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량 차이나타운 수초면 군만두 | 중식당 개원 카이위안

T/DYNAMIC BUSAN

2018. 12. 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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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먹으러 온 우리들.. 아오모리 오마카세와 부다면 밀면 흡입 후에 부산역으로 이동해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군만두를 먹기 위한 방문이었네요..

부산 차이나타운은 부산역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부산역광장에서 2~3분이면 닿을 수 있는 빼어난 접근성이 부산 차이나타운의 매력.. 저같은 여행자들에겐 정말 매력적인 로케이션..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는 초량 텍사스거리가 있습니다.. 이 텍사스거리는 옛날 미군상대 유흥업소 일명 텍사스촌이 있던 곳으로 지금까지 텍사스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 19금거리라고 합니다.. 저흰 이른 저녁때 가서 그 열기(?)는 느낄 수 없었어요..

바로 이곳이 차이나타운거리..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BUSAN CHINA TOWN 룰루~..

저희가 공략할 곳은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신발원이란 곳이었다는.. 지인분께서 군만두랑 콩국을 먹어야겠다며 벼르던 곳이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 했습니다.. 기차시간이 있어서 20~30분 웨이팅은 사실상 무리였죠.. 바로 포기..  

제가 저번에 부산식 간짜장을 먹었던 그곳은 문을 닫았더군요.. 간짜장에 계란후라이 올려 주고 진짜 저렴했는데 여기 경쟁이 워낙 심해서.. ㅡㅡ;;.. 암튼 신발원 대신 개원을 공략하기로.. 

여기 수초면이 맛있다고 해서 들어 왔네요.. 여긴 한테이블밖에 없어서 바로 식사 가능했음.. 오픈키친으로 깔끔해 보이는 중식당이었다는..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깔끔깔끔.. 테이블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중화요리 개원.. 開園 KAIYUAN.. 중국식으로 카이위안으로 읽어야 하는거 같네요..

개원 메뉴판입니다.. 최근에 가격을 조정하셨나봐요.. 가격이 올라간 메뉴도 있고 내려간 메뉴도 있음.. 가장 밸류가 좋아보이는게 오른쪽 아래의 세트메뉴였습니다.. 런치 12,000원 디너 15,000원으로 무척 저렴했다는.. 나름 5품코스인데 왤케 싸죠??.. 역시 중국집은 부산이 짱인듯..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놓여 있습니다..

따끈한 차도 내주시고..

반찬은 단무지랑..

양파 두가지..

水炒麵.. 수초면.. 8,000원..

수초면이 대체 뭔가 궁금했어서 정말 기대했던 메뉴입니다.. 겉모습은 하얀 볶음짬뽕의 걸쭉이 버젼 느낌이네요.. 간짜장과 동시에 제공.. 진짜 빨리 나왔어요..

해물은 새우, 꼴뚜기 외에 딱히 들어간거 없고 버섯과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안매워 보여서 맘에 드네요.. 호박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게 특이함..

맛은 생각보다 별로.. 걸쭉한 소스는 기름맛이었다는.. 글고 간이 안맞는 느낌이에요.. 싱거브.. ㅡㅡㅋ..

수초면 이거 대체 왜 먹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원래 이런건가요.. ㅠ.ㅠ..


굴짬뽕과 함께 계절한정 메뉴인거 같은데 겨울이랑 전혀 상관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새롭긴 했는데 다시 먹을 생각은 없는 메뉴..

干炸酱面.. 간짜장.. 6,000원..

바로 볶아낸 간짜장의 모습..

이건 부산식 간짜장이 아닙니다.. 부산식 간짜장의 특징인 반숙 계란후라이가 면 위에 없음.. 대실망 ㅡㅡㅋ.. 이래선 안되는거에요.. 부산의 전통을 이렇게 버리나요..

슴슴하게 잘 볶아진 간짜장..

면은 노르스름한 전형적인 중화면..

짜장 투하하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짜장면도 평범..

계란후라이 안준게 넘 섭섭했어요.. 맛도 그냥그냥이고.. 무엇보다 부산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실망..

煎餃子.. 군만두.. 6,000원..

군만두가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는.. 평범한 모양의 길쭉한 만두.. 8개가 1인분..

골든브라운색으로 먹음직스럽게 튀겨지긴 했네요..

신발원 만두를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군만두는 꼭 먹었어야 했습니다만.. 옆집 만두하곤 많이 다른 느낌이네요.. 여긴 완전 홀쭉..

만두피 바삭한데 만두소가 많이 부실.. 

별로네요.. 평소에 먹던 그 만두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음.. 대체 왜 이런 만두를 내놓으시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ㅠ.ㅠ.. 

군만두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셨던 지인분께서도 많이 실망하신 눈치..

꾸역꾸역 다 먹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별로네요.. 지인분께서 여기 맛집 맞냐고 맛집인데 왜 맛이 없냐면서 계속 불평.. 면이랑 만두에 환장하고 완전 잘드시는 분이셔서 많이 기대하셨던 만큼 실망도 크셨던..


그래도 차이나타운에 있으니까 어느 정도는 맛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완전 대실패.. 이번 부산여행에서 젤 별로였던 곳.. 왜 손님이 없는지 알겠음.. ㅠ.ㅠ..

이번 부산 차이나타운 공략은 실패로 끝났다는 슬픈 스토리입니다.. 저에게 늘 만족감을 선사해준 곳이었는데.. 차이나타운이라고 다 맛있는건 아니라는 슬픈 교훈을 안기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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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560 |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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