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모바일 체크인 | RS741 인천→다카마쓰

RALALA SHIKOKU

2019. 11.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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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다녀온 여행후기를 겨울이 성큼 다가온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저 때 정말 더웠는데 막 이러고.. 일단 시작은 해야 후기를 배출하게 될꺼 같아서 비행기부터 타봅니다..

여행의 시작은 인천공항.. 올해는 해외여행 갈 때 김포공항을 한번도 이용을 못한거 같네요.. 좌절의 김포결항 사건 이후로 인천공항만 이용중.. ㅡㅡ;;.. 이번 여행은 에어서울을 처음으로 이용한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은 여러번 이용해 봤으나 에어서울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었는데 이번이 저에겐 첫 에어서울..

요즘은 저가항공도 모바일체크인 웹체크인을 당연하단듯 제공하고 있어 출발하기 전에 미리 체크인을 하고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아 시간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이스타항공을 제외한 모든 LCC에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요즘 많이 어렵다고는 합니다만 끝까지 온라인 체크인 미지원.. ㅡㅡㅋ.. 암튼 에어서울은 모바일 탑승권 이용가능.. 

에어서울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24시간~1시간30분 전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모바일 탑승권이 대세..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모바일 체크인 하고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제가 하는거 따라하시면 어렵지 않게 체크인 하실 수 있답니다.. 우선 에어서울 모바일 앱을 실행하고 메인 화면 오른쪽 하단의 온라인체크인 클릭.. 에어서울 회원이시면 회원체크인, 비회원이시면 비회원체크인을 누르신 후 예약내용, 여권정보 확인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모바일체크인, 웹체크인의 꽃은 역시 좌석선택의 시간.. 남들보다 먼저 내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건 이 사전 체크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일행도 같이 한번에 체크인할 수 있어 좋구요.. 보시다시피 앞쪽 4번대 좌석을 선점할 수 있었다는.. 앞자리는 먼저 나가 입국수속 절차를 빨리 진행할 수 있어 웨이팅으로 인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많은 분들이 희망하는 자리랍니다.. 시골공항의 경우 더더욱 앞자리 선점이 중요하다는거 늘 강조드리고 있죠 제가..

탑승자 개인정보, 여정확인, 좌석확인 후 최종확인 버튼을 누르시면 체크인은 끝입니다.. 엄청 간단해요.. 내가 구입한 항공권과 일치하는 내용인지 확인하고 원하는 자리 선택하면 그냥 끝.. 엄청 쉽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완료 후 모바일 탑승권까지 발급받은 모습.. 이 QR코드 화면이 나와야 온라인 체크인이 성공적으로 된겁니다.. 모바일 탑승권은 앱에서 바로 띄우시거나 문자로 링크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여권정보만 입력되어 있다면 1분에도 가능.. 이걸 공항에서 한다고 치면 일단 카운터까지 가야 하고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줄서고 등등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되죠.. 모바일 체크인하심 공항도착 전 이 과정을 한번에 다 처리할 수 있는 셈.. 휴대폰으로 탑승권 보여 주시면 OK인데요.. 출력된 실물 탑승권 발급을 원하시면 공항가셔서 키오스크 또는 카운터에서 간단히 출력하실 수 있답니다.. 

에어서울 전 노선 에어버스 321 운항.. 기종 AIRBUS 321, 평균기령 6.5년, 좌석간격 32인치.. 국내 LCC 대부분은 B737-800 기체를 사용하는데요..  요즘 B737-800 MAX의 결함문제, B737-800의 균열문제 등 품질이슈가 있어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시는데.. 보잉 꽁치 타기 싫으시면 에어서울이나 에어부산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에어서울은 올 에어버스~ 그래서 타사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하실 수 있다는걸 강조하는게 되겠습니다..

뭐 어쨋거나 8시대 비행기라 시간이 많이 부족했네요.. 모바일 체크인으로 시간을 많이 줄였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던.. 집에서 새벽 4시반에 나왔는데도 이렇게 촉박해질 수 있는게 공항입니다.. ㅡㅡㅋ..

최근 탑승동 이용할 때는 101, 102, 131, 132 등 싹다 끝자락이라서 엄청 걸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113번이라면서 여유만만이라며 라운지에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커피를 홀짝이다 시계보고 헐~하면서 헐레벌떡 탑승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도착..

예상대로(?) 파이널콜 떴네요.. 꼴지에서 열 손가락 안에는 여유로(?) 든거 같은.. ㅡㅡ;;.. 인천공항 탑승동 113 게이트의 모습..

