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플라이트의 복숭아빛 꿈 | 피치항공 MM002 인천→오사카

T/RALALA OSAKA

2016. 12.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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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투어 오사카금까기 여행으로 떠난 일본 오사카.. 인천공항에서 칸사이공항으로 향하는 여정은 피치항공과 함께였다는..



공정위와 교통부의 환불불가약관 시정조치로 피치가 저가격의 매력을 잃어 정말 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사카금까기 덕분에 첫 피치.. 




내일투어 오사카금까기 피치항공 스케줄은 10:25 출발이라 꽤나 여유롭게 공항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는.. PEACH AVIATION 룰루..



피치항공은 LCC 선두주자답게 인천공항 탑승동 중에서도 가장 구석진 자리인 132 탑승구에서 타야 했다는.. 예상대로임.. ㅋㅋㅋ..



인천의 날씨는 역시 좋지 않았단.. 두시간 전까진 비도 제법 뿌렸으나 떠날땐 다행스럽게 그침..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피치항공 MM002편..



피치항공 폭스바겐 콜라보~ 폭스바겐 비틀 래핑의 뱅기.. 뭐 그닥 어울리는거 같진 않음.. 근데 일본에서 폭스바겐이 팔리긴 하나??..



전 내일투어 오사카금까기 상품을 이용.. 이티켓에 좌석번호가 써있는 지정석 항공티켓이었다는.. 20번대 뒷자리에 통로쪽.. 



좌석간격은 생각대로 좁네요.. 롱다리도 전혀 아니건만 무릎이 완전히 닿았단.. 그래도 가죽시트라며 막.. ㅡㅡㅋ..



피치항공 기종은 A320-200.. 피치는 안정중시라 중고 안쓰고 쌔삥 비행기만 구입한다고 치프플라이트에서 강조하고 있다는.



PEACH ♡ VOLKSWAGEN.. 폭스바겐 로고와 뉴비틀이 래핑된 비행기.. 룰루~.. 



일드 치프 플라이트(CHEAP FLIGHT)를 보며 꿈궈왔던 피치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단 말이죠..



중간에 심심한 시간에는 내일투어에서 준 오사카로 가출하기를 봤네요.. 이렇게 가이드북도 주고 친절한 내일투어..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반정도 마시다만 풀무원샘물을 챙겨 기내반입했다는.. 덕분에 물값 200엔 절약.. ㅡㅡ;;.. 



오사카로 가출하기 최신판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아쉬운 내용.. 완전 초보자용이라 저에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책이었네요.. ㅠ.ㅠ..



캐빈이 니혼노카타데스카?? 이렇게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고 외국인용 입국기록카드를 받아야 합니다.. 입국카드가 단순해져서 정말 편해짐.. 



입국카드에서 제일 중요한건 일본의연락처 항목.. 출발전 미리 호텔 주소랑 전화번호 화면을 캡쳐해두시면 편합니다..



세관신고서도 가볍게 작성하고.. 뭐 숙제는 다 끝냈다는..



내일투어에서 가이드북이랑 같이 준 트래블팩.. 과연 뭐가 들어 있을까나..



TRAVEL JAPAN WIFI.. 넘버원 프리와이파이 앱 프리미엄코드를 받고 오사카금까기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20만개이상의 핫스팟..



SM면세점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고.. 신세계면세점 쿠폰북은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단.. 명동점 2만원 선불카드 교환하고 싶네요..



KIX DUTY FREE.. 칸사이공항면세점 5% 할인쿠폰.. 근데 1터미널용이라 피치가 이용하는 2터미널 면세점엔 해당없음.. ㅡㅡ;;..



내일투어 오사카 3박4일 금까기 여행상품으로  준비한건  피치항공권이랑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이네요..  나머진 모두 현지조달..



슬슬 카트가 도는 분위기네요.. 피치항공 기내판매카탈로그를 펼쳐 봅니다.. 



키노카와의 젯핀(?)후르츠.를 사용.. 과일의 쥬시한 맛을 그대로 샤베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ㅡㅡ;;..



복숭아항공에선 역시 복숭아~ 키노사와 오리지날 모모샤벳을 주문.. 피치에선 멕케몬히로바 젤라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하네요.. 



KINOSAWA ORIGINAL PEACH SHERBET.. 키노사와 오리지날 복숭아 샤베트.. 400엔(4,000원)..



기내식으로 준비한 갸또러스크 구떼데로아.. 저번 여행에서 산 러스크가 캐리어 안에서 하나 뒹굴고 있길래 챙겨왔다는..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삭한 텍스춰가 살아 있네요.. 버터향도 풍부하고 적당히 달고 역시 맛있음..



이 복숭아 샤베트 꼭 먹고 싶었더란 말이죠.. 복숭아의 꿈 모모도리무 룰루..



황금색 패키지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400엔이면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픈하면 이런 기분이라는.. 근데 이 샤베트가 너무 꽁꽁 얼어 있어서 첫 삽 푸다가 바로 스푼이 부러졌음.. 당혹 ㅡㅡ;;..



캐빈 불러서 스푼이 부러졌다고 하나 더 요청해서 겨우 흡입.. 정말 단단해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음.. 주문하려는 분 계시담 말리고 싶음..



우아하게 복숭아 샤베트를 흡입하고 싶었으나 실패했다는 슬프 피치 기내식 스토리가 되겠네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정시에 출발했고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피치 좀 하네요.. 이제 칸사이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처음으로 또 이용하게 되겠단..



사다리계단 내려서 터미널까지 걸어 가는 기분 색다르네요.. 치프플라이트를 보며 꿈꿨던 피치탑승의 꿈이 이뤄진 시간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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