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신세카이 원조 꼬치튀김 | 쿠시카츠 다루마 츠텐카쿠점

T/RALALA OSAKA

2018. 2.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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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츠텐카쿠로 이동이었네요.. 오사카성에서 신세카이까진 꽤 가깝습니다만.. 지하철로 15분정도인데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해서 그게 좀 귀찮았네요.. 



다니마치욘쵸메역에서 츄오선을 타고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사카이스지선으로 환승해 에비스쵸역에서 하차입니다.. 에비스쵸역 쪽으로는 처음 와봤네요.. 




역사박물관도 츠텐카쿠도 역에서 많이 멀었단.. 에비스쵸역에서 신세카이시장쪽으로 나와서 츠텐카쿠 보면서 쭉 내려오면 되는데.. 도보로 5분 넘게 걸렸네요.. 



천통각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활력이 전혀 없었던 츠텐카쿠혼도리.. 전형적인 일본의 셔터상점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 문닫았음.. ㅠ.ㅠ..



츠텐카쿠쪽만 문열은 가게들이 보입니다.. 안타까운 기분이었던 오사카 신세카이 츠텐카쿠혼도리 모습.. 런치로 쿠시카츠를 일단 먹고 츠텐카쿠로 올라가는 일정이었단..



신세카이는 오사카 쿠시카츠의 본고장.. 여기선 무조건 쿠시카츠입니다.. 오사카성이랑 역사박물관에서 너무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서 런치를 빨리 쳐묵하고 싶었더란..



천통각주변의 가게들 중 이치방, 잇토쿠, 다루마를 찍어 둬서 고민.. 저번에 다루마 총본점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다루마 츠텐카쿠점을 공략하기로..



元祖串かつ だるま 通天閣店.. 간소 쿠시카츠 다루마 츠텐가쿠점.. 영업시간 : 11:00~21:30.. 주소 : 大阪市浪速区恵美須東1-6-8.. 전화 : 06-6643-1373..



츠텐카쿠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못찾을 수도 없는 그런 위치라는.. 오사카 신세카이 원조 쿠시카츠.. 창업 쇼와4년(1929) 쿠시카츠 다루마..



입구와 출구가 분리되어 있는 매장입니다.. 신세카이 상점가의 총본점에 비하면 엄청 큰 매장입니다.. 50석이상의 규모고 테이블도 4개나 있고 시끌벅쩍.. 



입구에서 안내받을 때 일본사람이냐 아니냐 물어보는데.. 외국사람은 외국인 스탭을 붙여주는 방식.. 중동계열 분 같은데 영어 엄청 못함.. 하나도 못알아들음.. ㅋㅋㅋ.. 



KOREAN이라고 했으면 당연 한국어 메뉴판을 줘야 하는데 얜 아무 생각없음.. 이거 안줘서 다른 사람한테 달라고 함.. ㅡㅡㅋ.. 일본사람이라고 할껄 뒤늦은 후회.. ㅋㅋㅋ..



외국인 스탭을 쓸꺼면 한국인이나 중국인을 써야 도움이 될텐데 바보짓이네요 정말.. 어쨋거나 우여곡절끝에 쟝쟝세트 주문에 성공했다는.. 기본 세팅은 이런 느낌..



쿠시카츠의 친구 캬베츠입니다.. 이렇게나 충분한 양의 양배추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튀김 계속 먹으면 느끼한데 이거 먹으면 좀 가라앉아요.. 리필도 가능함..



アサヒ ドライゼロ.. 아사히 드라이 제로.. 350엔(3,500원).. 



생맥주 주문할까 하다가 앞으로의 일정들이 많았던지라 취하면 안되서 논알콜 맥주로 초이스했습니다.. 쿠시카츠집에선 1인 1음료 주문이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논알콜이지만 이렇게 맥주필이 확실히 납니다.. 논알콜 맥주도 메이커별로 다 나오는데요.. 아사히 드라이제로가 가장 깔끔한듯.. 



どて焼き.. 도테야키.. 쿠시카츠집의 기본인 도테야키입니다.. 세트주문하면 이건 무조건 들어갑니다.. 사실상의 오토시 개념.. 도테야키는 특제김치로 변경가능합니다..



타지역에서는 규스지 니코미라 하지만 오사카에선 도테야키라고 합니다.. 소힘줄이나 도가니 등을 미소 넣고 졸인거.. 먹을만 한데 이게 쿠시카츠 3개값이라.. ㅋㅋㅋ..



ジャンジャンセット.. 쟝쟝 세트.. 1,300엔(13,000원)..



다루마에서 기본이 되는 가장 저렴한 세트입니다.. 다루마 총본점에선 세트 주문해도 3번에 나눠서 줬는데 여긴 한꺼번에 9개 다 줌.. 이런줄 몰랐어요.. ㅡㅡ;;..