게이트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비행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도착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 ㅡㅡㅋ..

모바일 체크인으로 4번대 좌석 확보한 덕분에 이렇게나 앞쪽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승객이 앞쪽만 조금 촘촘히 있고 뒷쪽은 거의 텅텅.. 훈훈하고 좋네요 에어서울.. ㅡㅡ;;..

LCC인데 이렇게 자리가 넓어도 돼??.. 경쟁사 29인치보다 3인치 더 넓은 좌석간격.. 에어서울은 좌석 폭이 32인치.. 고작 3인치 차이?? 이러실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차이라는건 실제론 엄청납니다.. 무릎이 닿질 않았음.. 신장 180CM 이상이시면 다리를 쫙 벌리지 않으면 앞좌석에 무릎이 닿을 수 밖에 없는데요.. 에어서울은 다른 LCC 보다 조금 넓다는거.. 7.6CM 차이라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 훨씬 편안합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에어서울 첨이신 지인분께서도 대만족..

인천에서 타카마츠로 가는 에어서울 항공기는 A321-200 타입A.. 에어서울 그동안 왜 안탔을까 후회되는.. A321 넘 좋다며..

에어서울은 기존 아시아나 기체를 받아 이용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파견 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LCC 진에어와는 조금 다르단 지인분의 설명.. ㅡㅡㅋ..

AIR SEOUL SHOPPING GUIDE.. 에어서울 처음이라 기내면세점에서 뭐 파나 봤는데.. 양주 담배가 타사보다 저렴하더라구요.. 

면세담배는 1보루 구입시엔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만.. 에어서울 기내면세점에선 모든 담배 10%할인중.. 말보로, 던힐, 메비우스 $24.. 당연히 인천공항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다른 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가격은 $27입니다.. 저렴해서 술, 담배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았음..

에어서울 할인행사가 많네요.. 카페민트도 컵라면 20%할인중.. 신라면 육개장 튀김우동 모두 4,000원.. 다른 메뉴들도 할인 중이라 저의 소비욕을 매우 자극했으나 기내식을 미리 준비해 와서 저의 뽐을 겨우 억누를 수 있었답니다..

비행시간이 2시간이 넘질 않아 AVOD가 크게 활약할 일은 없었지만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보시다시피 USB 충전도 가능.. 아래위로 2개 디바이스 동시충전.. 보조배터리랑 휴대폰 더블차지 유후~.. 저속충전이지만 그래도 비행시간내내 쭉 충전할 수 있어서 넘나 상쾌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답니다.. 배터리는 항상 빵빵해야 한다면서.. ㅡㅡㅋ.. 

처음 타본 에어서울이라 이것저것 구경하고 바빴던.. 게다가 가운데 자리이기도 해서 창밖의 모습을 신경 못썼는데 좋은 풍경은 이미 지나간듯.. ㅡㅡ;;..

이제 입국카드, 세관신고서 작성의 시간입니다.. 영문으로 또박또박 알아보기 쉽게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심한 악필이시라면 일행분께 부탁하시는게 원활한 입국을 위해 좋습니다.. 카드는 많이 간소화 되서 좋아졌어요.. 출도착 항공편 안쓰게 되서 후련.. 현지 호텔 이름이랑 전화번호 요것만 꼼꼼히 신경쓰심 됩니다..

하지만 세관신고서는 예전 그대로.. 이건 적을게 많습니다.. 시골공항이라 그런지 웃으면서 캐리어 속살까지 친절히 싹다 깠음.. 노노 골드~ 금 없다니까요.. 들어 보면 모르겠니.. ㅡㅡㅋ..

지인분께서 기내식으로 준비하신 CJ 맛밤 리미티드 에디션.. 중국산 OEM.. ㅋㅋㅋ..

벌써 타카마츠 도착인 분위기입니다..

현지의 날씨는 보시다시피 좋지 않았습니다.. 매우 우울한 날씨..

비올꺼라는거 알고 왔지만.. 그래도 실망스럽.. ㅠ.ㅠ..

다행스럽게도 굵은 빗줄기는 아니었으나 운명대로(?) 비가 왔다는거.. 

이제 와이파이 도시락의 시간..

와이파이 도시락 파우치 개봉~.. 왼쪽에 포켓와이파이 본체.. 오른쪽에 충전기, 케이블, 돼지코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

최근 도입된 후지 포켓와이파이 기계 당첨.. 굿굿~..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발열 심한거 빼곤 단점이 없는 단말기..

