕입니다.. 호테이노유보다 여기가 훨씬 좋네요..



개방감을 만끽하면서 온천물에서 두리둥실 떠다니면 됩니다.. 아 넘나 좋은.. 그나저나 물은 그냥 그렇.. 호타루가 더 나은듯.. 



큐슈로에서 큐슈부흥할인을 받아 훈훈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유후인 호테이야.. 호테이야를 향한 오랜 짝사랑이 이뤄진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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