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

FAMILY RESTAURANT

2017. 8. 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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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의 생신을 맞이하여 방문하게 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테라스.. 호텔 뷔페를 쏘고 싶어서 안달나셔서리.. 암튼 오랜만의 호텔 뷔페네요..

하얏트 1층에 자리한 더 테라스 조말론 매장쪽 맨 구석에 있습니다.. 평일은 예약을 굳이 안하고 되셔도 될만큼 아주 널널합니다.. 물론 창가는 만석..



창가에 앉을 필요가 없는 날씨.. 테라스 밖으로 보이는 서울은 완전 뿌뿌.. 더테라스 뷔페 가격은 평일 런치 72,000원 디너 95,000원.. 4시간 주차무료..

시원한 미네랄 워터로 출발..

음료는 오렌지 쥬스가 마실만 하더군요.. 건더기 있고 괜츈한 퀄리티.. 나머진 그닥.. 

지인분께서 가져오신 것들.. 뭐 이런 쓸데없는 것들을 가져왔냐며.. 새우가 너무 퍽퍽해서 놀라신 눈치.. ㅋㅋㅋ..

일식이 인기인데.. 음 뭐 이정도입니다.. 스시는 바로 쥐긴 하는데 맛은 없는 편이에요.. 사시미는 참치, 연어, 방어 광어 정도로 그냥 평이하네요.. 

지인분께서 가져오신 스프.. 숩볼이 커서 양이 제법 많아요.. 단호박스프였던거 같은데..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었다는 평가.. 나도 먹을껄 그랬나..

의욕만땅 지인분의 첫접시입니다.. 어쩐지 처음부터 무리해서 달린다 싶더니만.. 이거이 지인분의 처음이자 마지막 접시였다는.. 아 돈아깝.. ㅡㅡㅋ..

지인분께서 테린이 먹을만 하담서 이렇게 잔뜩 가져오셨다는.. 평소에는 뭐 먹기 힘든거니까 이 정도는 기본으로 흡입해줘야 합니다..

제일 먹을만하다고 생각되는건 뷔페 가운데 있는 고기고기들.. 로스트 비프는 립아이.. 굉장히 부드럽긴 한데.. 의외로 많이 퍽퍽한 기분이었던..

햄과 치즈 모듬입니다.. 생행이 맛있어요. 과일코너 메론 가져와서 감아서 드시면 더 좋고... 

지인분께서 가져오신 치즈와 견과류믹스 그리고 빵과 버터들.. 역시 호텔 뷔페답게 빵이 맛습니다.. 만복을 조장하는 아이템이라 잘 안먹혀서 글치..

라따뚜이랑 브레이즈드비프랑 대충 가져온 모습들.. 

대게의 모습.. 상태는 그닥이에요.. 먹기 귀찮아서 전 하나먹고 패스..  ㅡㅡ;;..

스시와 사시미들.. 저 맨앞에 있는 후토마키가 정말 맛없어요.. 대체 왜 먹는지 모르겠음.. 역시 우리나라 김밥이 맛남.. ㅡㅡㅋ..

몽골리안 비프랑 베이징 덕.. 베이징덕 많이 먹는게 남는거라며 지인분께서 연신 가져다 드심..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기들 먹는게 남는거 같아요.. 퍽퍽하다 어쩌다 하면서 계속 꾸역꾸역 집어 넣음.. 비프보단 포크랑 휘시가 맛있음..



사시미들.. 이 4종세트 중에서 마구로가 제일 별로에요.. ㅡㅡㅋ..

로스트 비프보단 포크가 더 맛있네요.. 역시 이렇게 기름진 맛이 있어야..

중반정도 달렸다 싶은데 너무 배부르다는.. 별로 안먹은거 같은데 나 왜이러지.. 고기만 계속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컨디션 난조네요.. ㅋㅋㅋ..

누들코너에서 주문후 만들어주는 볶음면.. 홍콩식 에그누들.. 삼삼하니 나름 먹을만 해요.. 근데 양이 후덜덜.. 

고기는 소스를 바꿔 가며 드시면 새로운 맛이 나니까요.. 민트젤리는 어디 곁들여도 좋네요..

더이상은 무리네요.. 연어 소금구이 잔뜩 쳐묵하고 마무리 단계로..

디저트쪽이 제일 실망스러운거 같단 생각이.. 초콜릿케익이랑 슈크림 등등..

슈크림도 그냥 그렇지만 케익보단 낫다는 평가였네요..

깜찍스런 오렌지 쥬레..

케익들은 모양도 좋지 않고 맛도 별로..

과일은 이정도입니다.. 파인애플, 포도, 수박, 메론.. 메론이 너무 단단해서 아쉬웠던..

가장 인기였던건 퐁당쇼콜라.. 어쩐지 잔뜩들 집어가더라니 젤 나은듯..

즉석해서 해주는 스트로베리 플람베.. 미묘~..

무난한 기분이었던 크렘블레..

초코파운틴에서 수련한 마시멜로들.. 마덥마덥..

퐁당쇼콜라 많이 먹는게 남는거인듯.. 근데 얘가 볼륨감이 장난 아니라.. 이거 먹고 뻗어버림..



마무리는 아이스크림.. 아주 싱거웠던 밀크 아이스크림..

홍차 또는 커피 제공됩니다.. 카페 아메리카노의 모습.. 커피 맛있네요..

마무리는 쵸코아이스.. 별로 먹을게 없다면서 배터지게 먹고 나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테라스.. .너무 신나게 달린듯.. 과식은 금물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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