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패스 무료이용 관광명소 나니와레키하쿠 | 오사카 역사박물관

T/RALALA OSAKA

2018. 2.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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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과 함께 묶어서 보기 좋은 관광지로 오사카성니시노마루정원, 오사카역사박물관, 피스오사카, 오사카기업가뮤지엄이 있는데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주유패스 무료이용 가능시설 중에서 한두군데만 선택해서 볼 수 밖에 없는게 현실.. 저는 오사카성공원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는 오사카역사박물관을 택했습니다..




大阪歴史博物館.. 오사카 레키시하쿠부츠칸.. 이용시간 : 09:00~17:00, 화요휴관.. 입장료 : 600엔(6,000원).. 주소 : 大阪市中央区大手前4-1-32.. 전화 : 06-6946-5728..



오사카성 나오자마자 해가 쏙 들어감.. 정말 해가 나오는거랑 안나오는건 엄청난 차이.. 바로 사진 우울해지고.. ㅋㅋㅋ.. NHK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역시박물관..



아트리움을 통과하면 이렇게 오사카역사박물관 입구가 나옵니다.. OSAKA MUSEUM OF HISTORY.. 오사카시립박물관이고 나니와레키하쿠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웁니다..



오사카 역사박물관 관람요금 안내.. 성인 600엔, 대학&고등학생 400엔, 중학생이하 무료.. 당연하지만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시다면 무료로 관람가능합니다..



오사카 역사박물관 엔트런스 로비의 모습.. 겨자색 자켓 입으신 스탭분들이 엄청 친절.. 주유패스 제시하면 바로 입장권을 내주신단..



깜놀했네요 리플렛에 한국.조선어라고 써있음.. ㅡㅡㅋ.. 왠 조선어??.. 실수인가 했는데 홈페이지에도 똑같이 조선어라고 안내.. 몬 생각으로 저리 써놓은건지 이해불가..



로비층에서 고대전시가 있는 10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시대순으로 아래로 내려오면서 견학하는 방식입니다.. 난파대판 나니와오사카로 시작이네요..  



여기서 難波는 난바라고 읽으면 안되고 나니와라고 해야 한다고.. 그래서 나니와노미야의 시대인 것이란.. 암튼 이런게 어려워서 누가 옆에서 설명해주면 좋겠는데..



가이드투어가 없어서.. ㅠ.ㅠ.. 기존의 고리타분한 박물관들과는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나니와노미야 시대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꾸며진 박물관이란..



보시다시피 천정 높고 한층 전체가 고대시대 전시인지라 공간적인 여유가 있고 쾌적합니다.. 관람객도 별로 없고 굿~.. 



나니와궁의 궁중의례.. 오사카 역사박물관이 나니와노미야의 서북쪽 끝에 세워진 박물관이기 때문에 나니와노미야 관련 전시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



나니와노미야의 궁중의례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1:1 스케일이라서 보기에 딱 좋습니다.. 궁중예복이 우리와는 달리 별다른 장식이 없고 수수한 기분이네요.. 



니니와노미야시대 일반 전시실의 모습.. 고대 나니와시대의 서막과 전기 나니와노미야 후기 나니와노미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네요.. 중요문화재는 챙겨보시는게 좋아요..



나니와노미야 유적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고.. 그 묵직한 비중감을 1:1 스케일 전시물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고대시대가 의외로 흥미로웠네요..



10층에서 9층으로 내려가면서 9층에서 8층으로 내려가면서 오사카성공원을 좋은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딱 오사카성 방향으로 창이 나있어서 정말 바람직스럽..



박물관 로케이션이 워낙에 좋은데다 장애물이 전혀 없어 오사카성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수각은 물론 성벽과 해자 야구라 등등 모두 깨끗하게 담깁니다..



크롭해보면 이런 느낌.. 역사박물관에서 내려다 보는 오사카성이 꽤 볼만합니다.. 다들 여기서 사진 찍느라 정신없음.. 빛반사가 심해서 렌즈를 최대한 들이대고 찍어야 함..




건너편의 오사카부 경시청본청사가 엄청 잘 보입니다.. 경시청 방향이 아니라 나니와노미야 유적쪽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높은 빌딩들이 늘어선 오사카성 비즈니스 파크를 배경으로 오사카성을 담아볼 수 있다는게 이 박물관이 가지는 숨은 매력이 아닐까 하네요.. 위치가 그만큼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로 10층까지 이동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순로인데 층마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동이 편합니다.. 시설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오사카성 구경 잘하고 9층으로 내려왔습니다.. 9층은 중세시대와 근대시대의 오사카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 없어서 정말 쾌적하네요.. 왜들 안오실까나.. ㅡㅡㅋ.. 



