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디저트 카페 | 케이크 부티크 몰레

T/DYNAMIC BUSAN

2019. 7.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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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중 카페를 5번 갔는데요.. 마지막 카페로 선택된 곳은 디저트 카페 몰레.. 매장은 서면이랑 남포동 두곳에 있다고 합니다.. 서면쪽은 이번에 갈 일이 없어서 당연 남포점으로.. 



저처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가시는 분은 박물관 즐기신 후 몰레에서 남들 몰래(--) 쉬어가면 좋을듯 합니다.. 



스위츠 카페 같은거 없을 것 같은 주변환경.. 왠지 웃김.. ㅋㅋㅋ.. 용두산공원 가는 오르막길에 이렇게 카페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여기만 튀니까 찾긴 어렵지 않으실꺼란.. 



MOLLE.. 몰레.. 영업시간 : 12:00~22:00.. 주소 :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34번길 14.. 전화번호 : 051-255-2272..



안쪽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주말이라 사람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다지 손님은 없었어요 이런 널널한 분위기 넘나 좋아한다는.. 쾌적쾌적~..



더 안쪽으로 들어서서 찰칵~.. 안족 테이블은 이런 느낌.. 어쨋거나 남자혼자 오긴 힘들듯한 분위기의 예쁜 디저트 카페.. ㅡㅡㅋ..



부산은 서울에선 상상할 수 없는 여유가 있어 좋네요.. 카페도 맛집도 가는데마다 손님이 어찌나 없던지.. 만석에 가까웠던건 점심에 간 토야카츠가 유일했음.. 시간이 별로 없는지라 바로 주문했네요.. 제가 예습(?)했을 때 봤던 케익이 하나도 없어서 살짝 당혹스러웠네요.. 다 팔린건지 별로 안땡기는 쉬폰 케익들만 있었음.. 무지개케익이나 크레이프 이딴거 전혀 없어서 실망..



주문할 때 라떼아트 해주냐고 확인(?)한 후에 카페라떼 주문하고.. 쉬폰케익들 중에서 가장 유니크했던 인절미 케키 주문..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길쭉한 나무 쟁반에 나와서 사진찍기 좋네요..



CAFFE LATTE.. 카페 라떼.. 4,500원..



보시다시피 예쁜 로제타 라떼아트~ 만족스럽네요.. ㅋㅋㅋ.. 커피 흐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샷 충분..



커피잔도 몰레 분위기랑 잘 어울리고.. 커피도 맛났던.. 역시 예쁜 커피는 맛도 있음.. 



INJEOLMI CHIFFON CAKE.. 인절미 쉬폰 케이크.. 8,500원..



케익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이즈가 굉장히 큰 쉬폰임.. 커피 가격은 적당한거 같고 디저트 가격은 살짝 저렴한 편.. 암튼 제가 저녁도 먹어야 하고 했는데.. 혼자 먹기엔 케익 양이 많아 보여 망설였는데 작은 케익이 없었.. 별로 늦게 오지도 않았건만.. ㅠ.ㅠ.. 디저트 카페 와서 케익을 주문 안할 수는 없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된게 인절미.. ㅋㅋㅋ.. 쉬폰케익 이외의 선택권은 없었더랍니다.. ㅡㅡㅋ.. 



콩가루가 완전 많이 뿌려져 있는게 보기 좋고 유니크 하기도 했는데요.. 쉬폰케익에 무려 단팥 필링이 들어 있어서 다시 한번 절 놀라게 함.. 팥소 들어간 쉬폰케익 첨 먹어 본다면서 신기해 하고.. 근데 케익이랑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고 팥 자체도 맛이 별로~..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독자적인 세계를 추구했다는데 의의가 있는듯..



커피 없이 케익만 먹는다는건 불가능할 정도의 목막힘을 동반했던 케이크.. 지금 그 당혹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리면 웃음이 터져 나오는..



콩가루 듬뿍 뿌려 화려한 연출을 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인절미 파우더 자체가 맛이 없어서 잔뜩 뿌린 의미가 전혀 없었다죠.. ㅡㅡ;;.. 쉬폰에서 가장 중요한 생지 또한 전혀 촉촉하지 않아 실망스러웠고.. ㅠ.ㅠ..  



디저트 쇼케이스에 왜 쉬폰 케익들만 남아 있었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맛없는데 양은 또 엄청 많아서 다 먹느라 정말 힘들었네요.. 음식 남기는 성격이 아닌지라 끝까지 꾸역꾸역 완식.. ㅋㅋㅋ.. 암튼 부산 스위츠 공략 완전 실패..



낮에 엔제리너스에서 먹은 케익보다 맛이 없어서 절 놀라게 했던 디저트 카페 몰레.. 원래 이렇게 맛없진 않는거 같은데 제가 운이 안좋았던거 같네요.. ㅡㅡ;;..



COUNT THE MOMORIES NOT THE CALORIES.. 칼로리는 둘째치고 만복감이 장난 아니었던.. 바로 저녁밥 먹어야 하는데 어쩔.. ㅋㅋㅋ..



CAKE BOUTIQUE MOLLE.. 케이크 부티크라고 해서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완전 실패해 넘나 슬펐던 시간이었던.. 메뉴 선택권이 없어서 실패한거 같아 리벤지하고 싶은 기분인데.. 다시 오긴 힘들겠죠..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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