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공항 리무진버스 | 다카마쓰역 코인라커 수하물보관소

RALALA SHIKOKU

2019. 11. 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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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을 먹기 위해 우동의 본고장으로 떠난 우동여행.. 이 우동여행의 시작은 타카마츠공항이었습니다.. 타카마츠 세관에서 짐을 속속들이 뒤집어 까주셔서 뭐 좋은 출발은 되지 못했지만.. 예상보다 조금 더 여유있게 시작했으니 만족..

비행시간 포함해서 인천출발 2시간이면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거.. 타카마츠공항에 내릴 때 계속 흔들리고 불안해서 비가 쭉 올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나오니 그쳐 있었네요..

타카마츠공항 국제선 도착 후 바로 나왔습니다.. 타카마츠공항 국제선터미널 도착 출구 나오자마자 보이는 시골공항다운 모습.. 훈훈하죠??.. 타카마츠공항은 철도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시내까지의 대중교통은 버스가 유일..  

버스를 타려면 국제선터미널에서 국내선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국제선 빠빠이..

바로 국내선 터미널로 넘어 왔습니다.. 국내선 도착출구의 모습.. 

우동의 본고장답게 공항에도 유명한 우동체인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습니다.. 사누키우동 하야시야 타카마츠국제공항점의 모습..

버스 어디서 타야 하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바로 문의.. 그냥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만 알려 주시면 되었는데.. 스탭분이 부스 밖으로 나오시더니 직접 안내해 주겠다고.. 문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는 답변 정도를 희망했거든요 사실.. ㅡㅡ;;.. 

버스타는곳까지 데려다 주시고 끝인줄 알았는데.. 버스 티켓을 직접 뽑아 주시겠다고.. ㄷㄷㄷ.. 암튼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버스표도 뽑게 되었답니다.. 티켓자판기에 한국어가 안나와서 도와주신거 같네요.. 아날로그식이라 외국인 친화적이지 않긴 했음.. 저희처럼 타카마츠 시내로 가시는 분은 맨 윗줄 파란색을 보시면 됩니다.. 버스요금은 유메타운이 580엔, 종점인 타카마츠역이 760엔이었네요.. 저희가 내리는 타카마츠칫코까지는 750엔..

오~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티켓도 공항에서 구입할 수 있네요.. 패스포트랑 공식가이드북 등 구입할 수 있고 저희가 오늘 갈 예정인 쇼도시마 버스&페리 콤보티켓 등도 구입가능..

근데 버스티켓 뽑아준걸로 끝난게 아니고 버스타는 곳까지 천절히 안내를 도와 주셨답니다.. 지금 출발하니 바로 타셔야 한다면서 짐 싣는거 도와 주시고 저희 타고 자리에 앉는거까지 보시고 돌아 가셨던.. ㄷㄷㄷ.. 해외여행 많이 다녀 봤지만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친절하신 분은 처음 봤네요.. 너무 친절해서 무섭기까지 했던 타카마츠공항.. 이 포스팅을 통해 타카마츠공항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 분이 이 글을 읽어 보실 일은 절대 없겠지만.. 제목을 복사해 갖다 붙여도 검색이 안되니까요.. ㅋㅋㅋ.. 

TAKAMATSU AIRPORT LIMOUSINE BUS의 모습.. 타카마츠시내행이라고 써있는 2번 승차장에서 타시면 됩니다..

근데 타고 나서 보니까 그냥 현금 내고 타도 되더라구요.. 그냥 지갑에 있는 1,500엔 꺼내서 내면 되었다.. 으흐흐~..

지인분께서 공항터미널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우동국물 체험을 강하게 희망하셨는데 그 직원분의 과도한 친절 덕분에 공항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바로 타게 되었답니다.. 근데 20분이 지나도 출발을 안한.. 좌석 어느 정도 채우고 떠나는 그런 분위기.. 바로 출발한다더니.. 망함.. ㅠ.ㅠ..

자료사진입니다.. 이렇게 생긴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우동다시를 받아서 마실 수 있다고 해요.. ㅡㅡㅋ.. 공항다시 마셔도 충분한 시간이 됬었는데 아쉽.. 귀국할 때 체험하자 했는데 저녁비행기라 우동국물 공급시간이 지나 결국 맛보지 못했던.. 역시 여행에서 나중은 없는거.. ㅡㅡ;;.. 

쪽대본 여행답게 오늘 스케쥴을 공항버스에서 짜다가 보니까 어느새 타카마츠칫코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출발이 늦어 예상보다 완전 늦은 11시반 도착.. 

타카마츠공항 리무진버스 기념촬영.. 그나저나 비 그쳐서 넘나 다행.. 우산없이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바람도 안불어서 페리 타도 OK 룰루~..

그나저나 공항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 호텔이라면서 룰루랄라~ 했는데.. 호텔 문이 닫혀 있는..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는 프론트클로즈(?)라고 써있는.. 아니 이게 뭐야.. 항공편이 에어서울이 유일하고 저희보다 더 빨리 버스를 타고 시내로 온다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하물을 맡긴다는건 어짜피 임파서블한 호텔이란 계산.. 그나저나 홈페이지 어디에도 11:00~16:00 문닫는다곤 나와 있지 않았다는거.. 이 중요한걸 공지 안하다니 제 정신인가.. ㅡㅡ;;.. 

타카마츠칫코 버스정류장 앞에서 이 사태를 어찌 해결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타카마츠역 코인라커에 짐을 떨구기로..

TAKAMATSU STATION.. 호텔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습니다..

시코쿠 스마일 타카마츠역.. 

근데 문제는 역안에 빈 코인라커가 없었던거.. 역사와 주변 합쳐 코인라커가 두군데 있는데 둘다 꽉 차있더랍니다.. 주말+축제기간 버프..

그래서 관광안내소에 역내에 있는 코인라커가 만땅이다 짐 보관을 할 곳이 없냐 하고 문의.. 

그랬더니 역앞 광장으로 나가서 왼쪽에 보이는 버스터미널 건물 중간에 유인(?) 수하물 보관소가 있으니 거기에 맡기면 된다고.. 오호~ 그런 방법이??..

버스터미널이라고 써있는 이곳에 수하물보관소가 있습니다..

수하물 접수 시간은 09:00~18:00이고 20:00까지 오픈이라고 합니다.. 타임리밋이 있어요.. 저녁 8시까진 꼭 찾으러 오실 수 있는 분만 맡기셔야.. 

요금은 일반 코인라커와 같은 500엔.. 직접 맡아 주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암튼 구린호텔 예약했더니 별 이상한 꼴을 다 당하네요.. 방청소한다고 문닫는 호텔은 진짜 첨 봤음.. 그것도 무려 다섯시간이나.. 공항 세관부터 느낌이 안좋았는데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난관을 많이 겪게 되네요.. ㅡㅡ;;.. 

암튼 버스터미널 수하물보관소에 짐 떨구고 바로 우동먹으러~..

역전우동에서 우동 스타트 끊고.. 바로 배타고 쇼도시마 가서 간장 아이스크림 먹고 돌아오니 어둑어둑~.. 

짐 찾으러 페리터미널에서 수하물보관소로 바로 직행.. 

JAPAN, HANDS-FREE TRAVEL.. 

페리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타이트한 일정이 된 관계로.. 예정보다 우동을 많이 못먹어서인지 몸이 많이 피곤했던..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축제기간이라 호텔 방값도 완전 비쌌는데.. 체크인+체크아웃 수하물 처리비용 2천엔까지 추가되고 진짜 최악의 호텔이었던 타카마츠 스테이션 호텔.. 좋은건 위치밖에 없는 호텔이었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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