FS030W 단말기..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원버튼, 충전단자, 리셋버튼 이 위치만 확인하시면 끝~.. 데이터 사용량 조회도 바로 하실 수 있는데.. 일본은 완전 무제한이라 데이터용량은 사실 안보셔도 된답니다.. 그냥 펑펑 낭비하시면 댐.. 데이터 아까워서 안하던 앱 업데이트를 해외도착 후 하고 막.. ㅋㅋㅋ..

포켓와이파이 뭐 별거 없습니다.. 작고 가벼운게 중요.. 두께 17,3mm 무게 128g의 좋은 스팩을 자랑합니다..

FS030W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롱라이프 배터리.. 와이파이 최대 20시간, 블루투스 이용시 최대 24시간.. 따로 보조배터리가 필요없는 바람직스런 단말기..

포켓와이파이 전원을 켜고 휴대폰 설정 → 연결 → 와이파이 순으로 들어가 와이파이를 켜신 후 단말기 뒷면에 나온 ID를 찾아 클릭하고 비밀번호 입력하심 OK.. 연결 정말 쉬워요.. 

비밀번호는 한번 입력해두면 끝이니까 귀국때까지 쭉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공항터미널로 이동하시는 동안 와이파이 저처럼 설정을 마치시면 바로 빵빵한 데이터를 공급받으실 수 있게 된다는..

해외에서 데이터 고플 땐 와이파이 도시락.. 요즘 여행에 있어서 데이터는 필수입니다.. 데이터로밍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같이 여행하는 일행까지 함께이용할 수 있어 정말 경제적입니다.. 할인예약해서 2박3일 이용에 만원도 안들었는데 둘이서 정말 데이터 펑펑 쓸 수 있었답니다.. 동북아 중에서도 한국, 일본, 대만은 통신환경이 확연히 좋아요.. 암튼 도시락 가성비 진짜 짱입니다.. 와이파이 도시락 할인예약은 → 요기로.. 

여행후기에서 늘 말씀드리지만 여권, 현금 다음으로 중요한게 스마트폰+포켓와이파이 조합입니다.. 이게 없으면 여행이 정말 힘들어 진다죠..  저처럼 무계획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은 진짜 도시락 없으면 지도 활용은 물론 관광지, 맛집 선정도 할 수가 없으니 뭐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없다고 봐야겠죠.. 회원가입 필요없고 그냥 출발전 예약하고 공항수령하고 비행기 타시면 됩니다.. 도시락은 여행필수템~ 무조건 미리 예약하세요.. 와이파이 도시락 예약링크 → 요기로.. 

연결하자마자 밀려드는 카톡들 굿굿~.. 근데 이 날씨 어쩔.. ㅋㅋㅋ.. 

TAKAMATSU AIRPORT..

WELCOME TO KAGAWA.. 카가와현에 잘 오셨습니다.. 창가좌석이 아니라서 못봤는데 공항 내리기 전 활주로 옆에 사누키라고 크게 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겠네요.. 전 저걸 내려와서 봄.. ㅡㅡ;;.. 우동의 본고장이라 웰컴투카가와 옆에 우동로고가 있네요.. 귀엽.. ㅋㅋㅋ..

비행기를 빠져 나왔습니다.. 대략 10등 안엔 든거 같네요..

에어서울 기념촬영.. 배경 우울.. ㅋㅋㅋ..

와 여긴 이미그레이션 가기 전에 쿠폰북을 나눠 줌.. ㄷㄷㄷ.. TAKE FREE라고 써있으나 아쉽게도 카가와 패스포트가 모두 소진되어 하나도 남아 있질 않았던 

카가와에 어서 오세요~라고 한글로 써놨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타카마츠 국제선은 에어서울(서울), 중화항공(타이베이), 춘추항공(상하이), 홍콩익스프레스(홍콩)가 취항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노선 많네요.. 에히메현은 현재 살떨리는 상탠데 카가와는 여유네요.. 암튼 우리나라는 에어서울의 인천-타카마츠가 유일.. 매일운항하다 현재 월목토 주3회 운항중입니다만.. 노선유지는 꽤 힘들듯 합니다.. 그만큼 탑승률이 좋지 않았음.. ㅡㅡa..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세토우치 트리엔날레와 우동을 향한 저희 열정을 가로 막을 순 없었다는.. 우동의 본고장에서 1일 우동 3식이상을 목표로 한 우동여행의 시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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