이런거였음 걍 따로따로 주문하는건데 아쉽.. 이곳의 세트는 기본 객단가 형성에 의미가 있는 세트입니다.. 고작 50엔 할인이라 그냥 먹고 싶은거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총본점처럼 메뉴설명 없고 그냥 주고 끝.. 거기선 이거 이거는 소스금지 반드시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소금에 찍어 먹나 막 감시하고 엄청 웃겼는데.. 여긴 그게 없음..



チーズちくわ.. 치즈 치쿠와.. 먹어보기 전엔 뭔지 알 수가 없는데.. 그 외국인전용 스탭분에게는 감히 물어볼 엄두가 나질 않아서.. 못물어보고 그냥 먹음.. 



쿠시카츠 다루마에선 소스 두번찍기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근데 소스 두번찍기가 허용되는 쿠시카츠집도 있나요??.. 늘 궁금했었음..




소스를 한번 찍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한입 베어 물고 그걸 또 찍으려고 하면 혼남.. 끌려 나가실 수 있으니 주의를.. ㅡㅡ;;..



한국어 메뉴판 뒤에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네요.. 소스는 한번만 찍어 드시란 안내.. 굴림체 아니어서 좋은데 우리말 띄어쓰기는 역시 어렵나 봅니다.. 조금 아쉽네요..



치쿠와는 다들 아실텐데.. 가운데 구멍이 있고 겉이 쪼글쪼글한 길쭉이 어묵입니다.. 설명이 좀 글치만.. ㅋㅋㅋ.. 암튼 그 구멍안에 치즈를 넣어 튀겨낸거.. 



もち.. 모찌.. 이것만 색이 하얗습니다.. 그래서 쉽게 구분이 가능..



원래 요건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하는데.. 소금을 안준 관계로 소스에 찍어 냠냠.. 그리고 다 먹은 꼬치는 꼬치통에 꼽아주셔야 한다는거..



天然エビ.. 텐넨 에비.. 천연(?) 새우입니다.. 세트에 나오는 다른 꼬치들은 다 105엔인데 이것만 210엔입니다..



비싸서 그런지 새우가 탱탱하니 맛있긴 하네요.. 210엔짜리가 몇개 있습니다.. 가리비랑 참치, 규탄 뭐 이런 것들..



うずら.. 우즈라.. 메추리알입니다.. 이것도 모양만 봐도 짐작이 가능한 꼬치튀김이죠..



그냥 메추리알맛.. ㅋㅋㅋ..



豚かつ.. 톤카츠.. 돈까스 꼬치튀김이 되겠네요.. 쿠시카츠들 중 가장 상태가 불량했던.. ㅡㅡ;;..



つくね.. 츠쿠네.. 고기 완자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글동글..쿠시카츠들 중에서 가장 쥬시했던..



元祖串かつ.. 간소 쿠시카츠.. 다루마 대표메뉴이자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원조 쿠시카츠입니다.. 이게 모양이 딱 핫도그 모양이라 구분하기 쉽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이런 느낌입니다.. 보시다시피 소고기 튀김입니다.. 원조는 역시 씹는 맛이 있는게 중요한가 봅니다.. 질겨서 먹기 힘들.. ㅋㅋㅋ..



牛ハラミ.. 규 하라미.. 쇠고기 안창살 꼬치튀김.. ウインナー.. 윈나.. 비엔나 꼬치튀김..



アスパラ.. 아스파라.. 아스파라거스 쿠시카츠를 마지막으로 쟌쟌세트는 마무리 됩니다.. 추가하고 싶으신 메뉴는 그냥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카키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굴이 없다고 해서.. 멘타이코로 대체.. 암튼 꼬치 두개 추가한 모습이네요..



おくら.. 오쿠라.. 오쿠라 텐푸라를 좋아해서.. 쿠시카츠 버젼으로 튀기면 어떨까 궁금해서 주문해봤다는..



완전 뜨거워.. ㅋㅋㅋ.. 역시 바로 튀겨서 바로 먹는게 훨 맛있네요.. 지대 찐득찐득.. 역시 따로 주문하는게 이득인듯.. ㅡㅡ;;.. 



明太子.. 멘타이코.. 굴 주문했다가 퇴짜 맞아서 대체제로 선택된 명란젓 꼬치튀김이 되겠습니다.. 꽤 포동포동하네요..



명란이 완전 짬..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나.. 먹고 난 후 밀려 드는 퍽퍽함도 별로고.. 괜히 주문한듯.. ㅋㅋㅋ..




어쨋거나 메뉴설명도 전혀 없었던데다 한꺼번에 몰아서 줘서 별로였음.. 이런 방식이면 카운터석에 앉아서 먹는 의미가 전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ㅡㅡ;;..  



다루마 츠텐카쿠점 가신담 말리고 싶네요.. 역시 쿠시카츠 이치방으로 갔어야 했나 하고 후회.. 거기 손님이 너무 없어서 수상해서 다루마 선택했다 완전 망함.. ㅋㅋㅋ..



오전에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파도 참고 신세카이 상점가 아래로 내려갈껄 그랬네요.. 어쨋거나 쿠시카츠의 본고장 신세카이도 다 맛있는건 아니란 교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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