일본 중세시대는 우리나라 고려시대 중기부터 조선시대 초기까지에 애매하게 걸쳐 있네요.. 중세도시의 풍경을 재현한 미니어쳐들을 잘 만들어 놨습니다..



보시다시피 모형이랑 그림이 많아서 일본역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충분히 전시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혼간지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고.. 



역시 이런 박물관은 가이드투어를 해야 어딜 중심으로 봐야 하는지 꼼꼼히 짚어 주고.. 이해 역시 쏙쏙되는데 그게 없어서 참 아쉬워요.. 



일본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였던 오사카는 이 때부터 천하의 부엌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네요.. 천장이 높다보니 이렇게 박력있게 다리도 놓여 있고 재밌어요.. 



시텐노지가 이 상업중심시대 때 아주 날렸던 모양입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네요.. 이 시대는 의외로 문화재급 유물 전시가 취약.. 별거 없네요.. 



안쪽 전시실에 있는 전시품은 사진촬영이 안되지만 이런 애들은 얼마든지 마음껏 사진을 찍으셔도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지만 않으시면 OK..



중세시대 전시가 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간을 더 할애했어야 했는데 아쉽.. 글고 멀티미디어 전시에 적극적인건 좋은데 오래된지라 화면이 많이 작습니다.. ㅡㅡ;;..



이제 8층으로 내려왔습니다.. 8층은 근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이오사카의 시대라고 하고.. 대오사카시대는 1871년부터 1945년까지네요.. 



8층은 특별전시로 역사를 캔다 뭐 이런 주제의 전시가 있었습니다.. 이런걸 왜 하나 싶었는데.. 나니와고고연구소 여기가 제일 인기가 많았음.. 초딩들에게 인기폭발..



나니와노미야 유적지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보니 이렇게 유적발굴에 대한 내용들이 디테일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핸즈온 코너가 특히나 인기.. 빈자리가 없을정도..



유적발굴 코스프레도 해보실 수 있고 하다는.. 여기가 포토스팟이네요 완전.. 줄서서 사진찍음.. 대체 왜.. ㅡㅡㅋ.. 이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시끌시끌했던 공간.. ㅋㅋㅋ..



여기부터는 근세인 다이오사카시대의 전시입니다..  딱히 저의 흥미를 자극하는 전시는 없었던듯.. 스케일이 크고 화려하게 꾸며 놓긴 했는데 그냥 그래요.. 



같은 층이건만 유적발굴쪽과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요.. 여긴 사람이 정말 없었던.. 나니와고고연구소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바로 알 수 있었음.. ㅋㅋㅋ.. 



전시공간은 대략 이런 느낌으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옛날 오사카의 모습을 이렇게 사실감 있게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7층으로 이제 내려왔습니다.. 여기도 다이오사카의 시대.. 8층 전시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셔도 될듯 싶네요.. 



다이오사카시대 산업도시 오사카로의 행보.. 큼직한 부스형 전시들이 있어서 시원스럽습니다..



다이오사카시대 다이오사카유람을 테마로 한 전시라는 마네킹들이 조금 무서운게 흠.. ㅋㅋㅋ..



일본 산업의 중심으로 활약한 오사카의 활약상이 그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사카 공설시장의 모습도 있고 뭐 그렇네요..



신사이바시나 도톤보리 등의 거리는 우리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극장거리도 있고 쇼핑거리도 있고 뭐 그래요..




발전하고 번영한 모던 오사카를 산책해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마네킹들 적응이 안되네요.. 무서움.. ㅠ.ㅠ..



전시실 쪽은 이렇게 차분한 느낌입니다.. 아무도 없네요.. 7층에서 이제 6층으로.. 6층에는 시즌별로 바뀌는 특별전시가 있었네요..



6층 특별전시실은 이런 느낌.. 인판기법의 인각수 접시와 아시아의 접시들을 전시하고 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오사카 역사박물관 견학은 마무리.. 



이제 로비층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지하층의 유적탐방 코스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네요.. 이걸 먼저 보고 올라갈껄 그랬음.. ㅡㅡㅋ..



이제 박물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사박물관 바로 옆의 NHK 견학도 함께 진행하셔도 됩니다.. 전 이제 신세카이로 이동이었네요.. 쿠시카츠를 먹어야 해서.. ㅡㅡㅋ..



역사박물관 옥외에 전시되어 있는 나니와국 창고.. 당연하지만 복원창고입니다.. 이렇게 오사카 역사박물관 견학은 마무리되었단.. 주유패스 있으심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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